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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 콘의 춤

징기스 콘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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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18g | 140*225*30mm
ISBN13 9788960903692
ISBN10 8960903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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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독일 신문에는 콩고의 야생 심바들이 저지른 온갖 잔혹 행위 이야기가 많았다. 문명 세계는 분노했다. 그러니까 이런 얘기다. 독일인에겐 실러와 괴테와 횔덜린이 있지만 콩고의 심바에겐 그런 위인들이 없다는 거다. 엄청난 문화를 상속받은 독일인과 미개한 심바의 차이는 이렇다. 심바는 희생자들을 먹었으나 독일인은 그들을 비누로 만들었다는 것. 청결에 대한 욕구, 그것이 문화다.
--- p.82

“그가 살인을 한다면 말입니다, 이 학살의 장본인이 정말 그라면 틀림없이 명분이 있을 거요. 그것도 어떤 고귀한 명분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 그 친구는 늘 이상주의자였소. 난 그가 고귀한 동기 아닌 다른 이유로도 살인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소!”
내가 모습을 나타낸다. 나는 사람들이 학살 동기를 들먹이면 즉각 모습을 나타낸다. 나는 어떤 동기나 핑곗거리 없이 살해당했기를 바란다. 그러면 화가 덜 난다. 그러지 않고 어떤 교설이나 이데올로기, 어떤 명분을 들먹인다면, 즉시 나는 나의 노란별과 아직도 석고에 완전히 뒤덮여 있는 얼굴로 모습을 나타낸다.
--- p.105~106

의식이란 인간을 전제한다. 인간이라고 생각하니 유난히 경계심이 든다. 신이라면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의 한계를 안다, 그리 대단치 않다는 것을. 하지만 인간에겐 한계가 없다. 그들은 무슨 짓도 할 수 있다.
--- p.182~183

“여보, 그게 현실이라는 거야. 무슨 수를 쓰든 그것만은 피해야 해. 장담컨대 이 세상에 그것보다 더 무거운 건 없어. 그 현실이라는 놈을 피해야 해. 그건 마치 목에 매달린 돌 같아, 날아오르지 못하게 하지. 꿈, 진짜는 그뿐이야. 여보, 이 세상에 불감증 여자는 없어. 단지 꿈꿀 줄 아는 여성과 작은 가위를 들고 그녀 날개를 자르러 오는 하찮은 사내들이 있을 뿐이지.”
--- p.187

“어째서 그들은 그토록 조급하고 하루살이 같지? 그렇게 허둥대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내가 나 자신을 실현하길 바라는 거야? 그들의 호흡, 그들의 삶은 어찌 그리도 짧아!”
“짧은 단막극이지.”
“한데도 고집은 얼마나 부리는지!”
--- p.197

“난 정확히 무엇을 유대 유머라고 하는지 늘 궁금했소” 하고 그가 말한다. “당신 생각은 어떠시오?”
“외침의 한 방식이지요.”
--- p.220

“모셀레, 두 눈만 감는다고 제대로 볼 수 있는 건 아니란다. 상상할 줄 알아야 해. 모셀레, 그건 최고들에게만 주어지는 보기 드문 재능이야. 다른 이들은 그저 눈만 감을 줄 알지.” 랍비 주르의 말이 옳다. 아무도 인류를 꿈꾸지 않는다면 인류는 영원히 창조되지 않을 것이다.
--- p.239

“시간을 보내려면 웃을 줄도 알아야 하는데 말이요” 하고 그가 덧붙인다. “영원을 살려면 오락도 필요하고, 사회적 유희, 짓궂은 장난도 필요하고, 속임수도 필요하고 그런 거지…… 게다가 인간은 바로 그렇게 창조된 것 아닌가.”--- p.246

“테크닉. 시스템. 이데올로기. 기법. 그들에겐 사랑이 눈곱만큼도 없어. 불구들은 언제나 악습 쪽으로 이끌리는 거야, 여보…….”--- p.266~267

결국, 곰곰이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더 확신이 굳어지는 한 가지가 있다. 기왕에 망가질 것, 웃음으로 터져버리는 것이야말로 터지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 말이다.
---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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