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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갑니다

오늘,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갑니다

: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행복인문학

신태영 저 / 신동기 | M31 | 2018년 02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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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11g | 140*205*20mm
ISBN13 9791196282608
ISBN10 119628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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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이게 무슨 신기루?’ 하고 말하려는 순간, 일행 중 한 명이 “아이고!” 하는 낙담과 함께 “여기가 천황봉이 아니고 저쪽이 천황봉이야”라고 소리쳤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고 오랫동안 긴장했던 다리 근육이 일순 풀리고 말았다. 오르는 도중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할 것을 그만 왼쪽으로 올라오고 만 것이었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은 천황봉이 아닌 향로봉이었다. -p. 19

인생이라는 등반을 하면서 내가 오르고자 하는 산이 천황봉인지 향로봉인지 생각해보지 않았고, 희말라야의 마차푸라레를 오르기 위한 것인지 멀리서 마차푸라레의 날렵한 모습을 감상하기 위한 것인지도 따져보지 않았다. 인생의 산을 오르는 동안 좋다 싫다 특별한 느낌도 없었다. 앞 사람의 발자국에만 온통 신경을 쓰면서 눈 덮인 산을 오르듯, 일상의 순환 속에서 휴가를 기다리고 가는 해를 소란 속에 묻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관성을 벗어나 마음 한 구석에 있던 실마리를 잡고 쫓아오다 보니 지금의 이 길이었고,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이 길을 선택할 것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p. 25~26

이 책에서는 6가지 행복론을 제시한다. 성공 행복론, 무소유 행복론, 도덕 행복론, 이성 행복론, 종교 행복론 그리고 감성 행복론이다. 이 6가지는 행복론을 단지 수평적으로 나눈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동서고금을 통해 주장되어온 여러 행복론을 주요 가치별로 6개의 범주로 구분해 묶은 것이다. 그리고 각각 행복론의 이름이 의미하는 것은 그 가치에 비중을 많이 둔다는 것이지 그 가치만 추구한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현실적으로 그럴 수도 없다. -p. 32

그런데 인간은 예외다. 인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한참 더 나간다. 식물과 동물은 ‘지금 당장’ ‘여기에서’ 필요한 먹을 것, 덥힐 것 그리고 쉴 곳을 확보하면 이기심이 작동을 멈춘다. 그런데 인간에게는 ‘기억’과 ‘상상력’ 그리고 ‘창의성’이 있다. 따라서 인간은 현재뿐만이 아니라 과거 그리고 자신이 죽고 난 뒤의 먼 미래까지 ‘기억’과 ‘상상력’을 동원해 이기심을 작동시킨다. 더 이상 이기심을 작동시킬 여지가 없을 때에는 ‘창의성’을 발휘해 새로운 필요를 만들어내서라도 이기심의 활동 대상을 거의 무한대로 확장한다. 과거를 ‘기억’해 내 현재와 비교해 지금 더 많이 가져야 되고,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이 노후는 물론 자손만대까지 먹고사는 데 문제가 없도록 물질을 쌓아놓고자 한다. 그리고 현재 상황이 더 이상 물질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는 새로운 놀거리(생존에 필수적이지 않은 ‘문화’라는 것들 등)를 ‘창의적’으로 생각해내어 물질이 더 필요하도록 상황을 만들어내기까지 한다. 성공 행복론은 이런 인간의 이기심에 정확히 부합한다. -p. 38-39

그러기에 《맹자》에서는 호연지기의 전제로 ‘자신을 이겨내야 한다’는 극기를 이야기하고 있고, 칸트는 ‘언제든 인간이 놓일 수 있는 도덕적 상태는 덕, 다시 말해 투쟁 중에 있는 도덕적 마음씨이지, 의지가 온전히 순수한 마음씨를 소유하고 있다고 잘못 생각된 신성성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도덕적 행위를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고, 아울러 도덕 행복론을 자신의 행복론으로 선택하고 실천해나가는 것이 인간으로서 얼마나 고귀한 일인가를 말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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