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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하루를 살아도 후회없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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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하루를 살아도 후회없이 살고 싶다

: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 드는 인생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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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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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41.69MB ?
ISBN13 978890122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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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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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엑스레이 아티스트’로 데뷔한 나이는 53세. 은퇴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나이에 입문했다. 동료 교수들의 눈총을 받았지만, 내가 좋아서 한 일이라 신경 쓰지 않았다. ‘앞으로 적어도 20년은 더 살 텐데. 남은 20년,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신나게 놀아보자!’ 늦게 시작했지만 오히려 좋은 점이 많았다. 2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즐길 수 있는 엄청난 놀잇감이 생긴 셈이었다. 주목 받는 아티스트가 아니었으니 부담도 없었다. 기대도 간섭도 하는 이가 없었고, 얼굴이 두꺼워져서 뭐든 내 맘대로 시도해볼 수 있었다. 얼마나 자유로운가! 그렇게 나는 혼자서 멍석 깔고, 북 치고 장구 치고 10년 넘게 재미나게 인생을 즐기고 있다. 너무 재미있게 놀면 남들이 질투할까 봐 일도 더 열심히 했다. EBS 프로그램 ‘명의’에 선정되고,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1년에 2~3편 이상 게재한 것도 바로 이때다.
---「프롤로그」중에서

“이봐! 지금 하고 있는 일, 재미있어?” 이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이 나오지 않는 일들은 과감히 그만둔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억지로 버티며 보내기엔 내게 주어진 인생이 너무 짧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돈이 되는 일인가, 남들 눈에 그럴듯한 일인가를 재며 눈치만 보다가 나이를 먹을 수는 없다. 삶의 주인이 되는 것, 그건 생각보다 거창한 게 아니다. 남의 시선과 뒷얘기에 둔해지는 대신, 내 마음의 소리에 예민해지면 된다. 그래서 남들보다 조금은 피곤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보려면 죽어라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늘 소풍 가는 기분이다.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들로 인생을 채우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의사가 내 사명을 다하는 직업이라면, 엑스레이 아트는 나를 설레게 하는 꿈이다. 두 가지 일 모두 놓칠 수 없다. 너무 재미있으니까.
---「나는 버킷 리스트를 만들지 않는다」중에서

나는 인사동 곳곳을 찾아다니며 전시회를 열 갤러리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거절당할 때는 그 이유라도 가르쳐달라고 해서 메모했다. 100번 이상 문전박대를 당할 각오를 다졌건만, 거절당할 때마다 얼굴이 붉어졌고, 때로는 화도 났다. 그때마다 나이를 한 살 먹으면 얼굴이 1밀리미터씩 두꺼워진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 ‘음, 나는 53세이니 얼굴 두께가 53밀리미터는 되겠군. 박격포로도 안 뚫리겠어.’
총 열두 번 거절당하고 열세 번째 찾아간 갤러리에서 비로소 단체전을 열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그렇게 첫 전시회가 열렸다. 엑스레이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인 삶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당장의 실패에만 집착했더라면 내 삶의 2막은 영영 열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한 살 먹을 때마다 얼굴이 1밀리미터씩 두꺼워진다」중에서

젊은 시절 내 인생 시나리오는 대강 이러했다. ‘의대를 졸업해 의사가 되고, 교수가 되어 멋지게 은퇴한다.’ 그런데 살아보니 인생은 뜻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었다. 재미있는 점은 그러다 보니 원래 길이 아닌 곳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중국의 대표 작가 루쉰의 이야기처럼 말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곳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인생길도 비슷하다. 본래 없던 길이었는데 자꾸 걷다보니 길이 생기기도 하고, 분명 있던 길이었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 쓰니 잡초 덤불에 파묻혀 없어지기도 한다. (…) “이 나이 먹도록 쓸데없는 짓만 했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내 생각에 쓸모없는 짓이란 세상에 없다. 세상 사람들이 쓸모없는 일이라 손가락질해도 내가 성공시키면 그건 쓸모 있는 일, 큰일이 되기 마련이다.
---「쓸모없는 것들의 쓸모 있음」중에서

살다보면 누구나 바닥을 치고 무너질 때가 있다. 항상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것 같은 나도 가끔 감당 못할 괴로움을 느낀다. 30~40대에는 미련하게도 그런 감정을 끌어안기보다 집어 삼켰다. 내 몸이 보내오는 쉬고 싶다는 신호, 마음이 보내오는 멈춰야 한다는 메시지에 자존심이 상했었다는 얘기다. ‘남들 다 열심히 뛰고 있는데, 왜 혼자만 약하게 구는 거지? 이 약해빠진 놈아! 빨리 훌훌 털고 다시 일해!’
이렇게 스스로를 윽박지르곤 했던 예전의 나는 꽤 잔인했던 것 같다. 시간을 되돌려 그때의 나에게 한마디 해줄 수 있다면,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이봐! 개똥같은 자존심 그만 세우고 좀 쉬어.”
---「자신과 대화하고 싶다면, 혼자 떠나라」중에서

한 의사의 강연에서 있었던 일이다. 의사는 난데없이 칠판에 숫자 0을 크게 적더니,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돈입니다.”
그는 방금 쓴 0 앞에 0을 하나 더 썼다.
“이것은 직장 혹은 직업입니다.”
이어지는 세 번째 0은 꿈과 목표를 의미했고, 네 번째 0은 인간관계를 의미했다. 행복을 뜻하는 다섯 번째 0까지 쓰고 난 후, 그는 청중을 한 번 휙 돌아보고는 0앞에 1을 크게 적었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다.
“0이 아무리 많더라도 1이 없으면 무의미하지요. 인생에서 1은 건강을 의미합니다.”
---「죽을 때까지 제대로 놀고 싶다면」중에서

하루하루 먹고 사는 데 급급하다 보면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게 뭔지, 어린 시절엔 무엇이 하고 싶었는지를 잊게 된다. 어쩌다 하고 싶은 게 생각나도 마음에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걸 할 시간도, 경제적 여유도 턱없이 부족한 것 같고, ‘그 나이 먹고 그런 걸 한다고?’라는 눈빛으로 쳐다볼 주변 사람들도 신경 쓰인다. 이런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하고 싶은 걸 못 하게 막는 가장 큰 장벽은 바로 나 자신이라고. (…) 평생 참고만 살다 나이 먹을까 봐 두려운가? 그렇다면 이렇게 마음 먹어보자. ‘내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누가 알겠는가? 당신의 남은 인생도 40가지 과일이 열리는 나무처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지.
---「에필로그 | 40가지 과일이 열리는 나무가 가르쳐준 것」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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