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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김과 관능의 미학

숨김과 관능의 미학

[ 양장 ] 시와표현 인문총서-01이동
최도선 | 달샘 | 2018년 0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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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6쪽 | 632g | 155*233*20mm
ISBN13 9791186955543
ISBN10 118695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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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읽는 독자는 이미 첫 연에서 에로스적인 충동을 느꼈을 것이다. ‘시스루’가 무엇인지 모르고 읽었어도 “곧장 내비칠 듯 내비치지 않는 것이/ 묘한 느낌으로 벼랑 끝을 달리다니” 쯤 읽어 가면 뭔가 숨겨진 것과 함께 호기심이 발동했으리라 본다. 그러나 이 표현은 시인이 하고자 하는 말을 다 드러내지 않고도 보이는 시를 쓰고자 하는 시인의 고뇌 찬 목소리다.
--- p.17

아! 시인아, 왜 이리도 씁쓸하고 아픈 것이냐. 얼어붙은 토사물을 쪼다가 날아가는 비둘기야! 너도 이 더러운 세상의 것들 삼킬 수 없었구나, 네 부리도 더럽구 아팠겠다. 겉의 상처야 툭툭 털면 쉬 아물겠지만 이 시조는 속속들이 아프고 아프구나. 하늘까지도 “시르죽은 낯빛”이라, 하늘도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기를 펴지 못해 초췌하고 초라한 행색이니 어쩌란 말이냐, 세밑에 서서 한 해를 돌아다보니 죽을 맛이었던 일 뿐이구나.
--- p.33

시인은 자장면 중에서도 삼선자장을 보고 3선 국회의원을 떠올렸다. 왜냐하면 국회의원들의 당선 전과 당선 후에 보이는 정반대인 모습을 보고는 회의를 느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동과 서로 나누어져 당파 만들기에 혈안이 된 정당들을 “한 쪽으로 몰려서 달라붙은 자장면”으로 비유해 놓았다. 추심은 사라지고 경직된 사고방식을 “굳은 자장면”이라 표현했으며, 국민을 위한 국회가 아니라 자신의 유익과 권력을 위해 거수기로 전락한 국회의원들 때문에 힘없는 국민들은 “힘없는 나무젓가락”으로 비유해 “툭, 하고 부러진다”고 한다.
--- p.94

이 시는 희망론적인 인식으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 시인이 지향하는 시의 세계가 절정에 닿고자 하는 절규다. “붕새 같은 시”를 토해놓고 싶은, 나는 세속의 존재이고 시 속의 붕새는 광활한 세계에 존재하고자 하는 새로운 세계의 상징물이다. 시인은 심중의 내면을 의지적인 힘에 의해 자기 인식을 견고하게 형성하므로 비상한 정신적 활력을 부여하고 있다.
--- p.132

사람은 누구나 아무도 모르게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게 하나씩 있다. 그것을 자주 열어보지는 않지만 그것으로 어쩌다 외로움을 달랠 수도 있고 삶의 도전의 자극제로 쓸 수도 있다. 시인의 별똥별도 그중의 하나인 것 같다. 별똥별이 상징하는 바가 다양하겠지만 “안녕, 페르세우스” 하고 불러본 것을 보면 안드로메다와의 사랑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 p.158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라고들 한다. 이것은 너 나 할 것 없이 인간의, 인류의 최대 소망이요, 우리가 사는 이유다. 그러나 이 시대인들의 의식이 ‘어떻게 사느냐’이기보다는 어찌되었건 행복하고 잘 살았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이들에게 이런 시 한 편 읽혀 정갈한 생명의 존엄성을 보여주고 싶은 시간이다.
--- p.197

“(......) 주렸던 시가 포도 한 송이를 다 먹어치웠다// 포식한 동물이 먹이를 내려다보듯/ 접시를 보니/ 뜯어먹은/ 시의 뼈가 몇 개/ 접시에 앙상하다(......)” 과일 하나를 먹으면서도 오직 시와 함께 동행 하며 실생활에서 나오는 시의 미학적 탐구가 놀랍고 아름다운 권역이 아니겠는가.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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