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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불빛

아름다운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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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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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456g | 153*224*30mm
ISBN13 9788995181980
ISBN10 899518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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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브리기테 슈바이거 Brigitte Schwaiger (1949~2010)
1949년 (한국에서 ‘오스트리아’로 표기하는) 외스터라이히 북부지방의 프라이슈타트에서 태어나 부친이 의사인 상류 부르주아 집안에서 자랐다. 프라이슈타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빈 대학에서 심리학, 독문학, 스페인어를 2학기 동안 전공했다. 스페인에서 독어와 영어를 가르쳤으며, 마드리드에서 미술 공부를 했고, 팔마데마요르카에서 그림도 그리고 조각도 했다. 1968년 스페인 장교와 결혼해 마드리드와 마요르카에서 살았다. 1972년 이 스페인남편과 이혼하고 외스터라이히로 돌아와 린츠의 사범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린츠에서는 창고극장에서 연극배우로, 그리고 ORF에서 연출조감독으로도 활동했다. 그 후 연극관계 출판사에서 일한 적도 있으며, 1975년부터는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77년 처녀작 Wie kommt das Salz ins Meer(소금은 어떻게 바다로 오나)가 센세이셔널 한 베스트셀러가 되고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면서 50만 부가 판매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전업 작가로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해나갔고, 수 편의 장편소설과 연극작품, 시집, 산문집 등 다양한 많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1990년대 독일어권 문단에서 지대한 관심과 평가를 받았던 작가는 그동안 우울증과 자살 충동 등에 빠졌으며, 그 후 심각한 ‘환청’의 고통에 시달리다가 48세에 작가 스스로 자청하여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2006년에는 이러한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형상화한 '내려놔 버리다Falllen lassen'라는 소설작품도 발표했다. 작가는 일종의 ‘경계성 인격 장애’로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았다. 죽기 전 여러 해 동안 사회복지 보조금으로 살아갔으며. 2010년 7월 27일 빈 근처의 도나우 강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된다.
역자 : 차봉희
1941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으며, 독일 튀빙겐대학에서 「루돌프 카스너의 인상학적 세계관과 예술이론」(1976)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와 한신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임, 2006년 정년퇴임했다. 현재 한국미디어문화학회 명예회장으로 있다.

그동안 ‘오늘의 책’,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등으로 선정된 주요 저서로는 『수용미학』(1985), 『루카치의 변증-유물론적 문학이론』(1987), 『한국의 독일문학 수용 100년』(1/2권, 2001), 『문학텍스트의 전통과 해체 그리고 변신』(2003), 『디지로그 스토리텔링-디지털시대의 문화, 예술 그리고 커뮤니케이션』(2007) 등이다. 그 외에 독일 문예학 분야의 수많은 논문과 저서, 역서들이 있다. 독일에서 출간된 책으로는 Bonghi Cha, Siegfried J. Schmidt (Hg.): Interkulturalit?t : Theorie und Praxis. Deutschland und Korea(LIT Verlag M?nster 2004)가 있다. 그밖에 창작소설 『미애의 여행』(문매미 200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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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향한 동경 속에서 그녀는 여러 남자들에게 그녀의 침대를 제공했다. 그들은 옷을 벗었고, 그들 중 많은 이들은 바지와 셔츠, 스웨터, 양말, 속옷 따위를 바닥에 벗어 놓았으며, 다른 사람 몇몇은 의자에 올려놓았다. 거의 대부분은 손목시계를 풀었고, 다른 몇몇은 그대로 차고 있었다. 그러면 그녀가 그들의 시계를 풀어주었다. 그들이 함께 침대에 들면 대부분은 양말을 벗지 않았다. ---『아름다운 불빛』 19장, p.258

나의 남자들은 그들 신체의 일부인 그것이 쪼그라들었을 때면, 그걸 갖고 놀려댔으며, 그리고 크리스티네는 과거 언젠가 한번 그들의 그런 성기를 가지고 뭔가 끔찍스러운 것을 겪었기 때문인지, 성관련의 어떤 외설도 견디지 못했다. 성교는 그녀에게 중요했다, 건강 때문에. 건강이란 뭔가 진지한 어떤 것이기에 그녀는 섹슈얼리티도 진지하게 여겼다. 그녀는 침대에 관한 음란하고 상스러운 농짓거리들을 참지 못했다. ---『아름다운 불빛』 18장, p.241-242

