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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시장 문제에 관하여

이른바 시장 문제에 관하여

: 레닌 전집 001

[ 양장 ] 레닌 전집-0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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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80g | 128*188*20mm
ISBN13 9788992055710
ISBN10 899205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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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사용은 농민 생활의 상당한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이는 농업에서 노동력 수요를 감소시켜, 지금도 존재하는 농업 인구의 과잉 문제를 훨씬 더 시급한 문제로 만든다. 땅 한 뙈기 없는 신세에다 이제 마을에서 남아도는 인력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외부로 일자리를 찾아 나설 수밖에 없는 농가의 수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 p. 14

포스트니코프는 “타우리다 소재 군들의 토지를 임차하는 건 주로 충분한 분여지와 자기 소유의 땅을 가진 잘사는 농민들이다. 미분여지, 즉 마을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개인 소유와 정부 소유 토지의 임차에 있어서는 특히나 더 그렇다. 실제로 짐을 끄는 가축을 충분히 보유한 농민은 멀리 떨어진 땅을 임차할 수 있지만,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못사는 농민들은 자신들의 분여지를 경작하기에도 힘이 부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148쪽)이라고 말한다.
--- p. 30

가난의 늪에 빠진 주민들의 분여지를 빌리고 더 이상 자신의 농장을 꾸려나갈 수 없게 된 농민을 노동자로 고용하는 것은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착취다.
오늘날 농민층 사이의 깊어진 경제적 갈등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그들이 소유한 재산에 따라 농민들을 몇 개의 계층으로 나누는 데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만약 앞에서 언급한 다양성이 단순한 양적인 차이에 해당한다면 그런 구분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어떤 농민 집단은 상업적인 이윤을 목적으로 농사를 지어 엄청난 현금 수입을 얻는 반면 또 다른 집단은 농업만으로는 가족의 기본적인 요구조차 충족시킬 수 없다면, 상위 농민 집단들이 하위 집단들의 몰락을 토대로 하여 자신들의 농업을 개선시킨다면, 부유한 농민들이 상당한 규모의 노동력을 고용하는 데 비해 가난한 농민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들의 노동력을 팔아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면, 이러한 현상은 의심할 나위 없이 질적인 차이라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때 우리의 임무는 농사 자체의 성격상 차이에 따라(즉 기술이 아닌 경제 질서에서 비롯된 농사의 특성에 따라) 농민층을 분류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p. 62쪽

자본주의의 성장과 “시장”의 성장 사이의 관계를 논할 때 우리는 자본주의 발전이 필연적으로 산업 프롤레타리아를 포함한 전체 인구의 요구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분명한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이러한 요구 수준의 상승은 대체로 상품 교환이 점점 더 빈번해짐으로 인해서 생겨나며, 그것은 다시 지리적으로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도시와 시골 주민들 사이에 접촉이 보다 더 잦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또한 그것은 산업 프롤레타리아가 떼 지어 모여드는 집중화 현상에 의해 초래되며, 이는 그들의 계급의식과 자존감을 강화해 그들로 하여금 자본주의 체제의 약탈적 경향에 맞서 성공적인 투쟁을 벌이는 걸 가능하게 만든다. 이러한 요구 수준 상승의 법칙은 유럽 역사에서 전면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왔다. 한 예로, 18세기 말과 19세기 말의 프랑스 프롤레타리아나, 1840년대와 오늘날의 영국 노동자들을 비교해보기 바란다.--- p.156~157

다수의 수공업자들은 점점 더 가난해져 경제적 독립을 상실한 채 극심한 빈곤으로 침몰한 반면 얼마 안 되는 소수는 다수의 희생을 토대로 부를 쌓아 막대한 양의 자본을 축적하고 원청업자로 변신하는 동시에 시장을 독점하게 됐으며, 그로 인해 결국엔 압도적 다수의 수공업 분야에서 자본주의적 대규모 가내 생산 시스템이 완전히 자리를 잡게 됐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 나라 소생산자들 사이의 이러한 양극화 경향의 존재는 자본주의와 대규모 빈곤화가 서로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서로가 서로를 조건 짓는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며, 자본주의가 이미 러시아 경제 생활의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반박의 여지 없이 입증해준다.
농민층의 해체라는 사실이 “시장의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해준다고 말해도 전혀 모순되지 않는 건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또한 악명 높은 “시장 문제”에 관한 바로 그 (현재의) 설명방식은 수많은 불합리한 구석들을 감추고 있다는 점 역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p.16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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