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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192g | 128*208*20mm
ISBN13 9788960211650
ISBN10 896021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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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성 시인의 시집은 하얀 눈길을 걷는 것처럼 환하면서도 쓸쓸하고 아프다. 보이는 것은 모두 눈으로 덮여 환하지만 그 안에는, 눈들이 녹으며 드러나는 실체는, “꼼짝없이, 세상과 두절된, 상처만으로, 여태, 악착같이, 버텨 온, 회한으로 반복되는, 끔찍한 욕망, 위험한 짐승처럼 서로를 할퀴는, 사각도시, 주무관의 슬픔, 직립의 몸부림들”이기 때문이다. 김연성 시인은 그 “지랄 같은 생존” 앞에서도”등 돌린 모든 사랑을 용서하는” ‘더 큰 사랑’의 항체를 품은 감정노동자가 되어 “지휘봉을 놓친” 가혹하고 버겁고 고립되고 구부러진 현대인의 숙명과 현실과의 거리를 좁혀 나가려 안간힘을 쓴다. 흰 눈처럼 가장 낮은 곳에서 스르르 녹아 누구에게나 오래 안부를 전하고 기필코 사랑을 희망한다. 그곳이 비록 돌이킬 수 없는 벼랑역이라 해도, 사람이 사람을 함부로 읽는 정체 모를 어둠 속이라 해도 그는 ‘그리움(시)’이라는 불명열로 목청껏, 목이 쉬도록 외친다. “손 들엇, 시(詩) 들엇!”이라고.
김상미(시인)
김연성은 우리네 보편적 정서를 묵묵하고 담담한 어조로 읊조린다. 매뉴얼대로 살아가는 감정노동자로서의 일상적 삶이 시 속에 빼곡하다. 김연성은 그리움의 항체를 내장한 감성의 주무관이다. 그의 그리움은 진폭이 넓다. 원초적 자궁인 속초바다에서부터 바람 든 도시의 형편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촉수는 스며든다. 그의 고독과 비애는 원시성을 가진 감정적 결말이다. 아마도 “지랄 같은 생존”이 외로움을 더욱 부추겼겠지만, 엄살과는 사뭇 다른 감정의 결이다. 그 속엔 완성되지 않은 원시적 그리움이 내장되어 있다. 그러한 그리움의 힘으로 보편적 사랑이라는 거대한 강으로 흘러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김연성은 주무관의 슬픔을 넘어 아름다운 마을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 그리고 생의 바깥쪽에 존재하는 당신을 만나러 끝없는 길을 걸어갈 것이다.
이재훈(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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