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삶의 마지막에 마주치는 10가지 질문

삶의 마지막에 마주치는 10가지 질문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 양장 ]
리뷰 총점9.3 리뷰 3건
베스트
삶의 자세와 지혜 top100 2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324g | 128*188*20mm
ISBN13 9788950933678
ISBN10 895093367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이 “호스피스가 뭔가요?” 하고 물으면 나는 “호스피스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완화시켜 주는 곳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한다. 그러면 다들 ‘말기’라는 단어에 흠칫 놀란다. 거기에 ‘죽음’이라는 단어까지 덧붙이면 미간을 찌푸리며 입을 다문다. 호스피스 의료나 죽음이 여전히 사람들에게는 낯설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다.--- p.14

환자를 이제 그만 잠들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진정으로 환자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환자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보기 힘들어서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 가족 간에도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인해 갈등이 생기기 쉬운 시기다. 그러므로 모두 한마음으로 이 고비를 이겨내야 한다. 각자 자기주장만 하지 말고 서로 기탄없이 털어놓고 생각을 공유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 p.36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에 따르면 가족은 환자가 죽는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부인하고 화를 낸다. 그러고는 어떻게든 되지 않겠냐며 한탄하다가, 우울 상태에 바지고 결국에는 받아들이게 된다. 그 종착역에 이르기까지 길고 힘든 여정이 이어진다. 한편 미리 환자의 죽음을 예상한 가족들은 ‘예상된 슬픔anticipatory grief’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환자가 죽은 뒤에 슬퍼하는 상황을 환자가 살아 있을 때 미리 느끼는 것이다. 이것은 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며 실제 환자가 죽은 뒤 가족들이 그 상황에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p.50

“선생님, 제 아내가 걱정이에요. 제가 죽는다는 걸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니……. 그렇지만 격려를 받는 일이 이렇게 괴로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그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정말 괴로운 표정이었다. 그의 아내 대신 우리는 그저 상황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고 그의 심정을 그대로 듣고 있었다. 죽는 순간 환자에게 가장 기쁜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를 만나러 와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일이다. --- pp.77~78

그저 살아가는 것이 목표라면 좌절은 피할 수 없다. 인간은 누구나 죽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살아가는 목적을 가진 인간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초연할 수 있다. 단순히 사는 것 이외에 가치 있는 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 p.109

가족의 경우 너무 가까워서 어려운 점도 있다. 환자를 보살피는 일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아무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반면 애써 이야기를 꺼내도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고 자기들 생각만 강요하면 환자는 오히려 입을 닫게 된다. 함께 있어서 더 고독하게 느끼지 않으려면 ‘진정한 예의’가 필요하다. --- p.126

살아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태다. 어떻게 살아갈까, 그것이 중요하다. 〈살다〉의 주인공 와타베 간치는 살아 있지만 죽은 상태였다. 그 사실을 깨닫고 삶의 방식을 바꾸자 그는 진정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만족스러운 죽음이 찾아온 것이다.
--- p.14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