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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한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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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260g | 165*215*20mm
ISBN13 9788992351249
ISBN10 899235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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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엘리자베스 레어드 Elizabeth Laird
이라크, 레바논, 오스트리아에서 산 적이 있으며, 에티오피아와 케냐, 소말리아 지역을 포함하는 북동부 아프리카를 널리 여행하며 원주민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모았다. 옛이야기에는 그 나라의 문화 전통에 따른 고유한 특징이 있으면서도, 나라와 민족을 떠나 공통된 주제와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사실에 끊임없이 놀랐고, 그 신기한 옛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이 책을 썼다. 또한 많은 어린이 책을 쓴 작가로 카네기 상 최종 후보에 다섯 차례 올랐으며, 우리나라에는 『한 뙈기의 땅』,『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이 소개되어 있다. 지금은 런던과 에든버러를 오가며 살고 있다.
역자 : 이승숙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면서 다른 나라의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을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옛이야기와 동화 읽기를 좋아하는 그는 ‘처음 읽는 나라별 옛이야기’ 시리즈 『진주 한 줌』, 『식인 귀신 가다르』, 『오그레스와 뱀』 등과, 『로널드는 화요일에 떠났다』, 『내 방 찾기 전쟁』, 『마음이 아플까봐』, 『하늘 어딘가에 우리 집을 묻던 날』 등 많은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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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나는 이라크에서 산 적이 있어요. 그때 이라크에는 옛날 모습 그대인 곳이 많았어요. (?) 바그다드, 모술, 바스라 같은 오래된 도시의 모퉁이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좁은 뒷골목이 있었어요. 길을 가다가 고개를 들면 격자 무늬 덧창이 보이고, 아치 문을 들어서면 그늘진 안뜰이 나왔어요. 바로 그런 곳에서 나는 사람 잡아먹는 어머니와 돌을 던지는 정령 ‘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
그런데 이라크에 큰 변화가 일어났어요. 사회가 현대화되면서 티그리스 강가의 낡은 집들을 허물고 자동차 길을 만들었어요. 사람들은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대신 텔레비전을 보았고, 낙타를 모는 ‘대상’이 사라지고 화물 트럭이 물건을 운반했어요. 또 독재 정치는 이라크 사람들에게 끔찍한 고통을 안겨 주었어요.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지요. 마을은 폭격당하고, 드넓은 습지는 메말라 갔으며, 비밀경찰이 사람들을 감시했어요. 게다가 외국군이 이라크를 공격하면서 사정은 더욱 나빠졌어요. 폭탄이 사람들로 붐비는 시장을 완전히 휩쓸어 버렸어요. 나라가 산산조각이 나면서 아름다운 모스크가 폭파되고,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지요. (?)
세계의 다른 곳들처럼, 이라크에도 따끔한 교훈을 배워야 할 구두쇠와 허풍쟁이, 게으름뱅이와 성질 고약한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또 친절하고 다정한 이웃들과 심술궂은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름다운 아가씨와 잘생긴 남자들도 살고 있고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널리 얘기되던, 천 년 전의 화려한 칼리프 시절처럼 말이에요. 지금도 이라크의 어린이들은 영리한 산토끼 ‘피루즈’와 쥐 ‘지라크’, 그리고 양가죽 코트를 만든 늑대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듣고 있대요.”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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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음과 다름, 아름다운 어울림
여러분은 다른 나라 옛이야기를 알고 있습니까? 안다면 어떤 이야기를 알고 있나요? 아,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또 백조왕자와 빨간 모자 이야기를 안다고요? 그러면 그것들은 모두 어느 나라 이야기입니까?
서유럽 몇몇 옛이야기는 일찍부터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왔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을 거쳐 전해진 이 서양 옛이야기들은 마치 온 세상 옛이야기의 대명사처럼 책으로, 그림으로, 영화로, 연극으로 꾸며져 우리에게 알려지고 또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는 차라리 반쪽이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백설공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수많은 다른 나라 옛이야기들은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오지 못했습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옛이야기는 그저 어느 먼 나라 낯선 이야기로만 여겨져 소개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이 세상의 서로 다른 많은 문화를 폭넓게 받아들일 권리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이 책에는 바로 그 먼 나라 옛이야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읽어 보면 알겠지만, 이야기들이 어쩌면 우리 옛이야기와 이리도 비슷한지요!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도, 아무리 못난 사람도 끝에 가면 행운을 얻어 잘 사는 것도 우리 옛이야기와 같습니다. 형제자매 가운데 막내가 가장 착하고 슬기로운 것도, 형(언니)들이 막내의 행복을 시샘하며 훼방 놓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욕심쟁이 구두쇠를 슬기로 깨우치는 이야기나 어리석은 맹수가 자기 욕심 때문에 속아 넘어가는 이야기도 우리 옛이야기에서 많이 보던 줄거리로군요.
우리와 비슷한 옛이야기가 세상 곳곳에 있다는 건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지구 반대쪽 머나먼 곳에 사는 사람들도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우리와 닮은 삶을 살고 있다니, 이 얼마나 놀랍고 반가운 일입니까? 우리는 이런 옛이야기를 읽으며 세상 여기저기 흩어져 사는 낯선 사람들도 얼마든지 이웃이 되고 동무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마냥 같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자세히 보면 다른 점도 많습니다. 사막이나 초원을 무대로 낙타, 코끼리, 사자 같은 짐승이 많이 나온다든지, 상인이나 왕자 공주 이야기가 많다든지, 괴물은 대개 무시무시하다든지……. 이로써 아름다운 어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치 꽃밭의 꽃들이 저마다 다른 빛깔, 다른 모양을 가지고도 한 덩어리로 잘 어울리는 것처럼 말이지요. 이 책을 불쏘시개 삼아 앞으로 더 많은 나라 옛이야기를 읽고 여러분의 마음을 더욱 크고 넓게 키워 가기를 바랍니다.
서정오 (옛이야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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