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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면 충분하다

그림책이면 충분하다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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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에세이 top20 4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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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292g | 128*190*20mm
ISBN13 9788963722702
ISBN10 89637227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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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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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지금 무엇 무엇을 위해 준비해야 할 시간이라고 발목을 잡지만 이 아이들은 약속대로 길을 떠났다. (……) 내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나려 할 때 “선생님, 삶은 떠나는 거라고, 그래서 어느 지평에든 서 보는 거”라며 그 언젠가 내가 옛이야기 그림책을 읽어 주며 했던 말을 이렇게 멋지게 되돌려주었다. 이제 내 차례다.
나도 헨리처럼 한 발 한 발 걷는다. 사는 데 목적도 중요하지만 목적보다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도 중요하니까.
“얘들아, 나도 헨리처럼 살아 보려구.”
---「선생님! 헨리들입니다」중에서

이야기의 시작은 어린이집 선생인 은영 씨였다. 은영 씨는 무슨 사연인지 늦은 나이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유아교육 공부를 시작하면서 어린이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아직 아이들을 가르치는 정교사는 아닌 것 같았고 여러 가지를 도와주고 있는 듯했다. 그런 은영 씨 이야기를 난 잘 모른다. 은영 씨가 들고 있는 그림책이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작은 발견』이었다.
“사람들은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살았는지 묻지를 않더라구요. 사람들은 묻지를 않아요.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살았는지…….”
은영 씨는 마치 모노드라마 주인공처럼 누구하고도 눈을 맞추지 않은 채 나직이 떨리는 목소리로, 하지만 진정을 담아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묻지를 않아요.”
“묻지를 않아요.”
---「어디서 왔는지 알 순 없지만」중에서

영재는 읍내로 이사를 갔다. 그리고 『조개맨들』의 그림일기는 끝난다. 아버지를 잃고 고향을 떠나 영재는 어떻게 살았을까? 그리고 우리 엄마는 어떻게 살았을까? 이모는 피란길에 마이신이라는 항생제 한 알이면 될 눈병으로 평생 눈 때문에 고생을 해야 했고 어린 외삼촌은 죽고 말았다. 엄마는 동생을 살리겠다고 한겨울 개구리를 잡으러 다녔고, 행상을 떠나 며칠째 돌아오지 않는 엄마 대신 동생을 광주리에 이고 가서 산에 묻어야 했다. 더도 덜도, 우리 엄마 이야기는 권정생 동화 속 주인공이었다. 몽실이도 영재도 우리 엄마도 그해 모두 아홉 살이었다. 아버지 없이 전쟁을 겪어야 했던 아이들이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고향을 떠나야 했다. 엄마는 아주 오랫동안 고향에 가지 못했다. 전쟁으로 고향을 잃고 아버지를 잃은 아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아버지와 딸 그리고 엄마들」중에서

밖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어머니는 아이 방에 들어가 불을 켰다고 한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해가 지면 이렇게 아이의 방에 불을 켠다고. 아이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 방에 불을 끌 수 없다고 했단다.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엄마는 해가 지면 아이 방에 불을 켤 것이라고.
작가는 그 어머니를 보면서 세월호 이야기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세월호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거짓말이다』『그래서 그는 바다로 갔다』는 그래서 나온 책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날은 여행을 떠나기 전날이었고 나는 부랴부랴 내가 일하던 학교에 이 책 세 권을 보냈다. 이 이야기가 누구보다 또래 아이들 속에서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나도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고 이 책을 소리 내어 돌아가며 읽는 낭독회를 하고 싶었다. 그날 아이들 이야기가 사람들 마음속에 바람처럼 전해지고 꽃처럼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 이야기 만들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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