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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에 관한 거의 모든 것

미생물에 관한 거의 모든 것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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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10g | 150*220*30mm
ISBN13 9791186222188
ISBN10 118622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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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테리아들은 왜 이런 냄새를 풍기고, 왜 바다 생선에서만 증식하는 것일까? 바로 부패를 통해서 대사 에너지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바다 생선이 죽자마자 박테리아는 다른 사체에서 그러듯이 생선 표면에서 증식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녀석들은 산소 호흡을 통해서 대사 에너지를 얻는다. 그렇게 빠르게 생선 표면 구석구석에서 산소를 빼앗는다. 우리와 대부분의 다른 동물에게서는 그걸로 끝이다. 산소가 없으면 더 이상 대사 에너지를 생성하지 못해 우리의 대사 과정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나 대부분의 동물들은 빠르게 죽는다. 하지만 미생물은 산소가 고갈되자마자 산소가 필요 없는 방식으로 바꾸어 대사 에너지를 획득하기 시작한다. 생선에서 자라는 박테리아는 부족한 산소를 대신하기 위해서 바다 생선에 풍부한 트리메틸아민옥사이드trimethylamine N-oxide(앞으로 TMAO로 표기)라는 대체 화합물로 대사 에너지를 계속 획득한다. _[생선 비린내의 비밀](본문 48쪽)

샴페인에는 미생물 관찰자들의 모든 감각을 깨워줄 요소들이 풍부하다. 특유의 시각적·청각적·미각적 경험과 거품은 모두 미생물의 활동 결과이다. 물론 법적으로 ‘샴페인’이라는 이름의 음료는 오로지 부르고뉴의 샹파뉴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에만 붙일 수 있다. 이를 ‘아펠라시옹 도리진 콩트롤레’이라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 이름을 사용하여 이득을 보는 것에 불만을 품은 와인업자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20세기 초에 도입된 시스템이다. 따라서 샴페인이라는 이 이름은 현재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다.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비슷한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한다. 이 특별한 프랑스 와인의 기나긴 전통과 훌륭한 품질을 찬양하는 의미에서, 거의 모든 스파클링 와인이 설령 ‘샴페인’이라고 불리지 못한다 해도 똑같이 완만한 곡선형 병을 사용하고 있다. _[샴페인의 미생물](본문 71쪽)

어떤 친구가 다른 친구보다 좀더 젊고 생기 있어 보이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미생물이 생산하는 독소를 아주 엷게 희석시킨 약제 보톡스가 그 이유일 가능성이, 사실 아주 큰 가능성이 있다. 수백만 명을 죽인 이 끔찍한 독극물은 최소한 몇 주 정도주름을 없앨 수 있다. _[동안의 비결](335쪽에서)

적조 때 발견되는 미생물 일부는 물고기를 대량으로 죽일 수 있는 강력한 독성을 생산한다. 적조가 인간에게 미치는 위험은 대체로 간접적인 것이다. 굴, 조개, 가리비, 홍합 같은 여과섭식형 연체동물들은 별 영향을 입지 않지만 다량의 독성이 축적되어 포식자에게 해를 입히거나 치명적일 수 있다. 이 미생물 관찰지는 서양 속담의 기반이 된다. 바로 영문 명칭에 ‘r’이 없는 달에는 해산물을 먹지 말라는 것이다. 여름철에 따뜻해진 물은 해산물에게 독성이 있을 위험을 높인다. _[붉은 바다](417쪽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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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폭풍우에 난파되어 먼 바다를 떠돌다 간신히 고국에 돌아온 주인공이 으레 맨 처음 하는 행동이 있다. 땅에 발을 딛자마자 엎드려서 흙냄새를 맡는다. 관객도 저절로 떠올리게 되는 콧속으로 들어오는 향긋한 고향의 냄새, 사실 이 흙냄새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위도 아래도 한없이 푸르기만 한 망망대해 위로 피어오른 하얀 뭉게구름도, 어시장 초입부터 배어나오는 짭짤한 비린내도, 유럽 대륙의 많은 부분을 이루고 있는 새하얀 암석도, 아름답기 그지없는 동굴을 볼 수 있는 전 세계의 석회암 지층도 마찬가지다. 미생물은 치즈와 와인을 만들고, 우리가 매일 배출하는 생활용수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우리 몸속에서 음식물 소화도 돕는다.
한편 미생물은 온갖 질병도 일으킨다. 미생물이 많은 질병의 원인임이 밝혀진 뒤로 인류는 주로 미생물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에 따라 우리는 미생물 하면 해롭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다. 과학계가 미생물이 지구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더 올바로 평가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말에 들어서였다. 그 전까지 미생물은 우리 같은 몸집 큰 동물과 식물에 비해 하찮은 존재로 여겨졌지만, 새로운 유전자 분석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오히려 미생물이 본줄기이고 우리가 거대한 생명의 나무에서 잔가지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 견해에 반발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후속 연구들은 미생물이 지구의 지배자임을 계속 확인해주었다. 이 책은 그런 미생물의 이모저모를 다방면으로 살펴본다. 한없이 작은 생물이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하고 있는지를 적절히 전문 지식을 곁들여서 재미있게 들려준다. 읽다 보면 지구의 지배자 자리를 그들에게 넘겨주어도 당연하다는 마음이 절로 들 것이다. _이한음(과학 전문 저술 및 번역가)

부엌에서부터 바다 깊은 곳에 이르기까지 여러 환경에서의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잉그럼의 명료한 설명과 유머감각은 과학을 대중화하는 이 훌륭한 책에 매력을 더해준다. _〈북리스트〉

잉그럼의 유쾌하고 가벼운 글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며 챕터마다 역사상 미생물이 관련된 흥미진진한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읽기 쉽고, 흥미로운 정보가 가득한 이 책은 일반 대중을 위한 과학 저술의 모범을 보여준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평범한 일(냄새 나는 생선, 귀앓이 하는 아이)부터 이국적인 것(열수구)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위의 세상에 수없이 존재하는 미생물을 보여준다. _조 머천트, 〈뉴 사이언티스트〉

잉그럼은 학문적인 깊은 지식과 뛰어난 미생물 관찰자로서의 열정을 잘 버무렸다. 그래서 이 가이드북은 정보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재미있기도 한다. _로렌스 A. 마샬, 〈내추럴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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