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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진실을 향한 무한 도전

너머학교 고전교실-14이동
손기태 글 / 이유정 그림 | 너머학교 | 2018년 03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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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472g | 170*220*14mm
ISBN13 9788994407661
ISBN10 8994407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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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 사건 이후로 도시라는 공간은 모든 권력을 독점한 최고 주권자, 인간 자신이 지배하는 공간을 가리키게 됩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같은 말을 쓰는” 것은 바벨탑을 중심으로 오직 하나의 목소리, 즉 권력을 독점한 지배자의 목소리만이 울려 퍼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독재자(dictator)란 본래 ‘말하는(dictate)’ 자를 의미합니다. 독재자가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독재자만이 유일하게 말하는 자가 되고 나머지 모든 사람은 독재자의 말을 들어야 하는 자가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에서는 오직 지배자의 언어만이 통용될 수 있습니다.하나의 언어, 지배자의 언어는 일방적으로 명령하고 지시하는 폭력의 언어입니다. --- p.47~48

우선 안식년 제도는 7년마다 모든 농사 행위를 중단함으로써 땅을 쉬게 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땅 위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이 쉼을 얻도록 하는 것입니다. 농사짓는 사람이나 가축, 노예, 외지에서 온 나그네 모두 다 쉬어야 합니다. 땅을 쉬게 하는 동안에 그곳에서 자라나는 곡식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그냥 가져가서 먹도록 내버려 둬야 합니다. “너희가 밭에서 난 곡식을 거두어들일 때에는 밭 구석구석까지 다 거두어들이지 말고, 또 거두어들인 다음에, 떨어진 이삭을 줍지 말아라. 그 이삭은 가난한 사람들과 나그네 신세인 외국 사람들이 줍게 남겨 두어야 한다.”(「레위기」 23장 22절) --- p.85

하나님을 왕권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만들거나, 유대인이라는 특정 민족만을 위한 존재로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정면으로 대립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울로 삼아 자신들이 추구했던 왕정 국가의 문제점은 없었는지 돌아보는 것이 이스라엘 민족이 당시 취해야 했던 올바른 자세였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정치권력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무엇인지 잘 보여 줍니다. 정치권력은 자신을 절대화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것입니다. 심지어 신까지 동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스스로 절대화하는 정치권력은 타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 p.121

특히 우리가 인과응보의 신앙관을 결과론으로 해석할 때, 물질적으로 성공하고 번영한 사람은 선한 사람이라고 간주하는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실제로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 등장하는 청교도들의 윤리관이 그러했습니다. 세속적인 직업에서 성공하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은총을 확증해 주는 것이자, 내세에서의 구원을 보증하는 근거가 된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세속적 직업에서 성공과 번영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은 이제 최선을 다해야만 하는 종교적 의무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결국 부를 축적하는 행위를 종교적으로 정당화하려는 시도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인과응보의 윤리관이 빠지기 쉬운 함정입니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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