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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현답

우문현답

: 서울을 바꾼 지혜와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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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526g | 150*225*20mm
ISBN13 9791196311001
ISBN10 11963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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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조부님께 ‘뫼산(山)’이라는 한자를 배우고서는, 어느 날 동네 이발소 출입문에 출입구(出入口)라는 표시에서 발견한 ‘날출(出)’을 산이 두 개 만났으니, ‘싼’이라고 읽었던 기억도 난다. 한자가 가지는 의미와 음을 어린 시절에도 골몰히 생각했던 것 같다.

아무튼 나는 이홍구 선생님과 김학준 선생님 등에게서 정치학을 배우기 시작했다. 플라톤의 정치학을 배우면서 서양정치사상 시간에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소크라테스와 트라시마코스(Thrasymachus) 논쟁은 지금도 기억이 난다. 정의란 ‘옳은 것이고 제 기능을 잘 발휘하게 하는 것’이라는 소크라테스 주장에 반하는 ‘정의란 강자의 이익’이라는 트라시마코스 의견에 깜짝 놀랐던 생각이 난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는 공기단축과 초고속 성장으로 대변되던 ‘한강의 기적’시대에서 안전과 생명을 중시하는 시대로 세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고 행정 방향도 크게 전환하는 시점이 되었다. 이후 공공이든 민간이든 성과주의 빨리빨리 문화 등은 서서히 줄어들면서 안전과 생명존중이 새로운 화두로 부각되는 대전환이 이루어졌다.

학습하는 즐거움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지식이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논어(論語)첫 편, 첫 머리에 나오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悅乎)”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을 '열(悅)'이라고 본다. 말 그대로 기쁠 열, 공부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책을 읽는 것이든 고민하는 것이든 성찰하는 것이든 배우는 즐거움을 평생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어야 진정한 전문가, 리더가 될 수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 상에는 희망과 활력이 넘치고 용기와 기운을 북돋아주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그런 전문가·리더 수준의 공무원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세상이 더욱 더 바로 설 수 있다.

나는 고건시장님을 생각하면 바로 ‘상암DMC사업으로 서울형 미디어산업의 큰 틀을 만드신 행정의 달인’이라는 기억이 떠오른다. 2000년초 산업정책과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서울시에도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한데, 환경 친화적인 첨단 미디어산업단지를 추진을 검토해보라”고 하셨다.

시장님은 이제까지 누구도 해본 적도 없고, 직원 누구도 상상해본 적도 없는 ‘인터넷 취임식’을 하기로 결심하고 계셨다. 시장실에서 시민 및 공무원 10명을 모시고 동영상을 찍으면서 바로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취임식이었다.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려 진 취임식 동영상은 놀랍게도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이 본 것으로 조회되고 있다.

‘서울로 7017’은 산업화 시대의 유산을 현대에 맞게 재활용해 도시재생의 큰 틀 속에서 멋지게 활용한 모습이며, 장기적으로 끊어졌던 서울역 주변의 골목길을 다시 연결한 사업으로 ‘걷는 길을 통하여 사람이 소통하여 하나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사건이다. 또한 도로로 막혀있던 서울역 주변 장벽을 없애는 과정을 통하여 지역개발에도 일조하는 사례가 되었다.

그래도 서울시가 매번 50억 원 예산이 소요되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운행사업을 시행한 것은 서울이 중심이 되어 시민과 함께 공기 질을 개선하고 미세먼지를 없애는 정책을 쓰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또한 광화문 광장에서 3,000명의 협치 원탁회의에서 나온 결의안을 강력하게 집행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민행복과 생명 및 안전을 위해서라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 때 보여준 사례처럼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늑장대응을 할 수 없다는 의사표현이라 할 수 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중랑구 미래경쟁력이며,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뒷산으로 나눠 가진 구리시와 상생협업은 물론 정치권과 지자체 차원 노력도 필요하다. 앞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는 할 일이 많다. 우선 현재 준비 중인 역사문화관에 대한 현상공모를 마무리하고, 공원과 묘소를 잘 아는 공공건축가들과 논의하여 정말 멋진 역사문화관을 완공하는 일이 시급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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