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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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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379g | 150*210*20mm
ISBN13 9788998529178
ISBN10 899852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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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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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는 공룡이 멸종한 다음에 생긴 게 아니다. 공룡과 같은 시기에 생겼다. 다만 그때 주도권을 쥐고 있지 못했을 뿐이다. 덕분에 포유류는 6,600만 년 전 다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는다. 세상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은 기나긴 진화사에도 통한다. - 22쪽

백악기 익룡 발자국이 발견된 나라는 전 세계에서 아홉 곳에 불과하다. 그 가운데 한국과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었다. 2009년 천연기념물센터 임종덕 박사는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익룡 발자국 화석을 발견하였다. 발자국은 세 개의 발가락이 있는 앞발의 자국이었다. 일반적인 익룡 보행렬에 발가락이 네 개인 뒷발자국과 발가락이 세 개인 앞발자국이 함께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익룡은 네 발로 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27~28쪽

북아메리카에 낙타가 있었다고? 그렇다. 낙타의 고향은 북아메리카다. 당시 낙타는 대부분 가젤을 닮았거나 다리가 짧았지만, 기린처럼 생긴 낙타도 있었다. 아이피카멜루스 지라피누스(Aepycamelus giraffinus, 1,600~1,000만 년 전)는 어깨 높이가 3.5미터였고 키가 6미터나 되었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기린처럼 나무의 맨 꼭대기에 있는 잎을 먹었다. 낙타의 특징은 등에 달린 거대한 혹이지만 북아메리카에 살던 옛 낙타들에게는 이 혹이 없었다... 낙타의 고향은 북아메리카이지만 정작 지금 북아메리카에는 낙타가 살고 있지 않다. 현재 낙타는 아프리카와 중동 그리고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산다. 어찌된 일일까? 그리고 등에 혹은 언제 생겼을까? - 61~63쪽

만약 날개폭이 75센티미터, 몸통 길이가 40센티미터가 넘는 잠자리 떼가 들판 위에서 짝짓기 비행을 하고 있다면 어떨까? 이런 거대한 잠자리가 있다. 이름은 메가네우라(Meganeura). ‘거대한 신경’이라는 뜻이다. 투명한 날개에 있는 날개맥이 마치 신경처럼 보여서 붙은 이름이다. 메가네우라는 몸통이 지름 3센티미터로 가늘지만 눈이 크고 턱이 튼튼하다. 또 다리에는 가시가 있어서 먹이를 붙잡기 좋다... 그런데 커다란 놈들이 더러 있다. 날개폭이 48센티미터인 하루살이, 다리 길이만 50센티미터에 이르는 거미, 길이가 1미터인 지네, 무게가 25킬로그램이나 나가는 전갈, 길이 1미터가 훌쩍 넘는 노래기. 아무리 벌레 마니아라고 하더라도 이런 벌레들과 같이 살고 싶은 생각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주 오래전 고생대의 일이니까. - 102~103쪽

그런데 바퀴벌레에게 위기가 닥쳤다. 하나의 거대한 초대륙으로 붙어 있던 판게아가 쪼개져서 지구를 떠돌아다녔다. 환경이 범지구적으로 급격히 변하였다. 대부분의 생명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누군가에게는 멸종의 위기라면 누군가에게는 혁신의 기회다. 다른 곤충들이 사라질 때 바퀴벌레는 혁신을 선택했다. 고대의 바퀴벌레는 현대의 바퀴벌레처럼 몸이 편평했다... 2억 2,000만 년 전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의 바퀴벌레는 옛 모습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났다. 산란관을 버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거대한 공룡의 세상이었던 백악기가 되자 현대 바퀴벌레의 모습이 등장했다. 그러고는 혁신이 멈추었다. 오늘날 바퀴벌레는 현존하는 곤충류의 1퍼센트에 불과하다. 최근 1억 년 동안 바퀴벌레는 ‘한 번 바퀴벌레는 영원한 바퀴벌레’라는 신조를 지키고 있는 듯하다. 바퀴벌레는 인간이 가장 미워하는 곤충이다. 바퀴벌레가 포유류에 의해 박멸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혁신의 끝은 멸종이다. - 117~118쪽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펭귄 화석은 2006년 보고된 와이마누 만네링이(Waimanu manneringi)다. 와이마누 펭귄은 중생대의 막을 내린 다섯 번째 대멸종 직후의 신생대 제3기 초기 지층(6,200만~6,400만 년전)에서 발견되었다. 와이마누 펭귄은 현생 펭귄 가운데 가장 큰 황제 펭귄과 몸집이 비슷했다. 앞다리가 지느러미처럼 생겼고 골밀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아 이미 비행은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골반과 뒷다리 역시 현생 펭귄과 비슷한 것으로 보아 원시 펭귄들은 진화 초기부터 잠수와 수중 비행을 했을 것이다. -134~135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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