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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마법수레

할머니의 마법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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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371g | 173*225*20mm
ISBN13 9791162520055
ISBN10 116252005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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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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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꽉 감으면 맛있는 거 주마.”
시현이도 단비도 궁금해하며 눈을 감았다. 할머니가 뒤돌아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 하거라. 아주 꼬소롬할 거야. 눈 감고, 다 삼키고 뭔지 맞춰 보거라.”
입안에서 바사삭 소리가 나더니 고소한 맛이 퍼졌다.
“단비야, 한 줌 더 먹고 맞혀 보거라. 눈 뜨지 말고!”
“음, 고소해!”
단비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새우튀김이에요?”
시현이가 궁금한 맘에 눈을 번쩍 뜨며 물었다.
“새우튀김?”
단비도 궁금증을 못 참고 눈을 떴다.
“엄마야~!”
단비가 질겁하며 소리쳤다.
할머니 손에 들려 있는 것은 갈색 빛에 윤이 나는 메뚜기볶음이었다.
“에퉤퉤퉤. 할머니, 벌레잖아! 더러워.”
(22~23쪽)

“어? 미안해. 대신 이거 먹을래?”
아이는 품에 안고 있던 상자를 급히 열었다. 상자 안에는 김이 모락모락, 파릇한 쑥설기가 가득 담겨 있었다.
“와, 쑥설기다!”
단비는 떡 한 덩이를 덥석 입에 물고는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아이는 단비에게 떡 한 덩이를 또 꺼내 주고는 자신도 입에 넣고 웃었다.
“야, 이 떡 도둑아!”
떡집에서 하얀 앞치마를 두른 청년이 뛰어나와 큰 소리로 외쳤다. 아이가 히죽거리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시현이는 깜짝 놀랐다.
“너도 같이 먹었잖아!”
시현이는 단비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달렸다.
(54쪽)

“오빠! 여기 어딘지 알겠어.”
단비가 손뼉을 쳤다.
“어, 어딘데?”
“부산이야! 우리나라에서 최고 맛난 어묵은 부산 어묵!”
단비가 엄지를 빼어들고 외쳤다.
“맞다, 부산!”
시현이도 어묵은 부산이 최고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났다.
“오빠, 할머니 찾으면 어묵 많이 사 달라고 하자!”
“그래! 해운대 바다도 가자고 하고.”
시현이와 단비는 신이 났다. 금방이라도 어묵을 들고 바다에 갈 것 같은 기분에 단비가 겅중댔다.
“근데 오빠, 시장 이름이 깡통이래. 웃기다, 히히.”
“그러게 말야.”
“어디서 왔는데, 깡통시장도 몰라?”
경쾌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보니, 머리에 하얀 수건을 쓴 아줌마가 웃고 있었다.
(90~91쪽)
광양장에서 만났던 김문례(54세) 아주머니의 말도 떠오르네요.
“친정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니, 고향은 그리운데 갈 고향집이 없어. 그래서 고향 생각나면 여기 광양 5일장에 와.”
김문례 아주머니는 고향 생각 날 때마다 순천에서 광양까지 버스 타고 시장에 찾아온대요.
여러분, 어때요? 왜 많은 사람이 시장을 지키려 하는지 알 수 있겠어요? 이 소중한 시장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시장에는 우리 이웃들이 있어요.
그곳에 가면, 우리 엄마와 할머니가 어릴 적 먹던 음식을 지금도 먹을 수 있고요, 특산물도 싸고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요. 시장에서 사면, 나도 우리 마을의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을 주게 되지요. 우리 이웃들을 웃게 하는 일이지요. 천천히 시장을 구경하며 더 좋은 물건을 찾아다니는 일이 무척이나 들뜨고 행복한 일이란 것도 곧 알게 될 거예요.
―조연화, 「여행을 마치며」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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