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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카빙 가이드북

칩카빙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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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546g | 210*270*9mm
ISBN13 9791196134129
ISBN10 11961341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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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조각은 특별한 촉각 예술(Tactile art)의 한 분야이며, 여러 가지 조각기술과 스타일로 예술을 구현하는 행위이다. 칩카빙은 이런 조각기술의 한 분야로, 조각하는 과정에서 나무가 제거되는 방식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칩카빙은 장식적인 효과를 주는 조각이다. 형태를 잡거나 조각을 깎는 것보다는 이미 완성되었거나 형태가 잡혀있는 것에 장식을 더하는 것이다. 매우 정교하고 경사지게 따내어 나무에 특정한 크기, 모양, 비율을 가진 기하학적인 형태를 조각한다. 디자인은 제쳐두고 절단면이 매끄럽고 홈이 깨끗하며, 등선이 날카롭게 조각되어 있다면 잘 된 칩카빙이라 할 수 있다. 칩카빙의 본질은 단순성과 다양성이다. 연습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장식적 조각이다. 도구와 그 사용법이 간단하면서도 디자인의 가능성과 적용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이런 단순성 때문에 칩카빙이 가장 오래된 목조각 분야 중에 하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 p.10

‘자르기칼’ 사용 방법
자르기칼의 손잡이는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함을 주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디자인되었다. 손잡이 양면에는 칼날 바로 아래 뿌리 부분에 평평한 부분이 있다 (양손 모두 사용 가능)
제 1 자세
엄지손가락 살짝 위로 들어 올리고 관절 부위를 날 뿌리의 평평한 부분에 올려놓는다. 이 위치에서 엄지손가락은 조각하는 동안 칼이 움직일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한다. 평평한 날 뿌리 부분은 엄지손가락이 쉽게 그 위에서 움직일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조각을 할 때 칼을 들어 올릴 수 있게 해준다. 다음은 엄지와 검지를 뺀 나머지 세 손가락을 사용하여 손잡이를 감싸 쥔다. 이러한 방법으로 칼을 쥐면 조각할 때의 움직임과 힘을 조절하기 쉽다. 손목을 돌려주면 팔꿈치가 몸통 옆에 붙게 되어 더 나은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칼이 몸을 향해 당겨지도록 할 수 있다.
제 2 자세
두 번째 자세는 주로 작은 세 모서리 삼각 따기나 두 모서리 홈 따기에 많이 사용한다. 엄지손가락 관절을 칼등과 칼 뿌리 부분에 위치시키면 된다. 손잡이를 감싸 쥐고 손을 나무 위에 놓으면 첫 번째 자세처럼 칼날은 약 65도 각도를 만들어 낸다.
‘찌르기칼’ 사용 방법
찌르기칼은 칼날을 조각하는 사람 방향이 되도록 수직으로 한 손 또는 두 손으로 잡는다. 나무 조직을 충분히 깊게 자를 수 있도록 아래로 눌러준 뒤 원하는 길이만큼 칼을 앞뒤로 움직여준다. 이것들은 대부분 하나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진다. 찌르기칼을 사용할 때는 팔꿈치를 몸에 가까이 붙여주어 어깨로부터 지렛대 효과와 힘을 더한다.
--- pp.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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