그녀는 몸 여기저기에 가위질을 하고 솔로 털어 냈다. 여자들은 이런 이야기도 하는데, 자신들은 항상 연극을 한다고, 이런 연출 없이는 침대에서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며, 거기서는 항상 모든 것을 다 유희하며 남자는 이것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크리스티네는 이를 거부했다. 불쌍하게 여겨지는 남자들 편에 다시 서 있었다. 그녀는, 난 여자이고 싶지 않아, 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했으며, 그리고 오르가슴을 못 느낀다는 걸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이다. 난 섹스 할 때 유감스럽게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 때문이야. 온통 수많은 생각에 빠져 있느라, 오르가슴 그것이 찾아올 때 난 그걸 쫓아버리지. 너무 늦으면, 늦은 것은 늦은 것이고, 그리고 그 일이 끝난 뒤 나중에 그 속에 머물고 싶어 하는 남자는 비로소 찾아내야 할 형편이다.
---『아름다운 불빛』 18장, p.241

크리스티네는 자신의 삶에서 각 시기들을 남자들 이름을 따라 명명했다. 그녀의 길을 교차했던 남자들, 비록 그녀가 그 어떤 길도 가지 않았음에도. 그녀는 길 가장자리에 서 있었고 거기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기다렸다. 하나의 손길이라도 다가오면, 말하리라: 나를 함께 데려 가요!
---『아름다운 불빛』 20장,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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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의 애정행각을 나열하는 스토리 전개처럼 보이는 이 소설 '아름다운 불빛'에서는 ‘인간의 섹슈얼리티 문제’가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그것은 작가의 섬세하고 치밀한 ‘언어적 형상화’ 속에서 아주 지적인 반어(反語)로 구체화되고 있다. 역자에게는 소설주인공 크리스티네의 “나의 남자들” 이야기가 마치 인간의 성에 관한, 무엇보다도 ‘여성의 성’ 연구에 관한 아주 훌륭한 보고서처럼 다가왔다. 역자는 이 창작소설이 ‘성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파고 든 위대한 심리학자 지그프리드 프로이트와 같은 학자들의 연구를 위한, 즉 (생물체)인간의 ‘성’에 관한, 특히 ‘여성성’의 연구를 위한 훌륭한 관찰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동물과 다르다는 생물체 인간의 섹슈얼리티는 어떤 것인가? (진화론에 힘입어, 특히 계몽주의 이후 ‘만물의 영장’으로 등장한 고등동물로서의 생물체) 인간의 섹슈얼리티의 실체는 무엇인가? 이러한 인간에게서 남녀 간의 성행위 ‘섹스’란 무엇인가? 남녀 간의 섹스는 왜 필요한가? 이런 섹스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섹스’라는 말 속에 다 함축되는 ‘성교’, ‘짝짓기’, ‘성행동’ 등 성행위의 실체란 과연 무엇일까? 특히 남녀 간의 사랑조차도 대변하는, 성행위로 이해하는 이른바 ‘사랑’이란 무엇인가? (생물체)인간의 성행위, 섹스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성추행, 강간, 겁탈, 아동 성추행, 미성년자 성추행 등등 인간의 ‘성’관련의 이런 행위는 무엇이며, 거기서의 그 ‘성적 실체’란 어떤 것일까? 온갖 양상의 성추행, 성폭행, 아동 등의 미성년자 성추행 등도 인간의 성행동에 해당하는 것인가? 어떻든 남녀 간의 성행위에서 드러나는 생물체 인간의 ‘섹슈얼리티의 실체’란 과연 무엇인가? ㅡ '아름다운 불빛'의 여주인공 크리스티네의 “나의 남자들이야기”에서 우리는 인간의 섹슈얼리티와 관련된 문제들, 특히 남녀 간의 ‘섹스’와 ‘사랑’에 관해, 근본적인 것들을 성찰해볼 기회를 갖게 되며, 위에 제기한 ‘사랑’과 ‘섹스’ 그리고 ‘섹슈얼리티’의 실체와 관련된 물음들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다.
--- 역자의 “작품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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