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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1등 공부법

우리아이 1등 공부법

: 학원 끊고 사교육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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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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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91쪽 | 402g | 148*210*20mm
ISBN13 978899663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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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우리가 ‘전문가 집단’이라고 생각했던 학원은 절대로 전문가 집단이 아니다. 학원을 전문가 집단이라고 부르기에는 학원을 차리기 위한 자격 요건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 그들은 아이에 대한 이해나 교육에 대한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학원을 차리지 않는다. 그들은 남의 아이 성적에는 관심이 없다. 그렇다면 그들은 까다로운 건축 설비 심사를 다 통과하면서까지 왜 학원을 차리는 것일까? 그들이 학원을 차리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 그들이 나쁜 이유는 그들 스스로 자신들이 돈을 많이 벌기를 원하는 ‘장사꾼’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교육자’라고 하면서 엄마들을 기만하기 때문이다. -p12

아이에게 질 좋은 교육을 해 주고 싶거나, 아이가 교육을 열망하게 되기를 바라거나, 아이가 스스로 배우려는 태도를 가지기를 바란다면 아이에게 ‘결핍’을 주어야 한다. ‘아, 배우고 싶다’하는 마음이 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물론 아이가 집에서 빈둥빈둥 놀면, 이것만큼 참고 보기 힘든 것도 드물다. 생활비도 없는데 술집 카드 명세서 손에 쥐고 술주정하는 남편을 보는 것보다 12배는 더 속이 터진다. 그러나 이 기간을 꾹 참고 아이에게 시간을 주면, 아이 맘속에 스스로 공부하려는 욕망이 생기면, 이때부터는 아이가 욕망이라는 추진제를 달고 엄마가 끌고 가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빠른 속도로 앞으로 달려 나갈 것이다. -p66

아이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엄마는 무조건 아이와 사이좋은, 사랑하는 사이여야 한다. 엄마를 너무 좋아해서, 엄마 마음에 들고 싶어서,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어서, 엄마는 내가 공부 잘하는 것을 제일 좋아하니까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공부로 엄마를 기쁘게 해 드려야겠다고 스스로 각오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이다. 그러니까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바로 엄마와 아이의 친밀한 관계에 있다. 공부 때문에 아이와 싸우고 있다고? 지금 아이의 성적이 돌아올 수 없는 요단강을 건너가고 있는 중이다. -p216

아이에게 학원은 항생제다. 효과가 바로 보인다. 아이 성적 속의 병균 찾아내어 즉시 사살하고 증상을 바로 완화해 준다. 아이의 내신은 쑥 올라간다. 엄마들, 열광한다. 그러나 항생제의 효과는 항생제 끊으면 바로 사라지고 학원이라는 항생제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면역 체계를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항생제 속에서 허우적거렸던 아이는 학원 선생이 끌어 주고 밀어 주어야만 겨우겨우 공부하다가 본격적으로 자신과 싸워야 하는 입시와 만나게 되면 자신이 가야할 길을 몰라 방황하게 된다. -p290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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