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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다원적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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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1쪽 | 153*224*20mm
ISBN13 9788997190102
ISBN10 8997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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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명재
중앙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문학석사)과 경희대(문학박사)를 나왔다. 197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문학평론가)하여 활동중이다. 한국 문협의 평론분과회장, 문학평론가협회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문과대학장을 지냈다.'전환기의 글쓰기와 상상력' 등 평론집 외 여러 저서를 내고, 현재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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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소설에서는 여성적인 문제의식에서도 중점적인 접근의 시각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위에서 살핀 바처럼 그의 전기 단편작품들부터 자전적인 모티브로서의 여성 요소가 짙은데 그것은 결국 여성의 존엄성과 정체성 찾기에 이어진다. 그런 여성의 갈망과 존엄은 '표류도'에서의 현희를 비롯해서 중기의 장편들에서 작가의 분신으로 등장하는 주 인물 급의 여성캐릭터에서도 드러난다.---p.13

그렇다면 과연 21문화의 세기에 적잖게 위기상황을 맞은 우리 소설 문단은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이런 문제는 더욱이 각종 영상매체가 범람한데다 인기 가수의 라이브 콘서트와 더해가는 스포츠의 열기 속에서 소외된 문단의 현안이 아닐 수 없다. 재래의 전통적인 문화의 선도적인 자리를 차지했던 소설을 위시한 언어예술이 이제는 앨빈 커넌도 우려한 바 ‘문학의 죽음’뿐 아니라 여러모로 상존한 소설의 위기증후군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p.20

인터넷은 이미 현대인에게 일반화된 일상의 하나로서 항시 열려 있는 정보창고이며 독자들과 공유하는 소통의 광장이다. 무엇보다 인터넷을 통한 소설 활동은 신문?잡지나 또는 방송 등의 유력한 매체에서 소외된 작가들이 살아갈 새 출구이기도 하다. 그것은 범세계 네티즌이나 독자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여 호흡을 나눌 21세기 문화의 창문이다.---p.25

근래 발표된 안영의 소설들에는 작가가 살아온 과거의 아픈 체험에서 우러나거나 현실생활에 임한 문제들을 작품화하는 점을 특성으로 들 수 있다. 그네의 작품 소재나 구체적인 제재들은 실제로 주변에서 일어난 사실(fact)들을 주로 하되 여기에 다소의 허구적 요소를 가미해서 쓴 팩션(faction)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실제의 일을 글감으로 삼되 단순한 기록물 차원을 벗어날 만큼 정체 있는 문제점을 소설 본연의 짜임새와 허구적 유연성을 다양하게 보완해서 새로운 서사문학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p.35

이런 작가의 개인적 삶의 역정은 신경숙의 여러 작품에 많이 반영되어 있다. 미시적인 자신의 생생한 체험을 동시대의 거대서사로 하여 새로운 리얼리즘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장편 '깊은 슬픔'(1994)에 이은 '외딴방'(1995)이나 창작집 '풍금이 있던 자리'(1993) 등. 자신이 손수 겪은 바를 리얼하고 정감 있게 다루는 면에서 더욱 독자들에 어필하고 있다.---p.55

실제적인 형식면에서 시공간의 영역확대나 다채로움이 주목된다. 미래 소설적 공간인 가상공간을 통한 문명비판적 실험성, 농촌소설의 방향제시와 소외층에의 관심, 일본과 중국 및 북한에 걸친 일제의 강점기나 광복 후의 분단시대를 다룬 역사 경영, 조직 내의 직장인 사회 등. 여기에 일련의 폭 너른 제재 활용과 현안의 현실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물성격 창조며 유머와 풍자성을 곁들인 문장 구사력이 뒷받침되어 든든한 작품 질량을 지니고 있다.---p.77

소월과 만해의 민족적인 정서와 인류 보편적인 시의 원형질은 일찍이 괴테나 앙드레 지드 등이 주창하던 바의 활짝 열린 세계문학으로 향하는 올바른 민족문학의 성향을 지닌 것이다. 사실 우리의 전통성과 외래성 짙은 모더니즘성의 조화는 현대문학 발전에 긴요한 두 바퀴인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양 산맥을 이룬 시문학들은 바야흐로 트랜스 내셔널리즘적인 21세기의 국제화, 다문화시대에도 거듭난 한국 시문학의 모델로 삼아 바람직한 세계문학으로 펼쳐나갈 한 지표 겸 가늠자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p.86

한국문학은 각 지역 특유의 냄새가 물씬한 개성을 지녀야 마땅하다. 듬뿍 담아내야 규모 큰 서울에 맞설 수 있음은 물론이다. 가장 지방적인 풍물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괴테나 앙드레 지드의 지론이 통하는 연유가 여기에 있다. 저마다의 지방이나 지역적 특성은 제 고유의 역사와 풍토에 바탕을 둔 지방사투리에 이르도록 문화적 전통에 이어져 있게 마련이다. 이런 면에서 각 지방 특유의 향토문단을 새롭게 논의하게 되는 것이다. 개성 있는 각자의 지역문단이 활발한 조건 속에서 바람직한 한겨레문학을 거쳐서 환영받는 세계문학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것이다.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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