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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용대

조선의용대

표윤명 | 필맥 | 2018년 03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4.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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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56g | 153*210*30mm
ISBN13 9788997751983
ISBN10 899775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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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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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님, 인근의 주민들이 뵙고자 왔습니다.”
곽말약의 말에 엽정은 의아한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주민들이?”
“오패부군에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랍니다. 좋은 제안을 하고자 한답니다.”
부관 임청이 거들자 엽정은 즉시 데려오게 했다. 주민들이 들어왔다. 하나같이 꾀죄죄한 모습들이었다.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그래, 무슨 일인가?”
엽정의 물음에 늙수그레한 사내가 앞으로 나섰다.
“인두산으로 올라가는 은밀한 길이 있습니다. 저희가 안내하겠습니다.” --- p.36~37

손문이 현관으로 올라서자 장개석이 김원봉을 소개했다.
“이분은 조선 의열단의 김원봉입니다.”
“김원봉이라고 합니다.”
김원봉의 정중한 인사에 손문은 고개를 끄덕였다.
“많이 들었소. 동지와 같은 혁명가가 이끈다면 조선은 분명 제국주의 일본을 몰아낼 수 있을 것이오. 조선이 편안해야 우리도 편안하오. 역사를 보더라도 우리 중국과 조선은 늘 운명을 함께 하는 동지였소. 서로 도와가며 살았지. 동지도 잘 알 것이오.”
손문의 말에 김원봉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맞습니다. 임란을 비롯해 수많은 전란에서 대륙은 우리를 도왔습니다. 우리 또한 중국을 도왔고요.”
김원봉은 임진왜란을 이야기함으로써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 p.118~119

남창봉기 후 퇴각한 혁명군은 광주로 다시 모여들었다. 그러고는 거기에 광주코뮌을 수립했다. 그러나 국민당군의 대대적인 공세에 광주도 곧 무너지고 말았다. 국민당군이 압도적인 병력으로 포위공격을 펼치자 수적으로 밀리는 혁명군이 당해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패배는 곧 죽음이었다. 잔인한 살육이 또 다시 자행되었다.
김원봉은 이제침의 광서군에 포로로 잡혀 있다가 유지청과 함께 탈출에 성공했다. 이제침의 군대가 광주코뮌을 공격하느라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탈출을 감행했던 것이다. --- p.182

조선의용대는 무창 시내의 민가를 빌려 숙소로 삼았다. 커다란 마당을 에워싼 건물이었다.
“축하합니다, 의백! 아니, 이제는 총대장이시죠.”
일본인 아나키스트인 가지 와타루였다. 그가 축하인사차 방문했던 것이다.
“모두 동지들 덕분입니다. 어찌 저 혼자 이렇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제국주의에 맞서 이토록 치열하게 싸우시다니요. 일본인으로서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가지의 말에는 진정성이 가득했다. 정중히 고개 숙여 사과하는 모습에서는 숙연함마저 느껴졌다. --- p.208~209

수적으로 밀린 팔로군과 의용대는 최후의 보루까지 후퇴하고 말았다. 팔로군의 총사령부와 의용대 지대부가 있는 마전까지 일본군의 대포 사격권에 들어간 것이다.
“놈들의 포위망을 뚫어야 합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모두 몰살당하고 말아요.”
주은래가 심각한 표정으로 좌중을 돌아보았다. 그러나 누구 하나 뾰족한 대책을 내놓는 사람이 없었다.
“태항산 밖은 일본군 천지요. 어떻게 빠져나간단 말입니까?”
팽덕회가 한숨을 몰아쉬었다. 그러자 끝자리에 앉아 있던 의용대 지대장 박효삼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저희 의용대가 출로를 뚫겠습니다.”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로 모아졌다. --- p.296

김구 주석이 김원봉을 만났다. 강 건너에 있는 의용대 본부를 직접 찾아갔던 것이다.
“동지의 결정을 우리 임시정부는 크게 환영하는 바이오. 모두들 기대가 크오.”
김구의 말에 김원봉은 입가에 웃음을 머금었다. 실로 오랜만에 지어보는 환한 미소였다.
“감사합니다. 더구나 제1지대로 편입시켜주시니 조국의 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분골쇄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과 하와이의 동포들을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동지를 두고 사회주의자라며 어찌나 반발을 해대던지…….”
김구가 말끝을 맺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김원봉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짐작하고 있던 부분입니다. 허나 조국을 되찾는 데 어찌 좌우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 p.34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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