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처칠 팩터

처칠 팩터

[ 양장 ]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1,260
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3주
정가
29,000
판매가
26,1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0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00쪽 | 1008g | 173*215*30mm
ISBN13 9788934978886
ISBN10 89349788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처칠은 히틀러와 협상하면 함정에 빠져 영국을 그의 처분에 맡기는 꼴이 된다고 핼리팩스에게 강조했다. 핼리팩스는 프랑스의 제안이 대체 왜 잘못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맞섰다. 체임벌린과 그린우드는 계속 싸우거나 협상을 시작하는 두 가지 방법 모두 위험하다는 무익한 주장에 편승했다. 5시경이 되었을 때 핼리팩스는 자신의 제안에서 조금이라도 궁극적인 항복으로 분류할 수 있는 사항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처칠은 독일이 괜찮은 조건을 영국에 제시할 확률은 절대적으로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논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역사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이때 처칠이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 이성에 호소하는 방법은 실패했다. 하지만 청중이 많을수록 분위기는 뜨겁기 마련이므로 처칠은 감정에 호소했다. 내각 각료 전원을 앞에 놓고 처칠은 좀 더 규모가 작은 회의에서 보였던 지적 한계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매우 눈부신 연설을 했다. ‘끔찍한 헛소리’가 스테로이드를 맞은 것이다.
---「1. 히틀러의 제안」중에서

물론 처칠은 어머니뿐 아니라 언론이나 대중에게 과시하는 것을 즐겼지만 무엇보다 자기 행동을 가장 애정 깊이 성실하게 기록하는 자기 자신에게 더욱 그랬다. 무슨 말을 하든 어떤 행동을 보이든 처칠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처럼 보도할 안목을 지녔다. 하지만 그러한 성향이 그가 용맹하다는 사실에 흠집을 내지는 않는다. 엄밀히 표현하자면 처칠은 아무도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용맹했으므로 1940년부터 타인에게 용기를 내라고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었다. 물론 애틀리와 로버트 앤서니 이든 등도 전쟁에서 싸웠지만 명성은 처칠에 못 미쳤다. 대중은 처칠에 대해 다음 한 가지만큼은 확실히 알았다. 자신이라면 하지 않을 일을 영국군에게 요구하지는 않으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처칠에게는 타인을 압도하는 장점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본을 보이고 임무를 수행하면서 사람들을 고무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언어를 사용해 사람들에게 가슴 뜨거운 감정을 주입시키고 용기를 불어넣는 재능이 있었다.
---「5. 대범하거나 고결한 행동이 과도할 수는 없다」중에서

프랑스 해군에게는 분노할 시간도 없었고 마지막 순간에 대비해 정신을 가다듬을 여유도 없었다. 1940년 7월 3일 오후 5시 54분 포격이 시작되자 그들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분위기에 휩싸였다. 아침에 도착해 자신들의 환호를 받았던 영국 군함들이 그것도 지브롤터 해안에서 함께 싸우며 도시를 피로 물들였던 동맹국인 영국의 군함들이 자신들을 포격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프랑스와 영국은 친구여야 했다. 그런 영국인 친구들이 10분 동안 죽음의 비를 내렸다. 지금도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중 사격으로 꼽히는 포격이었다. (…) 다음 날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려고 하원에 등원한 처칠은 사방에서 공격을 받으리라 예상했다.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있는 표적, 다시 말해 영국의 전쟁 상대가 아닌 해군을 향해 가장 치명적인 현대식 무기를 휘둘렀기 때문이다. (…) 이 말을 끝으로 처칠이 자리에 앉자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놀랍게도 의원들은 처칠의 행동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여 침묵으로 일관하지 않고 오히려 환호했다. 의원들은 일제히 기립하여 하원에서는 여러 해 만에 처음으로 한껏 들뜬 분위기로 의사 일정표를 흔들며 기뻐했다.
---「16. 냉담하고 무자비한 명령」중에서

처칠은 미국이 확실히 참전하도록 쐐기를 박아야 했다.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했다는 소식을 듣기가 무섭게 처칠은 루스벨트에게 전화를 걸고 곧장 워싱턴으로 날아갈 채비를 했다. 플레센티아 만에서의 만남 뒤 루스벨트는 처칠이 방에 사람들을 가득 불러 놓고 벽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하는 성격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감지했다. 루스벨트는 백악관이 아닌 버뮤다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처칠은 거절했다. 3주 동안 처칠은 루스벨트 대통령 부부가 감당하기 힘든 손님이었다.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의도적으로 자신의 알몸을 보이고(“영국 총리는 미합중국 대통령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습니다.”), 미약한 심장마비를 일으켰으며, 상하원에서 연설할 때는 절정에 이르러 고도의 기교를 발휘하며 영국과 미국을 한데 묶는 과도한 감상주의에 젖었다.
---「17. 미국에 구애하다」중에서

처칠은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정당을 초월한 국가적 인물이라는 독특한 지위를 얻었지만 선거에서 패배하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자신의 정치적 견해에 당당했던 처칠은 거듭 당적을 바꿨다. 보수당과 항상 의견이 일치하지는 않았으므로 처칠이 업적을 달성했다고 해서 보수당에 이롭지는 않았다. 따라서 ‘처칠에게 환호하고 노동당에게 투표하라’는 노동당의 정치 구호가 선거에서 통했다. 아마도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겠지만 처칠의 패배는 일종의 승리였다. 위대한 전쟁 영웅이자 정치 지도자가 폭력에 의해 밀려나지 않고, 수백만 유권자가 행사하는 사소하고 야단스럽지 않은 투표에 의해 퇴출되었다는 사실은 처칠이 애초에 지키려 했던 민주주의의 결과였기 때문이다. 클레먼타인이 “아마도 패배의 모습으로 변장한 축복일 거예요.”라고 남편을 위로하자, 처칠은 “그렇다면 변장을 아주 제대로 했군.”이라고 대꾸했다. 처칠의 은혜를 저버린 것에 대해 유권자들이 죄책감을 느낀다는 말을 듣자 처칠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 그들도 매우 힘든 시기를 겪어 왔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처칠은 그만큼 위대한 영혼의 소유자였다.
---「18. 쪼그라든 섬의 거인」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역사·전기·지리가 반짝이며 활기 넘치게 섞여 있다. 존슨이 부르는 힘찬 찬가는 천재가 천재를 낳는다는 주장을 입증한다.
- 뉴욕타임스
런던에 대한 존슨의 지식은 광범위하고도 깊이가 있다. 이 책에서 존슨은 지성과 애정을 가지고 처칠과 그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 시카고트리뷴
이 책은 부디카 여왕부터 롤링스톤스까지 아우르는 일화로 가득하다. 아마색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자전거를 타는 보리스 존슨 같은 독특한 인물의 손길을 거쳐 완성된 처칠 평전의 완결판!
- 보그
보리스 존슨은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이다. 가장 재기발랄하고 박식하다. 윈스턴 처칠 이후 어떤 미래의 영국 총리도 이토록 글을 잘 쓰지는 못했다.
- 마이클 울프(Michael Wolff) (베니티페어(Vanity Fair))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6,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