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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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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31쪽 | 128*188*20mm
ISBN13 9788964068779
ISBN10 8964068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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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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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이재복(李在福)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이상 소설의 몸과 근대성에 관한 연구>(2001)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소설과사상≫ 겨울호에 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문화 계간지 ≪쿨투라≫, 인문 ? 사회 저널 ≪본질과현상≫, 문학계간지 ≪시인≫, ≪시와 사상≫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4년에 제5회 젊은 평론가상과 제9회 고석규 비평 문학상을, 2009년에는 제7회 애지문학상(비평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한국언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몸≫, ≪비만한 이성≫, ≪한국 문학과 몸의 시학≫, ≪현대 문학의 흐름과 전망≫, ≪몸과 몸짓 문화의 리얼리티≫(공저), ≪몸의 위기≫(공저), ≪한국 현대 예술사 대계≫(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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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缺席한나의꿈. 내僞造가登場하지안는내거울. 無能이라도조흔나의孤獨의渴望者다. 나는드듸어거울속의나에게自殺을勸誘하기로決心하얏다. 나는그에게視野도업는들窓을가르치엇다. 그들窓은自殺만을爲한들窓이다. 그러나내가自殺하지아니하면그가自殺할수업슴을그는내게가르친다.거울속의나는不死鳥에갓갑다.


●벌판한복판에 ?나무하나가잇소 近處에는 ?나무가하나도업소 ?나무는제가생각하는?나무를 熱心으로생각하는것처럼 熱心으로?을피워가지고섯소. ?나무는제가생각하는?나무에게갈수업소 나는막달아낫소 한?나무를爲하야 그러는것처럼 나는참그런이상스러운숭내를내엿소.


●사과한알이떨어졌다. 地球는부서질그런程度로아펐다. 最後.
이미如何한精神도發芽하지아니한다.


●안해는 정말 鳥類엿든가보다 안해가 그러케 瘦瘠하고 거벼워젓는데도 나르지못한것은 그손까락에 낑기웟든 반지때문이다 午後에는 늘 粉을바를때 壁한겹걸러서 나는 鳥籠을 느낀다 얼마안가서 없어질때까지 그 파르스레한주둥이로 한번도 쌀알을 쪼으려들지안앗다 또 가끔 미다지를열고 蒼空을 처다보면서도 고흔목소리로 지저귀려들지안앗다 안해는 날를줄과 죽을줄이나 알앗지 地上에 발자죽을 남기지안앗다 秘密한 발은 늘보선신ㅅ고 남에게 안보이다가 어느날 정말 안해는 업서젓다 그제야 처음房안에 鳥糞내음새가 풍기고 날개퍼덕이든 傷處가 도배우에 은근하다 헤트러진 깃부스러기를 쓸어모으면서 나는 世上에도 이상스러운것을어덧다 散彈 아아안해는 鳥類이면서 염체 닷과같은쇠를 삼켯드라그리고 주저안젓섯드라 散彈은 녹슬엇고 솜털내음새도 나고 千斤무게드라 아아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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