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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과 탈형이상

국문학과 탈형이상

: 언어학적 전회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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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153*224*30mm
ISBN13 9788959669721
ISBN10 895966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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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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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사유는 시작도 끝도 없는 것이므로, 이러한 탈형이상학적 도정이 어디로 향해 갈지는 누구도 짐작할 수 없다. 아마도 우리가 미래의 역사를 쓸 수 없는 것은 우리 삶의 진행 속에 틈입하는 수많은 우연성 때문이리라. 인간의 삶은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것에 대한 사유는 앞으로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복잡하게 진행될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문학이론이건 문화론이건 간에, 그것이 짜나가는 담론은 우연성으로 가득 찬 우리의 삶에 대해 무언가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작용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감히 말하건대, 왜 우리가 이 시대에 이러한 탈형이상학적 도정에 동참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것이 추구하는 새로운 실증성과 분명한 실용성 때문이라고 대답하리라. --- p.36~37

오늘날, 가장 심각한 균열은 뿌리에 대한 콤플렉스로부터 온다. 그간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지연, 학연, 혈연은 이러한 뿌리에 대한 콤플렉스가 사회화되어 나타난 것이다. 자생적이라는 말은 지역, 학교, 혈통, 국가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어, 중심주의와 타자화를 낳는다. 학문이 추구하는 이론은 이러한 중심주의와 타자화에서 벗어나, 이들이 만들어내는 균열을 드러내고 소통 가능한 담론들 안에서 대화를 지속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뿌리는 본질을 나타내는 메타포이며, 본질은 형이상학적으로 전제된 것이다. 삶에서 추구하는 수많은 의미들은 이러한 뿌리로부터 벗어나 구체적인 상황에 적응하여 생산된 것이다. 이는 형이상학이 불러일으키는 균열을 탈형이상학적 담론을 통해 기술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이러한 균열들은 국문학 담론들 곳곳에서 나타난다. 담론이 초월적이고 권위적인 중심성을 구현할수록, 이러한 균열은 심각해진다. 문제는 오늘날 국문학 담론에서 이러한 균열에 대한 반성과 인식이 드러나지 않는 데 있다. --- p.57

오늘날의 문화적 상황은 이러한 영역을 넘어서 끊임없이 탈영토화를 실현하는 유목적 사유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학 역시 문학의 영역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그것을 넘어서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확산하는 역동적 움직임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흔히 문학연구가들이 갖고 있는 ‘문학중심주의’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으며, 문학을 하나의 독자적 장르가 아닌 보편적인 담론 안에 위치 지어진 하위코드로 기술할 필요가 있다. 코드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생성되는 것이기에 자연히 ‘문학’이라는 개념도 고착된 정의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담론을 생성하는 씨앗 혹은 텃밭의 역할을 하는 담론적 코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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