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9.(일)
모래알 부대로는 전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자유한국당은 모든 가치가 허물어진 폐허입니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다시 시작합시다.
폐허에서 새롭게 재건하는 자유한국당은 이 땅에 대한민국을 세우고 산업화하고
문민정부를 수립하고 선진국 문턱까지 오게 한 자랑스러운 정당의 후예답게 국민 앞에
다시 우뚝 설 것으로 믿어마지 않습니다.
무에서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국민의 눈으로 혁신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혁신의 대상이 되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합시다.
다시 시작하는 자유한국당을 국민 여러분이 많이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7. 7. 16.(일)
뱁새가 아무리 재잘거려도 황새는 제 갈 길을 갑니다.
저들이 본부중대, 1, 2, 3중대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여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갑니다.
국민만 보고 내부 혁신하는 길만이 지금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무너진 한축을 바로 세우는 길만이 선진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입니다.
2017. 9. 01.(금)
근로자 임금은 노동생산성에 비례해서 정해져야 합니다. 이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이나 자동차업계의 노동생산성이 과연 자유주의 시장 경제원칙에 부합하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무리한 사회주의식 분배 강요나 노동생산성을 넘어서는 임금요구는 우리 경제를 무력화시키고 파탄으로 몰고 갈 겁니다.
브라질의 경제파탄을 몰고 온 룰라의 경제 정책을 모방한 이 정부의 사회주의 분배정책이나 강성귀족 노조와 합작한 노조 제일주의 정책은 파탄에 이른 브라질을 따라갈 뿐입니다. 각성하십시오.
2017. 10. 09.(월)
긴 연휴기간 동안 민심을 두루 들어 보았습니다.
문정권이 들어선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민심은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빠져 나가는 민심을 주워 담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으로는 혁신 우혁신하고, 밖으로는 보수우파 대통합으로 탄핵 이전의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민심이었습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새롭게 각오를 다지겠습니다.
2017. 11. 03.(금)
The Buck Stops Here!
※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2017. 12. 08.(금)
선거에는 2등이 없는데 모당대표 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치는 이유는 반 민주당 연대가 아니라 반 자유한국당 연대랍니다.
2등을 하기 위해서 합당해야 한다는 겁니다.
쯔쯔 그러니 초딩이라는 소릴 듣지요.
합당해서 2등 하십시오. 우린 내년 선거에서 1등 할랍니다.
2018. 1. 16.(화)
권력기관 개혁의 본질은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입니다.
그것은 국정원, 검찰, 경찰개혁의 본질도 바로 그렇습니다.
미국CIA, FBI는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본질적 기능이 바뀌지 않습니다.
그들은 정치권력에 충성하는 조직이 아니라 미국 국익에 충성하는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신뢰받는 조직은 검찰과 경찰입니다.
그들도 정치권력에 충성하는 조직이 아니라 일본 국익에 충성하는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권의 권력기관 개혁도 정권이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개혁의 본질로 보지 않고 좀 더 정치권력이 권력기관의 통제를 쉽게 하기 위한 개혁이기 때문에 잘못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권력기관을 국익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시키려면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이 개혁의 본질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2017. 10. 14.(토)
나는 차기를 노리는 중천에 솟는 해 보다는
내 나라를 지키는 아름다운 석양이 되고자 한다.
2018. 1. 27.(토)
한 달 전 제천화재 참사 현장에서 나는 세월호 정권처럼 사회적 참사를 정쟁에 이용하지 않겠다, 대신 연말연시 화재 사고가 많으니 소방특별점검을 하라고 문 정권에 요구를 했습니다.
그 충고를 받아 들여 대통령이 전 행정기관에 소방점검 특별지시를 하달했다면 과연 이번 밀양참사가 났겠습니까?
예방행정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아마추어 정권이 사고만 나면 책임 전가 하기에만 급급하고 눈물쇼 만으로 순간을 모면하려고만 하면서 전혀 정치적 책임은 지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책임은 무과실 결과 책임이고 무한책임입니다.
이번에도 쇼로 정치적 책임은 지지 않고 뭉개고 가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이 정권의 4대 핵심 키위드가 있다고 합니다.
정치는 보복, 경제는 무능, 외교는 굴욕, 사회는 재앙,
이런 말들이 회자될 때 정권은 무너집니다. 명심하십시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우리는 묵묵히 민심만 보고 갑니다.”
('2018. 2. 3.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메시지' 중에서)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