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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유성기 음반 가이드북

대중가요 유성기 음반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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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608쪽 | 607g | 153*224*35mm
ISBN13 9791186559277
ISBN10 1186559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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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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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5
많은 사람들이 왜 하필이면 LP 음반도 아닌 유성기 음반을 수집하냐고 묻는다. 그 답은 두 가지다. 첫째, 유성기 소리는 전기로 왜곡하지 않고 소릿골에서 나온 음을 나팔 확성기로 증폭시킨 음이다. 즉, 가수의 목소리 다음으로 자연스러운 음이라 할 수 있다. (…) 둘째, 유성기 음반은 그 자체로 역사성이 있다. LP 시대에 접어들면서 과거 유성기 음반 시절에 발표했던 노래를 LP로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시간이 흐른지라 가수가 취입했던 나이의 목소리와는 다르기 마련이다. 한마디로 LP로는 유명 가수의 젊은 시절 목소리는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음반이 LP로 바뀌면서 유성기 시절에는 3절까지 부르던 노래를 대개 2절까지만 녹음하는 바람에 3절은 들을 수 없는 곡이 많다. 더구나 대다수의 노래는 LP 음반으로는 전하지 않는다.

p18
1900년대가 되자 서양 멜로디가 일본을 통해 들어오기 시작하며 여러 가지 창가가 불렸다고 하지만 대부분 기록만 있고 음반으로 전하는 창가는 「학도가」가 최초다. 「학도가」는 1913년경 일본축음기상회에서 음반 번호 6217번으로 발표된 최초의 창가로 추측되는데, 이 음반은 실물이 전해지지 않는다. 실물이 전해지는 K200번 음반은 1923년경에 발행된 재판이며, 이것도 1~2장이 전해질 뿐이다.

p30
「사의찬미」는 그녀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뉘앙스의 노래로 당시로서는 대단한 숫자의 음반이 팔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음반이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은 미스터리하다. 음반 수집가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여 가격도 천정부지로올라 일본 야후 경매에서 5,000여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국내에 10여 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거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구입한 것이다.

p84
우리나라 최초의 금지곡은 1930년 콜럼비아레코드에서 음반 번호 40070으로 발표한 채동원의「아리랑」이다. 채동원은 채규엽이 직업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 사용했던 예명이다. 일제는 1933년 5월에 조선총독부령으로 ‘축음기레코드취체규칙’을 공표하고 이에 의거 최초로 네 장의 음반을 발매 금지시켰는데 세 장은 극이나 난센스 음반이고 대중가요로는 최초로 채동원이 부른 「아리랑」이 포함되었다. 가사를 살펴보아도 특별한 금지 이유는 없는 노래인데, 금지 사유는 ‘치안 방해’, ‘풍속 괴란’이었다. 채동원의 「아리랑」은 전래 아리랑과 다른 신민요조인데 영화 아리랑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대중에게 인기가 많아지자 이에 불안을 느낀 일제가 금지곡으로 지정한 것 같다.

p194
목포의 대표곡은 단연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다. 1935년에 발표되었는데 그해 초에 조선일보에서 향토 노래 현상 모집을 실시했고, 거기에서 당선된 문일석의 시에 곡을 붙여 그해 9월 신보로 발매되었다. 문일석은 지방 시인으로 그의 행적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목포의 눈물」은 2절의 ‘노적봉’과 ‘삼백년 원한’이 문제되어 발표하지 못할 뻔했으나 ‘원한 품은’을 ‘원앙풍’이라고 둘러대 심의를 통과했다고 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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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선생의 『대중가요 유성기 음반 가이드북』은 유성기 음반(SP) 수집에 대한 일종의 안내서다. 유성기 음반을 수집해 본 사람이라면 그 목록만 보아도 얼마나 많은 비용과 시간과 노력을 쏟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음반에 대해 내공을 쌓더라도 천운이 따라야 훌륭한 컬렉션을 이룰 수 있다. 좋은 음반을 많이 수집했다고 해서 일가(一家)로 인정받는 것도 아니다. 비장해 두고 혼자만 듣는다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경호 선생은 일찍이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목록을 공개하고 다른 연구자에게 많은 자료를 제공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훌륭한 유성기 음반 가이드북을 출판함으로써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 희귀 음반 사진을 이렇게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학계에는 큰 경사라고 하겠다. 이제 이경호 선생의 컬렉션은 공공재로 큰 역할을 하게 되었고, 스스로도 일가를 이룬 셈이다. 기꺼이 연구 자료를 제공해 주시는 것을 보고 일찍부터 선생의 훌륭한 인품을 알고 있던 연구자의 한 사람으로서 크게 환영하고 축하드린다.
배연형(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장, 판소리학회장)

20세기 전반 전체를 관통하는 시대의 반영물로 유성기 음반만큼 흥미로운 것도 드물다. 음반 딱지에 기록된 내용만으로도 식민지의 굴종과 저항, 해방과 분단의 희비 교차, 전쟁의 통한과 전후의 피폐가 그대로 보인다. 또한 그 파란곡절 속에서도 애환을 오가며 그래도 일상을 영위했던 그 시절 대중의 삶이, 예술을 일구었던 가인들의 이야기가 거기에 있다. SP 음반과 흥미롭게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시각 안내자로 이 책이 나왔으니, 언젠가 그 깊은 울림을 함께 들을 수 있는 만남이 있기를 또 기대해 본다.
이준희(성공회대 외래교수, 대중가요연구가)

유성기 음반 자료 때문에 쩔쩔맬 때 이경호 선생 덕분에 연구를 계속할 수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선생님의 책에 추천사를 덧붙이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수십 년 동안 모아 온 유성기 음반의 실체가 이 책을 통해 공개된다. 발매 연도순이 아니라 다양하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음반 정보를 흥미롭게 보여 준 것은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분명 SP 음반 애호가와 연구자의 필독서가 될 『대중가요 유성기 음반 가이드북』을 적극 추천한다.
장유정(단국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음원 자료는 공개되고 순환되어야 한다. 또 애타게 필요한 사람에게 합리적이고 적절한 방법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 음악을 사랑하고 음반을 수집하는 애호가의 미덕이다. 이에 제일 선두에 서 있는 분이 이경호 선생이다. 여기에 당신이 평생 모은 자료를 글과 함께 다양하게 구분해 공개하셨다.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자료도 있다. 이제 이 귀중한 음원을 들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이 뛴다.
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최근 대중가요 유성기 음반의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한국 대중음악의 태동기를 증언하는 유성기 음반에 대한 궁금증에 목이 말라가던 차였다. 근사한 타이밍에 귀한 가이드북이 탄생해 타들어 가던 목 줄기에 해갈의 청량감이 느껴진다. 이 책은 이미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최강의 유성기 음반 수집가로 유명한 이경호 선생의 역작이다. 실체 접근이 사실상 봉쇄된 1920년대 창가부터 유성기 시절에 탄생한 주옥같은 국민 가요와 존재조차 몰랐던 중요 노래의 오리지널 음반 사진 그리고 시대와 주제로 묶은 그 시절의 달달한 음악 이야기는 그 자체로 망실된 한국대중음악사의 복원이다. 30여 년간 수집해 온 귀한 대중가요 유성기 음반을 이렇게 대중과 공유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최규성(대중문화평론가, 『대중가요 LP 가이드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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