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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만나는 처칠 - 패배자의 인생역전 스토리
eBook

벼랑 끝에서 만나는 처칠 - 패배자의 인생역전 스토리

: 패배자의 인생역전 스토리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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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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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6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9만자, 약 3.5만 단어, A4 약 68쪽?
ISBN13 9788991965966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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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나는 책상 앞의 벽에 커다란 처칠 사진을 붙여 놓았다. 처칠이 중절모를 쓰고 정장을 입은 채 기관총을 들고 있는 사진이다. 그 모습은 왠지 1930년대 시카고 뒷골목 갱단의 두목을 연상시킨다. 나치 독일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 사진을 2차 대전 중에 영국 여기저기에 뿌려서 그를 ‘전쟁광’으로 만들어 이미지를 실추시키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영국 국민들은 기관총을 든 처칠의 이미지를 오히려 좋아하게 되어서, 독일의 선전은 역효과를 낳은 셈이 되었다. 내 눈에도 그 모습은 천박하거나 불량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믿음직하고 든든해 보인다.
결코 해결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나는 고개를 들어 벽에 거려 있는 처칠의 사진을 바라본다. 그는 시가를 입에 문 채, 악동 같은 웃음을 흘리며 내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p.31
우리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너무 가볍게 생각해도 안 되겠지만 지나치게 과장할 필요도 없다. 사람은 누구나 문제를 갖고 있으며,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거나 극복할 필요도 없고, 또 그럴 수도 없는 것이다. 처칠은 자기가 가진 많은 문제들을 극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않았다. 그는 무기력하게 현실에서 도피하지도 않았지만, 현실의 사소한 어려움이 그의 강한 의지를 꺾을 수도 없었다. 쓸데없는 것들에 의해서 자기 인생이 좌우되기에는 한 번뿐인 인생이 너무나 소중했기 때문이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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