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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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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132*188*20mm
ISBN13 9788992272278
ISBN10 899227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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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아르세니 따르꼽스끼(Арсений Тарковский)
1907년 우끄라이나의 엘리사벳그라드(현 끼로보그라드)에서 출생한 시인은 문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발몬뜨, 솔로굽을 비롯한 많은 문인들과 친교를 맺으며 문학을 접했고, 시작에있어서 우끄라이나의 시인이자 철학자였던 스꼬보로다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어린시절 1차 세계대전을 겪고, 2차 세계대전에 자원하여 참전하였다. 젊은시절, 신비주의 라는 비판을 받은 후 번역에 주력하였고, 시집 출판이 여러 차례 무산되다가 1962년에 비 로소 첫 시집을 출판할 수 있게 된다. 이후 〈땅에는 지상의 것을〉, 〈전령〉, 〈시〉, 〈마법의 산〉, 〈겨울날〉, 〈선집〉, 〈여러 해의 시〉, 〈젊은 시절에서 노년까지〉, 〈자기 자신이 되기〉, 〈아라가쯔 산 위의 별들〉 등 여러 시집을 출판한다. 첫 아내인 마리야 비쉬냐꼬바 사이에서 아들 안드레이와 딸 마리나를 두었고, 아들은 1962년 첫 장편영화인 〈이반의 어린 시절〉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 된다. 아들 안드레이 따르꼽스끼 감독은 자신의 영화 〈거울〉, 〈잠입자〉, 〈향수〉에 아버지의 시를 삽입하였고, 특히 〈거울〉에 삽입된 네 편의 시는 아버지인 시인이 직접 낭송했다. 1989년에 사망.
역자 : 김선명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20세기 러시아 시 및 러시아 아방가르드를 테마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뿌쉬낀하우스를 개원하여 러시아 어와 러시아 문화를 한국 내에 전파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아버지와 아들, 시인과 감독의 예술적 대화 - 아르세니 따르꼽스끼 시론", "러시아 노래시의 번역과 연주"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루슬란과 류드밀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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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날

돌은 쟈스민 옆에,
이 돌 아래에는 보물.
아버지는 오솔길에 서 계신다.
하얗고 하얀 날.

은빛 포플라는 꽃을 피우고,
겹꽃잎 장미 뒤에는
장미의 덩굴,
우유빛 풀.

그때보다
더 행복한 적은 없었네.
그때보다
더 행복한 적은 없었네.

거기로 돌아갈 수가 없구나.
그 천국의 정원이
얼마나 행복으로 가득 찼었는지
이야기할 수가 없구나.
-1942

* 영화 〈거울〉에 모티브를 제공한 시

--- p.36


여름은 다 갔구나.
있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햇볕 속에 따스하건만
그래도 모자라네.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이
다섯 손가락 이파리처럼.
내 손 안에 떨어졌건만
그래도 모자라네.

악도 선도 헛되이
사라져 버리진 않았지.
모든 게 밝게 불타오르건만
그래도 모자라네.

인생이 방패처럼
날 보호해 주었지.
행운이 나를 행복하게 했건만
그래도 모자라네.

잎새는 타지 않고
가지도 부러지지 않았네.
대낮이 유리처럼 빛나건만
그래도 모자라네.
-1967

* 영화 〈잠입자〉에 삽입된 시

--- p.98



어제 나는 아침부터 당신을 기다렸소.
그들은 알아챘지, 당신이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당신은 어제의 날씨를 기억할런지..
휴일처럼 화창한 날이었소!
난 외투도 없이 나갔었지.

오늘에야 당신은 왔구려.
하지만 우리를 맞이한 건 참으로 음울한 날.
비도 내리고, 참으로 늦은 시각이었지.
빗방울은 차가운 나뭇가지를 따라 흐르는데.

말로 위로할 수도,
손수건으로 닦아낼 수도 없이...
-1941

* 영화 〈거울〉에 삽입된 시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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