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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렐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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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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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43쪽 | 148*210*20mm
ISBN13 9788964068021
ISBN10 8964068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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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라르 드 네르발 (1808~1855)
프랑스 남부 출신의 한 남자가, 북부로부터 와서 발루아 지방에 정착한 가문의 처녀와 결혼하여 이듬해 한 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그들은 이 아이를 발루아 지방의 어느 유모에게 맡기고 나폴레옹을 따라 전장으로 떠나고 말았다. 그 아이는 1808년 5월 22일 파리의 생마르탱 가 96번지에서 태어났고, 1855년 2월 26일 새벽 파리의 으슥한 골목에서 목매어 자살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는 죽은 후 오래지 않아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20세기 초가 되자 그의 작품 속에서 놀라운 것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에는 18세기 유럽의 내면을 흐르던 온갖 기원의 신비주의가 있고, 괴테의 『파우스트』와 실러의 『군도』, 호프만의 『악마의 정수』, 노발리스의 『밤의 찬가』, 하이네의 『아타 트롤』과 같은 독일의 낭만주의가 배어 있고, 보들레르와 파르나스 시파와 상징주의의 싹이 있으며,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축소판이, 초현실주의자들이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자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를 선구자로 지목할 수밖에 없었던 초현실의 세계가 또한 있었다.

그가 광증에 시달리는 고난의 삶을 살았고 그로 인하여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시인으로서가 아니라 비극의 주인공으로 알고 있었다. 예를 들면『판도라』나『오렐리아』 같은 작품은 이해할 수 없는 광증의 발로라고 보았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상당 부분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잘못 판단되었던 것이다.

20세기에 와서 그가 새로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그의 모든 작품이 논리를 벗어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1920년대부터 간헐적으로 네르발에 관한 연구가 있었고, 1950년대 이후, 특히 1960∼1970년대에 그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오늘날 프랑스 사람들은 네르발을 ‘가장 프랑스적인 서정시인’의 한 사람으로 꼽고 있다.
역자 : 이준섭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한 후 파리 소르본느(파리4대학)에서 프랑스 낭만주의와 제라르 드 네르발 연구로 문학석사 및 박사학위(1980년) 취득했다. 1981년부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7년에 정년퇴임한 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2002년에는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프랑스 문학사(I)』(세손출판사, 1993), 『제라르 드 네르발의 삶과 죽음의 강박관념』(고려대출판부, 1994), 『프랑스 문학사(II)』(세손출판사, 2002), 『고대신화와 프랑스문학』(고려대출판부, 2004) 『프랑스문학과 신비주의 세계』(고려대출판부, 2005) 등이 있고, 역서로는 『불의 딸들』(아르테, 2007), 『 실비/산책과 추억』(지만지,2008)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18세기 프랑스 신비주의와 G. de Nerval』, 『테오필 고티에와 환상문학』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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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제2의 삶이다. 나는 보이지 않는 세계로부터 우리를 가르는 상아와 뿔로 된 이 문을 통과할 때면 으스스 몸을 떨지 않을 수 없었다. 수면의 첫 순간은 죽음의 이미지와 같다. 흐릿한 마비 증상이 우리의 사고를 사로잡고, 그래서 우리는 ‘자아’가 또 다른 형태로 삶의 활동을 계속하는 분명한 순간을 간파할 수 없다. 그것은 차츰차츰 밝아오는 침침한 지하세계이며, 그곳에서는 근엄한 부동의 자세로 머물고 있는 명계의 창백한 형체들이 그늘과 어둠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장면이 형체를 갖추고, 새로운 빛이 환하게 비치며 이상한 유령들이 활동을 시작한다. 그리하여 영령들의 세계가 우리눈앞에 펼쳐지는 것이다.

Le Re?ve est une seconde vie. Je n'ai pu perc? sans fr?mir ces portes d'ivoire ou de corne qui nous s?parent du monde invisible. Les premiers instants du sommeil sont l'image de la mort; un engourdissement n?buleux saisit notre pens?e, et nous ne pouvons d?terminer l'instant pr?cis o? le moi, sous une autre forme, continue l'oeuvre de l'existence. C'est un souterrain vague qui s'?claire peu ? peu, et o? se d?gagent de l'ombre et de la nuit les pa?les figures gravement immobiles qui habitent le s?jour des limbes. Puis le tableau se forme, une clart? nouvelle illumine et fait jouer ces apparitions bizares; ― le monde des Esprits s'ouvre pour nous.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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