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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먼저다

대화가 먼저다

: 권세도 박사가 말하는 삶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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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52*225*20mm
ISBN13 9788993225877
ISBN10 899322587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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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경찰로서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대화하며 배운 게 많았다. ‘대화가 먼저다’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마음으로 통하면 극한 갈등과 대립의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파국과 참사는 막을 수 있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시 노조는 반대집회를 연일 했고, 자칫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대화를 통해 극적으로 물리적 충돌을 막았다.

대화는 갈등의 최악, 즉 ‘물리적 충돌이나 폭력’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에서 각계 이해관계 갈등과 조정의 방식을 ‘대화’로 풀어가고 있다. 남북관계, 국내 노사관계, 환경문제 등 첨예한 입장차이가 있는 주제들을 대화로 해결해나가고 있다.

...

혹자는 나를 갈등해결사로 부르기도 하지만 갈등해결사라는 적극적 표현은 내게 과분하다. 다만 나는 갈등이 있는 곳에 꼭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대화를 차분히 하는 것을 지켰을 뿐이다. 경찰관으로서 갈등의 현장에서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면서 가능한 협의점을 찾아내고, 극한 대립으로 치닫지 않게 하는 내 마음의 진심을 담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왔던 것이다.
--- p.8-9

“야, 권세도는 명단에 없어. 수학여행 안 간다는데?” 그때 친구들을 생각해보면 참 착했다. 왜 안 가느냐고 재차 묻지 않았으니 말이다. 이유를 다 알아챘으니 재차 물을 이유도 없었던 게다. 그러니 애써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설 이유도 실은 없었던 거다. 그냥 안 간다고 혹은 그저 가기 싫다고 해버렸어도 친구들이 다 알아서 눈치챘을 텐데. 괜히 더 요란을 피웠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래서 친구들이 밉도록 고마웠다.
--- p.53

여자는 물속에서 이미 사경을 헤매는 상태였다.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한 여인이 세상을 등질 뻔 했던 상황. 새벽의 바다는 차가웠지만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후배들은 자신은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바다로 몸을 던졌다. 결국 여인은 구조되었고 119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후배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자랑스러운 후배들을 격려해주고 싶었다.
--- p.78

2001년의 일이다. 당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을 이루려고 하던 때였다. 이 합병 때문에 국민은행 노조는 합병에 반대하는 파업을 하고 있었다. 노조는 들고 일어나 반대를 외치며 파업에 동참을 호소했다. 일은 자꾸만 커져갔고 갈등도 커져갔다. 당시 이용득 금융산업노조위원장을 만났다. 그리고 설득에 나서보기로 했다. 갈등 구조 속에서 대화와 타협을 위한 의지와 노력을 하는 게 갈등을 더 키우지 않는 지름길이다.
...
경찰들은 당연히 법대로만 행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경찰들에 대한 이미지를 그렇게 그리고 있는 게 늘 싫고 못마땅했다. 왜 경찰들은 법대로만 행한다고 생각할까. 우선 나부터 달라져야 했다. 그래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방시 벌어진 노사갈등 때, 나는 법을 집행하기보다 먼저 노조위원장을 찾아가 설득하기 tl작했다.
--- p.81


당시 광명의 거주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각종 지원을 했다. 보니 유가족이 검사필증을 수령하지 못해 장례절차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급히 담당 정보관에게 각 지역의 형사계로부터 협조를 구하도록 했다. 그래서 신속히 검사필증이 유가족에게 전달되어 장례를 치룰 수 있었다.
세월호 사고로 가족을 잃어 정신이 없을 텐데 이러한 문제까지 생겼다면 얼마나 곤란하겠는가. 그래서 서둘러 일을 진행하고 나섰던 것이다. 그럴 때 경찰이 나서지 않으면 누가 함께 하겠는가. 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다시는 이러한 아픔이 생겨서는 안될 것이다.
--- p.88

“우리 여수의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그게 뭐가 어때서요?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인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인구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나의 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된다. 지역의 인구수 변화는 도시의 역량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앞날을 내다 볼 수 있는 척도의 기준이 바로 인구수의 이동이라 할 수 있다.
...
“님아! 여수를 떠나지 마오!”
그리고 약속한다. “내가 당신이 여수를 떠나지 않을, 여수를 떠나지 못할 이유를 선물해 드리고 싶소. 약속하오.”
--- p.102

각종 행정집행은 시민의 갈등 해결사가 되어야지 원인제공자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될 일이다. 곳곳에서 불합리하게 졸속으로 이루어진 행정 때문에 수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넘어 불만에 처하곤 한다. 그것은 범죄인을 잡아 들여야 할 경찰서에서 경찰들이 매일 싸우고 주먹질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
행정은 모두 시민을 위해 계획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묻고 듣고, 그런 다음에도 무조건 답하기 이전에 갈등 요인이 있는 사안을 충분히 고려하여 공론화를 거쳐야한다. 그런 행정 절차를 통해 갈등을 치유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할 것으로 생각한다.
--- p.149

30여 년 경찰로 살아오면서 생각한 것은 쉴 틈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었다. 조금 앉아 있으려면 사건이 터지고 그 사건을 겨우 해결하고 돌아오면 곧장 다른 사건이 벌어지는 식이었다. ...
안전이 보장된 여수를 만들고 싶다. 안전이 곧 복지다! 안전한 곳에서 일도 할 수 있고 안전한 곳에서 공부할 수 있다.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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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의 감동과 힘을 믿고 실천하는 분”
권세도 박사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경찰로, 교수로 성공한 소위 ‘흙수저 신화’를 이루신 분이다. 누구보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공감하시는 분이다. 경찰로 공직생활을 할 때 직접 현장에서 답을 찾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탁상행정 방식의 처리는 그에게 용납이 되지 않는다. ‘현장에게 답이 있다’는 소신은 나도 정치를 하면서 지키는 소신이다. 그래서인지 늘 노력하고 도전하는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정년퇴직 이후 그는 여수와 시민을 위한 삶을 채워가고 있다. 여수 시민의 삶이 곧 자신의 삶이라 여기는 사람이다. 형식을 거부하고 몸소 행동하며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진정성이 느껴진다. 말의 힘은 세다. 그가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희망을 찾길 바란다.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합병 당시 대화로 물리적 충돌 막은 주인공”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합병을 이룰 때 그야말로 혼란스러웠다. 사실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다들 여기던 상황이었다. 이때 그야말로 영화 속 주인공처럼 등장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그가 당시 서울경찰청 정보분실장 권세도다. 사람들은 그의 등장으로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더욱 높게 예상했었다. 하지만 그의 행보는 전혀 예상과 달랐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수렴한 후 양쪽에서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재안을 지혜롭게 마련했다.
-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 한국노총 위원장)
“타인 의견 청취와 대화협력에 탁월한 분”
2000년대 초 권세도님이 경찰청에 있을 때 우리 시민단체 대표, 당시 박원순, 김상희, 지은희, 정현백, 이학영 등과의 정기 모임에 참여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그리고 그는 문제를 해결할 때는 누구보다 앞장을 서는 사람이다. 그의 인간관계형성이 우월한 이유가 바로 이런 타인의 의견청취, 협력 등 겸손한 마인드에서 비롯되었다.
-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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