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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내미는 사랑

손 내미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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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00쪽 | 140*200*80mm
ISBN13 9788984815209
ISBN10 89848152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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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사목을 위해 함부르크에 있을 때, 사제관 앞에서 독일 주교님과 마주쳤습니다. 주교님은 저를 보시자 “오우, 메이커!” 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제가 입고 있는 옷에 보인 반응이었습니다. 저는 남방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왼쪽 주머니 위에 조그만 유명 메이커 상표가 붙어 있었습니다.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고 부끄러웠습니다. 독일에서는 메이커 있는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드뭅니다. 그런데 저는 어느새 메이커 상표가 붙은 옷을 입고 다니는 데 익숙해 있었습니다. “옷으로가 아니라 덕스러운 삶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아우구스티누스) 성형한 얼굴이 아니라 덕스러운 얼굴로 사람들의 마음에 들고, 메이커를 떼고 자신을 보이고, 그렇게 자기의 본모습이, 속살이, 진면목이 세상에 드러나도록 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 p. 16

그분은 어떤 가르침이 아니라 당신의 삶을 보여 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분과 그분의 삶이 가르침이었습니다. 그 가르침 앞에 사람들은 압도되어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마르 1,27) 하고 놀라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분의 가르침은 기존의 교리 교사가 가르치는 것과는 달랐던 것입니다. 그분에게 천국은 ‘여기에 있다, 저기에 있다.’ 말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며, 하느님은 ‘여기에 계시다, 저기에 계시다’ 말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그런 말에 현혹되지 말라고,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고까지 주의를 주셨습니다(루카 17,21.23 참조).
--- p. 37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천국은 우리들 손이 닿는 곳에 와 있습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손을 뻗으십시오. 그들과 함께 천국을 체험하도록 하십시오. 사람들이 손을 뻗은 우리의 몸에서 천국을 체험하도록 하십시오. ‘하느님의 왕국이 네 손안에 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 1,15 참조) 그분은 기쁨이 우리 인생의 근본(본성)에 자리하고 있음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 p. 46

천국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나라로 만들지 마십시오. 천국을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들어와서는 안 되는 나라로 만들지 마십시오. 천국은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이 아니라,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곳에 펼쳐지는 경지입니다. 천국에 가면 내가 싫어하고 미워한 사람이 나보다 먼저 그곳에 와 있을 것입니다. 천국에도 십자가가 있습니다.
--- p. 73

예수님은 제자들을 먼저 생각하십니다. 그들이 복음을 선포했다면 얼마나 잘했겠습니까? 그들은 그분과 함께 길을 가면서도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논쟁하고 자기의 영광을 먼저 생각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복음 선포가 예수님의 성에 차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믿어주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우리 함께 가서 쉬자!” 하고 말씀하십니다.
--- p. 132

풍랑에 시달리는 배에서도 고요히 잠잘 수 있는 마음만이 세상에 하느님의 말씀을 들려줄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흔들리는 배에서도 잠자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세상은 온갖 잡음으로 어지럽고, 희비가 엇갈리며, 불협화음을 내는 소란스러운 곳입니다. 그런 곳에서도 우리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그분 음성에 귀 기울이며 듣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말아야 하며,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의 소리를 듣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 p. 139

언행이 일치한다는 것은, 가난을 선포하는 자는 가난한 자가 되고, 섬김을 선포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는 것이며, 복음을 선포하는 자는 복음이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느님이 자비하시다고 선포하는 자는 하느님처럼 자비로워야 하고, 하느님의 거룩함을 선포하는 자는 하느님처럼 거룩해야 하며, 하느님의 선하심을 선포하는 자는 하느님처럼 선해야 합니다.
--- p. 154

복음을 선포하는 사제직을 받은 우리들이 삶에서 무서운 인상을 풍긴다면 자신을 낮추며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 들기 때문입니다. 섬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권위 있는 자는 가난하고 힘없는 자에게 무서움이 아니라 치유와 위로와 자유를 선사합니다. 다시 일어나 인생을 기쁘게 살게 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살게 합니다.
--- p. 162

인류의 슬픔과 고통의 소리를 듣는 사목은 하느님 백성으로서의 교회의 일입니다. 이로써 사목의 근본이 복음이라는 것이 분명해집니다. 사목은 손이 닿지 않는 사람이 없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 p. 182

주일을 지키는 것은 미사에 참례하여 성체를 모시기 위해서입니다. 성체를 모신다는 것은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마태 26,26) 하시며 당신의 몸을 쪼개어 나누어 주신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 모시는 것인데, 이것은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그리스도처럼 살기 위해서입니다. 더 이상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살지 않고 다른 사람의 행복과 세상의 평화를 위해서 자기 몸을 쪼개고 비우며 없애기 위해서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입니다.
--- p. 216

미사 중 성체 거양 때 사제가 빵을 들고 하는 말은 우리가 일상에서 서로를 향하여 하는 말이 되어야 합니다.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께서 빵을 쪼개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신 행위는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하는 행위가 되어야 합니다.
--- pp. 21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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