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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가지 시선에 비친 스크린과 세상

스무 가지 시선에 비친 스크린과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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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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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210*297*35mm
ISBN13 9788993634136
ISBN10 899363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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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영범
미디어산업의 중심(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영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많다. 감수성 예민한 고교생(계성고) 시절에 본 영화가 삶의 이정표에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이내 부모님의 기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고 자평한다. 대학(고려대 철학과)에서는 민주화운동의 한가운데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혹독한 홍역을 치르기도 하고 얼마간은 인문학의 향기를 맡았다. 그러나 학과공부보다는 동아리(방송반) 활동이나 영화감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서울커뮤니티오케스트라에서는 음악을 통해 세상과 즐겁게 소통하고자 했으며, 언론학박사(한양대)로 한양대, 성균관대 등 대학에 출강한 바 있다. 지금도 여전히 공부에 갈증을 느끼는 학생처럼 세상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특히 스크린으로 읽는 세상에 관심이 많다. 꿈이 없는 삶은 죽은 삶이라고 생각하지만, 카르페 디엠(Carpe diem,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이라는 제법 건실한(?) 인생의 모토도 가지고 있어서인지 무모한 몽상가가 되지 않고, 표준오차 범위 내의 대한민국 40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주요저서 및 논문으로 『영화와의 커뮤니케이션』, 『매체환경변화와 지상파방송의 활로』, 「융합시대 미디어산업의 공익성과 소유규제」, 「한국 미디어랩 제도 논의에 내재된 갈등 양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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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지만 이젠 경제적으로도 궁핍하고, 가족에게도 버림받고, 마음속에 담아둔 여인의 마음도 얻지 못하는 늙은 레슬러. 랜디는 화려한 전성기를 보내다가 온갖 스캔들에 만신창이가 되고 이제는 영화 팬들에게서 잊혀가는 미키 루크의 자화상으로 오버랩된다. 인생의 절정에서 추락을 겪어본 올드보이들에게 주는 위로의 메시지이기도 하고, 미키 루크 자신의 하소연인 듯도 한 〈더 레슬러〉는 삶의 링에서 좌절한 쓸쓸한 인생들에게 작은 위안거리로 괜찮은 영화다. --- 「더 레슬러(The Wrestler) 중에서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너의 진실 알아내곤 난 그만 울어버렸네." 대중가요 가사의 한 소절이다. 손으로 종이에 직접 쓴 편지는 깊은 감성의 울림을 전하는 매력이 있다. 요즈음은 이메일을 넘어 트위터, 페이스북이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마음만 먹으면 휴대전화로 거의 실시간으로 감정을 전할 수 있는 세상이다. 트위터 팔로우어가 수천 명, 수만 명에 달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개별 관계의 깊이는 어떨까? 기술의 진보로 인간관계의 폭을 한없이 늘릴 수 있게 되어도 그 깊이는 쉽게 늘리기 힘들 것이다. 오히려 아날로그적인 소통의 깊이는 네트워크의 확장과는 반비례하는 면이 있다. --- 「러브레터(Love Letter)」 중에서

철학적이면서 난해하지만 한편으로는 일장춘몽(一場春夢)일 수 있는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영화, 나른한 봄날 오후 낮잠과 같은 영화다. 꿈과 현실, 진실과 허구의 경계가 그리 두껍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밀러가 얘기하듯이 모나리자도 어떤 면에서 실물인 한 여인의 복제품이다. 그러고 보면 애써 원본과 복제품의 경계를 나누려고 골몰하거나 집착하지 않는 것도 삶에 순응하는 방법일 수 있다. 영상언어로 표현된 영화 역시 현실의 복제품이 아니던가? --- 「사랑을 카피하다(Certified Copy)」 중에서

극장 문을 나서면서 "영화는 산만하기만 하고 그나마 밥 딜런의 음악 하나 건졌다"고 말하는 관객의 뒤통수를 바라보며, 예술이란 원래 이렇게 질서가 없고 난해하더라도 그냥 느끼는 것이지 논리로 파헤칠 것이 아니라는 말로 스스로 위안하고 싶었다. 영화도 예술일진데, 故 백남준이 예술은 '사기'라고 하지 않았던가. 거기에 주제넘게 덧붙이자면 예술은 속아서 슬프거나 괴롭지 않은 '즐거운 사기'라고 하고 싶다. --- 「아임 낫 데어(I'm Not There)」 중에서

유달리 명품과 짝퉁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일까, 한국의 의류나 액세서리 가격에 거품이 끼어 있으며, 이는 세계의 다른 유명도시보다 높은 수준임이 언론보도에서 지적되고 있다. 루이뷔통 핸드백이 파리에서는 50만 원 선인데 서울에서는 70만 원가량이고, 휴고보스 정장은 파리에서 93만 원정도 하는데 서울에서는 무려 168만 원이나 한다고 한다. 가격이 높으면 수요가 줄어야 정상인데, 오히려 수요가 느는 베블렌 효과의 징후가 투영된 가격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력이 강한 사람이 자본주의의 승자임을 과시하는 것은 발음이 유사하게 들리는 '배부른 효과'라고 명명해도 좋을 듯하다. 우아한 패션을 얘기하는 영화를 보고 나서 어쩌다 이런 딱딱한 경제논리까지 등장한 것인지 모르겠다.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 중에서

대기업 간부로 재직 중에 암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뒤 극적으로 치료해 삶의 방식이 바뀐 한 지인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이후 그동안 아내와 자녀, 부하직원들에게 매몰차게 대했던 점을 반성하는 등 거의 도인(道人)과도 같은 삶을 살면서 자신의 장례식 초대인사 리스트를 꼼꼼히 작성하는 여유를 보였다고 한다. 그러다 기대치 않게 암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니, 서서히 평소의 괄괄한 품성으로 돌아가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고 완치되기 전에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이 확연하게 보이며 안개가 갇히는가 싶더니 치료 후 복잡한 문제들이 다시 안개처럼 밀려왔다고 한다. 사실, 인생의 유한성(有限性)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지만, 우리는 인생이 영원할 것 같은 망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그러면 아마 자신의 버킷 리스트는 저절로 떠오를 것이다.
--- 「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The Bucket List)」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영화를 보는 눈이 시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이 책은 가르쳐준다. '영화 같은 인생' 이라는 말을 가끔 하는데 이 책의 저자가 펼쳐 보일 인생도 영화 같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의 '남다른' 시선, 시야, 시점을 가늠할 때 결국은 그의 생각이 언젠가는 '남다른' 영화가 되어 나올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도 든다. 탄생은 고통을 수반한다. 어찌 보면 이 책은 그가 만들 영화의 조용한 예고편이다.
'주철환(방송인)'
문화예술 장르가 다 그렇겠지만 두 시간의 영화감상은 한 박자 쉬는 삶의 쉼표와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행로는 때로 큰 호흡으로 쉬기도 하고, 때로는 총총걸음으로 가기도 한다. 이 책은 한 번 심호흡을 하고 영화예술의 향기를 맡으면서 삶의 행로를 탐색하는 데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이계진(방송인)'
태초에 빛이 있으라 함에 빛이 있었고, 빛은 인간의 그림자를 만들고 인간의 그림자를 기록한 영화는 역사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 영화인들은 그 빛으로 오늘도 영화를 만들고 있다. 영화에 대한 애정과 함께 폭넓은 지식이 엿보이는 전영범 박사의 영화 이야기가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으면 한다.
'이덕화(한국배우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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