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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생물학 이야기

내가 사랑한 생물학 이야기

: 생물학자가 보는 일상의 생물학 원리

내가 사랑한 과학 이야기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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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1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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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405g | 153*218*13mm
ISBN13 9791158710583
ISBN10 11587105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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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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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37억 년 전, 지구에 생명이 탄생하고 그 생명의 기나긴 역사 속에 모습을 드러낸 인간은 지구의 다양한 생물과 관계를 맺으며 여러 혜택을 누려왔습니다. 그야말로 인간은 ‘다른 생물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이 책에서는 지구상의 생물이 긴 역사 속에서 체득한 생명의 신비한 구조와 그것이 우리 인류의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생물의 세계가 얼마나 심오하고 흥미로운지, 수많은 생물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지 느껴보길 바랍니다.
들어가며 | 생물 탐구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5쪽

장내세균이 어떤 존재인지 쉽게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생활에 비유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장내를 ‘마을’에 세균을 ‘마을 주민’으로 바꿔서 상상해봅시다.
이 마을(장내)은 외부 지역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기후가 일정해서 흡사 사시사철 따뜻한 남쪽 나라와도 같은 곳입니다. 또한 하루에 세 번이나 하늘에서 무료로 음식이 제공되지요. 음식 중에 특히 사람들(세균)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식이섬유로, 이를 받은 사람들은 무척이나 기뻐합니다. 마치 낙원과 같은 이 마을에는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인구밀도가 매우 높습니다. 도시의 고층 아파트에 비할 바가 아니지요. 출퇴근 시간 무렵 혼잡한 도로에 맞먹을 정도로 북적이는 곳이랍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 이주민(세균)이 새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마음에 들어 정착하고 싶지만 이제는 남은 땅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들은 하는 수 없이 마을을 지나쳐가고 맙니다. 이주민 중에는 강압적으로 원주민을 밀어내고 마을로 들어가려는 병원성을 지닌 나쁜 무리도 있었지만, 마을을 지키는 경찰(면역세포)들이 물리쳐주었습니다.
반정부 세력처럼 이주민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치면 어떻게 될까요? 경찰이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가 밀려들어와 이제까지 살고 있던 원주민을 억압하고 결국에는 마을 일부를 점거해버릴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하늘에서 마을 전체를 강제로 쓸어버리는데, 사람의 몸에서 이러한 현상은 ‘설사’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처럼 병원성 세균을 조금 먹게 되더라도 쉽게 감염되지 않는 이유는 원래 우리 몸에 살고 있는 장내세균 덕분이랍니다.
PART 1 의학과 건강 발전에 이바지한 생물들 24쪽

DNA 종이접기의 최대 장점은 DNA가 스스로 달라붙어 구조를 만든다는 점입니다. 나노 크기의 DNA를 핀셋을 이용해 조합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그럴 필요조차 없는 것이지요. DNA 염기가 쌍을 이루는 배열을 찾아내서 이중나선을 이루려고 하는 성질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준비물은 세로실과 가로실로 사용할 DNA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작은 장치뿐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냄비를 이용해도 됩니다. 예를 들어 DNA 종이접기로 속이 빈 입체 상자를 만들어서 그 안에 세포에 손상을 주는 약제를 넣어둡니다. 생체물질인 DNA로 감싸서 평소엔 인체에 해롭지 않으나 암세포를 만났을 때엔 그 상자의 뚜껑을 열어 내부의 약제를 방출하게 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선택적으로 암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실용화를 기다리는 DNA 나노기술은 셀 수 없이 많으며, 한발 더 나아가 이제까지의 상식을 뛰어넘는 놀라운 가능성을 품고 있답니다.
PART 3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생물의 구조 81쪽

악어는 사람과 똑같이 2심방 2심실입니다. 사람의 심장은 우심실에서 폐동맥을 통해 폐로 이어지지만, 악어는 우심실에서 폐동맥과 대동맥, 두 가지 길로 갈라집니다. 악어가 땅으로 올라오면 우심실에서 대동맥으로는 혈액이 흐르지 않고 폐동맥으로 혈액이 흘러서 폐호흡을 합니다. 물속으로 들어가면 폐동맥의 밸브가 닫히면서 우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흐르게 되지요.
바꿔 말하면 폐를 지나지 않고 심장의 우측으로만 온몸에 혈액을 공급해서 혈액에 남은 산소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고등동물이라고 해서 몸의 구조가 복잡한 것은 아니며, 모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생활환경에 특화된 몸의 구조를 지녔다면 진화의 측면에서 하등한 종이라 하더라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개구리와 악어의 심장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예컨대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 온갖 최첨단 부품을 장착하기보다 사용자에게 편리한 사양을 갖춰서 기존보다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내곤 합니다. 동물의 진화 역시 당사자에게 얼마나 적합한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랍니다.
PART 5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생물의 신비 153쪽

1997년, 스코틀랜드의 로즐린 연구소에서 복제 양이 태어났습니다. ‘클론’이란 본래 ‘꺾꽂이’를 이르는 말로 옛날부터 농업과 원예 분야에서 이용되었던 방법입니다. (중략) 포유류인 복제 양이 태어난 것을 계기로 ‘이번에는 인간을 복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인간을 복제할 수 있을까요? 생김새뿐만 아니라 성격과 지능 등 모든 성질을 복제한 인간이 실제로 탄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 궁금증을 해소하려면 동물이 탄생하는 과정을 이해해야 하며, 의외일지 모르나 삼색털 고양이에 관해 알아야만 고개가 끄덕여지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PART 7 우리가 잘 몰랐던 생물학 이야기 207쪽


멘델의 법칙은 거짓이 아닌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멘델의 연구결과가 ‘너무 명확하다’는 점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지요. 법칙으로서 명확한 것이 뭐가 잘못이냐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멘델은 완두콩에서 대립형질을 나타내는 22종의 품종을 발견했는데 그중 7종만을 골라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어째서 22종 전부가 아닌 7종만을 골랐을까요?
멘델이 증명한 독립의 법칙은 ‘배우자가 형성되었을 때 대립유전자는 각각 독립적으로 행동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만약 두 쌍의 대립유전자가 같은 염색체에 존재한다면 두 쌍의 대립유전자는 함께 행동하게 되므로 이 독립의 법칙에 맞아떨어지지 않습니다. 멘델이 무작위로 선택한 7종의 대립유전자는 우연히 다른 염색체에 존재했기 때문에 독립의 법칙이 성립한 셈입니다.
PART 7 우리가 잘 몰랐던 생물학 이야기 218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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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함한 여러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에 대해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습니다. 과학자들의 실험실 뒷이야기부터 재미있고 신비로운 생명 현상까지 주제별로 나눠져 있어 관심 있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을 것입니다. 특히 생물의 기능을 이용하고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유하는 대상으로 바라본 글쓴이의 따뜻한 마음이 엿보여 읽는 내내 가슴이 훈훈해졌습니다.
_양평고 과학교사 정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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