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은 여기 나오는 52가지의 지침을 통해, 아이를 ‘의식적으로’ 보살피는 것입니다. 육아법이 효과를 보려면 부모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내가 아이에게 실천하는 여러 행동들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안다면, 분명한 목적에 따라 아이의 활동을 계획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뇌는 시기에 따라 발달하는 영역이 다르고, 그중에는 시기를 놓치면 더 이상 변하지 않는 부위도 있습니다. 그러니 언제 어떤 방식을 택해 아이를 돌보는지에 따라, 아이 두뇌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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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식을 이용해 패턴 놀이를 하세요
간식 시간이 되면 몇 가지 색깔이 있는 음식을 패턴에 따라 접시에 올려놓습니다. 이 패턴을 더 길게 이어야 간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하세요. 처음에는 빨강-노랑-빨강-노랑-빨강-노랑처럼 단순한 패턴으로 시작합니다. 패턴대로 간식을 연결하는 데 성공하면 패턴을 어렵게 만들어봅니다. 빨강-노랑-파랑-빨강-노랑-파랑처럼요. 조금 더 자라면 빨강-빨강-파랑-초록-빨강-빨강-파랑-초록 같이 더 복잡한 패턴을 만들어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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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금엉금 기는 행위는 아이가 앞으로 하게 될 동작들의 훌륭한 토대가 됩니다. 인간의 활동 중에는 왕복 패턴으로 두뇌의 좌우 반구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동작이 많습니다. 걷고, 달리고, 기어오르고, 껑충껑충 뛰고, 자전거를 타고, 춤을 추고…. 이런 동작들은 모두 몸의 왼쪽과 오른쪽을 교대로 사용합니다. 두뇌의 좌반구는 오른 다리, 오른팔, 오른손을 제어하고 우반구는 왼 다리, 왼팔, 왼손을 제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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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집중합니다. 따라서 아이의 관심을 끌고 싶다면 감정을 자극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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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얼굴을 마주보는 ‘페이스 타임’을 통해 가까이에서 일대일로 상대를 관찰하고 언어를 배웁니다. 어떻게 말을 하는지 상대의 치아, 혀, 입술을 볼 수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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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관심을 집중하게 만드는 요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감정, 크기, 의미, 새로움, 강렬함, 부조화가 대표적이죠. 강렬함이란 엄청난 에너지, 농도 그리고 힘을 의미합니다. 실생활에서 예를 들자면 아주 크거나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는 일, 색이 짙은 사물을 보여주는 일, 열렬한 감정을 표현하는 일 등이 있고 이를 통해 아이의 집중을 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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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면 안 돼!”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이게 듣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는 그 말을 듣는 순간엔 잠시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 의식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너무 많이 들으면 손으로 만져야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지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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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육아 환경에 다양한 음악을 넣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는 많습니다. 하지만 진위 여부를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소문도 많아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아이가 똑똑해진다는 소문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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