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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일드

슈퍼차일드

: 부모의 과도한 기대와 걱정을 짊어진 완벽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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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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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50g | 152*210*20mm
ISBN13 9788952763259
ISBN10 895276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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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펠리치타스 뢰머
대학에서 문예학, 독문학, 사회학을 전공하고, 마인츠대학에서 전문잡지 편집자 과정을 이수했다. 독일 아동협회의 ‘부모상담전화’에서 가정상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함부르크대학에서 부부 및 가족치료에 대한 강의도 하고 있다. 또한 자녀교육과 가정을 중심 테마로 하는 저널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나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엄마다!Ich bin keine Super-Mama!』, 『전형적인 부모Typisch Eltern』, 『싱글맘과 워킹맘Allein erziehen und berufst?ig』 등이 있다.
역자 : 배명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바벨탑에 갇힌 세계화』, 『모든 이를 위한 수학』, 『소금의 역습』, 『위키리크스』,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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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아이는 성공적인 삶의 화룡정점이요, 최고의 자랑거리이다. 스타만 자기 아이를 멋지게 장식한 간판처럼 앞에 내거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에게 아이들은 귀하고 소중한 존재, 거룩한 존재다. 이상한 점은 아이 예찬과 사회 조건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치는커녕 정반대다. 재정 위기, 노동시장 위기, 자녀를 둔 직원에게 특히 불리한 노동조건, 가중되는 실적 요구, 이동성과 유연성 요구, 고학력 엄마들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 부족, 부족한 보육시설, 늘어나는 보육비, 과밀학급 등. 사회적 조건이 아이가 있는 가족을 더욱 힘들게 한다. 진짜 베이비붐은 없다. 그저 아이를 둘러싼 호들갑만 무성할 뿐이다. -p.24

부모들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하리라.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을 희생시켜서라도 아이를 완전히 표준에 맞추고 순탄한 학교생활과 인생을 살도록 강제하고 싶은가? 아이의 개성을 인정할 마음이 과연 있는가? 또한 자신을 성찰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기본적으로 부모들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자신을 치료하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과제다. 두려움과 방어기제가 항상 작동한다. 스스로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기보다 훨씬 쉬운 쪽을 택한다. 말하자면 아이를 치료한다. 아이들이 부모 때문에 받는 압박을 생각한다면, 정작 치료가 시급한 쪽은 부모인 데도 말이다. 한번 잘 생각해 보라. 갈등의 원인은 종종 해결되지 않은 채 윗세대로부터 고스란히 전해지고 이것은 다시 해결되지 않은 채 다음 세대로 계속 전달된다. -p.83

아이들은 미래다. 그러나 아이들은 미래이기 전에 현재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투자자, 장기적 관찰자, 지능 후원자가 아니라 모범으로 삼고, 싸우고, 얘기하고, 웃고, 안을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들은 지금 우리를 필요로 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부모와 교육자들에게는 정신적, 정서적으로 아이 곁에 있어 주는 것이 후원 방식을 정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은 잠재된 천재이기에 앞서 그저 아이일 뿐이다. -p.126

마케팅에서 엄마들은 ‘소비권력을 가진 가족대표’로 불린다. 당연하다. 결국 엄마들이 가족의 모든 욕구, 소망, 계획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들은 당연히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항상 가족의 모든 소망과 욕구를 채워주고자 한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이것을 잘 활용한다. 광고는 적극적으로 엄마들을 공략한다. 만화 캐릭터들이 엄마들의 모성과 양심을 자극한다. 오늘날의 광고는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광고하던 50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그 원리는 변하지 않았다. “이것을 사라. 그러면 당신은 좋은 엄마다!” 광고 뒤에 교묘하게 숨겨진 메시지는 이것이다. -p.132

아이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고 아이들의 어떤 능력을 평가해야 하는지를 OECD가 정한다. 교육 목표는 아이들을 미래의 노동시장에 가능한 잘 적응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OECD는 경제 기구이지 학술 기구나 교육 관련 단체가 아니다. 하물며 중립적 시험 주무관청도 아니다. 이들은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국제적 교육 표준을 세우고 경제적인 관점에서 구성한 교육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한다. 그리하여 국가별 고유한 교육 체계는 순식간에 무너지고 만다. OECD가 규정한 교육 시금석에서 벗어난 사람은, 더 정확히 말해서 능력 지향의 국제적 독재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은 세계화 대열에서 밀려날 것이라고 겁을 준다. -p.164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매일 여러 시간씩 공부를 시키고 좋은 점수를 받도록 계속 채찍질하는 것은 사실 보통 있는 일이다. 많은 부모들이 야망에 찬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종종 아이의 행복과 부모자식 관계를 위험에 빠트린다. 아이의 안락한 미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때때로 양심의 가책도 느끼면서. 노동시장의 어려운 실정이 이것을 어쩔 수 없는 일로 만든다. 적어도 어린 시절만큼은 걱정 없이 명랑하고 즐겁게 보내야 한다고 믿(고자 하)는 모든 이상주의자들을 한방에 보내버리려는 주장이다. -p.215-216

부모만 아이들에게 기대를 걸고 많은 요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국가, 경제, 사회도 아이들을 미래의 기대주로 본다. 아이들이 독일을 경제 선진국으로 우뚝 세우기를 기대한다. 아이들이 소비자, 고객, 이윤을 안겨주는 손님으로 관심을 받는 것은 이상화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 부모는 아이의 욕구는 무엇이든 다 들어주고 쓰러지는 그 순간까지 그들의 ‘응석을 받아주기’ 때문에, 기업은 아이들을 상대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p.263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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