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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탐하다 세트

악마를 탐하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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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016쪽 | 1518g | 148*210*60mm
ISBN13 9788994300801
ISBN10 89943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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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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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적으로 육체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태어난 탓에 데미안은 주기적으로 힘을 밖으로 배출해줘야만 했다.
힘을 배출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접촉(接觸)’이었다. 그리고 접촉 부위가 은밀한 곳일수록 빠른 시간 내에 상대방에게 많은 힘을 건네줄 수 있었다. --- p.10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제물을 질질 끌고 다닐 수는 없고. 설마, 신부로 들이라는 건 아니겠지?”
만약 그런 거라면 다수결이고 뭐고 엎으려고 했는데 그런 데미안의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벤이 옅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그 편이 가장 좋을 것 같긴 하지만 수장님께서 싫어하시니 다른 좋은 방안을 생각해놨습니다.”
“그게 뭐지?”
벤은 두 손을 공손히 모아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바로 제물을 비서로 들이는 겁니다, 수장님.” --- p.11~12

“남자 기피증은 도대체 언제 고칠 거야? 아니지, 이야기는 잘 하니까 그냥 기피증이 아니라 남자 접촉 기피증인가?”
“……놀리는 거라면 그만둬.”
“안타까워서 그래. 언제까지 그러고 살 거야? 네 나이도 벌써 27살인데, 너도 남자 만나서 연애하고 그래야지. 평생 혼자 살 건 아니잖아?” --- p.13

그의 주변엔 골목에 내려앉은 어둠보다 더 짙은 어둠이 맴돌고 있었다. 짙은 어둠들은 마치 그와 한 몸이라도 된 듯 그가 움직이는 대로 움직였다. 시연을 공격한 남자를 덮친 어둠도 그가 부리는 어둠인 듯했다.
― 이 세상에는 많은 이종족이 있지만 가장 위험한 이종족은‘그들’이다. 심연의 어둠이 존재하는 마계에서 태어난 그들은 어둠을 몸의 일부분처럼 다룬다. --- p.17~18

시연은 넋을 놓은 듯 그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들의 특기는 인간의 약점을 파고들어 현혹시키고 결국엔 영혼을 취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들을 만나면 무조건 도망가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영혼을 그들, 악마(惡魔)에게 빼앗기고 말 테니까.” --- p.18

베르의 질문에 데미안은 대답 대신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은 정도가 아니었다. 아까보다 몸 상태가 훨씬 나아졌다.
그 말인즉, 이 여자가 자신의 힘을 가져갔다는 의미였다.
‘이유를 알 수가 없군. 난 이 여자에게 힘을 주려고 한 적이 없는데. 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이 여자에게 내 힘이 넘어간 거지?’ --- p.23

“그럼 당장 그 여자를 치우겠습니다.”
“됐다.”
베르가 시연 쪽으로 손을 뻗자 데미안은 가볍게 손을 내저었다.
“치우기보다 돌봐줘야 할 것 같군. 이 여자, 내 걸 먹었어.”
너무 팔팔해서 정말 먹었는지 조금 의심되긴 했지만 그의 몸이 나아진 걸 보면 그녀가 먹어버린 게 확실했다.
그렇다면 뒤탈이 없게 여자를 보살펴야 했다. --- p.23

“이 여자, 내 힘을 견딜 수 있는 인간인 걸까?”
“글쎄요. 그건 한번 확인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럼 확인해보도록 하지.”
데미안의 눈이 유난스럽게 반짝였다. 그는 쪽지를 베르에게 다시 돌려주며 말했다.
“지금 당장 내 눈앞에 이 여자를 데리고 오도록.” --- p.45

높게 틀어 올린 머리도 익숙하지 않은지 시연은 자꾸 머리를 매만졌다. 옆에서 직원이 말리지 않았다면 그녀는 고운 립스틱이 칠해진 입술을 뭉갰을 것이다.
“어떠세요?”
기대에 찬 매니저의 질문에 데미안은 작게 중얼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녀에게 새하얀 날개가 없는 것이 다행이군.”
만약 날개가 있었다면 그 날개를 부러뜨려야 했을 테니까. --- p.130~131

그런 시연의 시야에 들어온 건 새카만 어둠을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는 데미안의 모습이었다.
“당신…….”
이 세상에 어둠을 부릴 수 있는 이종족은 단 한 종족뿐.
“악마……예요?”
시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데미안의 등 뒤로 악마 특유의 검은 날개가 솟아났다.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떠도 날개는 사라지지 않았다.
‘정말로 악마였다니!’ --- p.149~150

종족을 불문하고 악마를 만나면 왜 그들에게 매료가 된다는 건지 확실하게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데미안이 내뿜는 아름다움에 매료된 시연은 어느덧 도망쳐야 한다는 것도 잊고 멍하니 그를 바라봤다.
“내가 널 원해.”
악마의 유혹은 그 무엇보다 치명적이었다. 인간인 그녀가 거부할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날 받아들여.”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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