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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무질서

여자들의 무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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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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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24g | 152*224*30mm
ISBN13 9791187036357
ISBN10 1187036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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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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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문들을 관통하는 주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는 여자들, 여자다움(womanhood), 그리고 여자들의 신체가 사적인 것을 대표한다는 것이다. 그것들은 공적 영역에서 배제된 모든 것들을 대표한다. 남성성과 여성성의 차이에 대한 가부장적 구성에서, 여자들은 정치적 삶에 필수적인 역량들이 결여되어 있다. ‘여자들의 무질서’는 그들이 정치적 질서에 위협을 제기하기 때문에 공적인 세계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자들은 시민권이 요구하는 역량들을 소유한다. 특히 남자들은 자신들의 열정을 승화시키기 위해 이성을 사용할 수 있고, 정의감을 발달시킬 수 있고, 그로 인해 보편적 시민법을 떠받칠 수 있다. 계약 이론의 고전적 텍스트들이 알려주는바, 여자들은 자신들의 신체적 본성과 성적 열정을 초월할 수 없으며, 그러한 정치적 도덕성을 발달시킬 수 없다. --- p.13-14

여자들은 공적 세계의 제도들에 참여하는 것에서 완전히 배제된 적이 없다-여자들은 남자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공적인 삶에 통합되었다. 여자들의 신체는 정치적 질서에 대립되는 모든 것을 상징하지만, 여자들이 시민으로서 포함되는 장기간에 걸친 종종 격렬한 다툼이 있었던 과정은 남자들에 대한 여자들의 신체적(.성적) 차이를 중심으로 구조화되었다. 여자들은 ‘여자들’로서 포함되었다. 즉 그 성적인 체화-(embodiment)가 남자들과 동등한 정치적 입지를 누리지 못하도록 막는 존재로서 말이다. 여자들의 정치적 위치는, 우리가 시민권을 얻기 전에도 후에도, 역설, 모순, 아이러니로 가득하다. 그러나 공적인 세계로부터의 여자들의 배제와 우리가 거기에 포함된 방식 양자 모두 정치 이론가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 p.14

성생활을 포함해서 여자와 남자의 일상적, 개인적 삶을 지배하는 가정들과 관행들은 더 이상 정치적 삶과 민주주의 이론가들의 관심사로부터 멀리 떨어진 문제로 취급될 수 없다. --- p.340

여성주의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처럼, 개인주의가 혹은 개인들은 본성상 자유로우며 서로에게 평등하다는 관념이 사회적 조직화의 보편적 이론으로서 발전했을 때에서야 출현한다. --- p.353

지난 세기의 상당 부분에 있어 민주적 형태의 사회적 삶이 무엇과 같을까를 상상하기는 어려웠다. 남성지배적 정당들, 분파들, 그리고 그것들의 이론가들은 민주주의와 여성해방을 위한 투쟁 역사의 일부이면서 정치적 조직화와 활동의 예시(豫示)적 형태를 옹호했던 오래된 ‘유토피아적’ 정치운동들을 매장하려고 시도했다. 과거로부터 배울 교훈은 이렇다. 동시에 여성주의적이지 않은 ‘민주주의’ 이론과 실천은 근본적 지배 형태를 유지하는 데 복무하며, 따라서 민주주의가 구현한다고 여겨지는 이상들과 가치들을 조롱한다.
--- p.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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