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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의 사람

백자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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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51쪽 | 152*225*20mm
ISBN13 9788990509345
ISBN10 89905093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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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미야 다카유키
1948년 4월 야마나시현(山梨縣)출생 1972년 주오(中央)대학 법학부 졸업 제13회 역사문학賞(新人物往來社)수상 제8회 나카무라세이코(中村星湖)賞 수상 (“백자의 사람”-일본문부성 고교생 필독서 선정)했다.

저서로는 1992년 얼어붙은 손가락 1993년 경청기(經淸記) 2007년 엄마 2009년 정상정월(井上井月)전설 등이 있다.

(작가 한마디) - 에미야 다카유키

아사카와 다쿠미의 생애를 소설로 쓰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은 결코 정치적인 면이 고려된 것이 아니다. 아니, 무엇보다도 다쿠미의 삶의 방식 그 자체가 전혀 정치라든가 사상 같은 것과는 무관했다.“아사카와 다쿠미는 탄압으로 점철되었던 일제하의 조선 땅에서 삶의 방식과 업무로 조선인의 존경과 추앙을 받은 극히 적은 일본인 중 한 사람이었다.”라는 평과 같이, 이러한 일본인이 그 시대에 존재했었다는 사실 자체를 한일 양국의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 그런 소망이 나로 하여금 『백자의 사람』이라는 소설 집필에 매진하게 했다.
역자 : 박종균
1966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수석 졸업했으며 (문학상 번역 부문 수상) 1968년 ROTC통역장교 1973~77년 대한항공 동경 하네다 공항 근무 1988~84년 대한항공 오사카 공항 근무 1986~87년 대한항공 미국 앵커리지 지점장 한국 공항 조업 관리실장 現 Excellent Partners JK inc 상담역 現 아사카와 다쿠미 현창회 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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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은 원시림을 헤치면서 앞장섰다.
“다쿠미 씨. 괜찮습니까? 발은 아프지 않습니까?”
“괜찮네. 청림 군. 나는 고향에 있는 산을 몇 번이나 오른 경험이 있어. 그래서 이 정도 산행에는 익숙하다네.”
“후지산입니까?”
“아니네. 야스가다케산이라고 제일 높은 봉우리가 2,899m에 달한다네. 그 봉우리도 몇 번인가 올랐었지.”
“일본의 산도 꽤 높군요.”
그런 대화를 나누면서 걸어 들어가니 숲 속에 기묘한 형상의 바위와 돌이 있었고, 폭포도 여기저기서 우렁찬 울부짖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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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대지진과 쓰나미 이후 원자력발전소 문제로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일본의 참상을 접하며 본서(本書)의 머리말 원고를 청탁 받았습니다.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 속에서 아사카와 다쿠미는 인간의 가치를 드높인 큰 인물이기 때문에 저는 망설이지 않고 승낙 하였습니다. 유복자로서 어린 시절 어렵게 지내면서도 꿈을 실현하려 노력하였고, 혹독한 식민정책으로 힘들어 하는 피지배인의 아픔을 함께 하려 최선을 다한 다쿠미의 한국사랑은, 자연의 힘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영원히 이어지리라 봅니다.

우리나라 목공예와 도자기에서는 물론 실생활 하나하나에서도 조선인으로 살고, 조선 공예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발굴하여 알리려 생을 마감한 날까지 손을 놓지 않은 실천가로서, 식민지의 민둥산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이 본업이었지만, 그의 조선에서의 생활과 활동을 깊이 들여다보면 국경을 뛰어넘은 글로벌한 사상가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다쿠미는 한복을 즐겨 입었으며 조선의 물품을 조선사람 보다 더 애용하였고 당시 조선에 있던 일본인들은 거의 조선말을 배우지 않았음에도 그는 우리말을 열심히 배웠습니다. 다쿠미의 집은 온돌방이었고 방안에는 조선 장롱을 두고 살았습니다. 야나기 선생의 아내 가네코가 “그분은 정말 조선 사람이었어요.”라고 할 만큼 조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조선 사람으로 오해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시내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과자 같은 것을 사 가지고 와서는 근처에 사는 조선 아이들에게도 나눠 주곤 하였습니다. 조선의 걸인이나 영세상인들에게도 늘 온정을 베풀었습니다.

1920년 야나기 선생이 ‘조선민족미술관’ 설립을 결심하게 만든 사람도 다쿠미였으며, 미술관 건립을 위하여 두 사람은 기금마련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다쿠미는 자신의 모든 월급과 결혼식 예복을 살 돈까지 여기에 기부하였습니다.

다쿠미의 유작인 『조선도자명고』에서는 기물의 종류에 따른 명칭, 도자기를 만드는 도구와 원료 그리고 가마터의 조사 등을 세밀하게 수록한 교과서 같은 책으로 매우 소중한 문헌이 되고 있습니다.
아사카와 다쿠미의 헌신적인 조선사랑은 한일 간 미래가 희망적이라는 믿음을 줍니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 민족이 현재 시련을 겪고 있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바탕이라 믿습니다.
이 책이 한일 양국의 각계각층에서 널리 읽혀서, 아사카와 다쿠미의 선지자적 사상과 삶을 선양하여 양국간 아픈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어령 (前문화부장관, 중앙일보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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