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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시민과 경영하다

도시, 시민과 경영하다

: 이동환의 도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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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40g | 145*220*30mm
ISBN13 9791195776436
ISBN10 1195776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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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문제의 중심에 ‘집값’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돈의 논리입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아파트가 세워졌을 때만 해도 거부감이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곧 그 편리성과 가치가 회자되면서 아파트라는 집은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지요. 고층아파트가 부의 상징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고속 성장을 해온 우리 국민들에게 부동산은 가장 매력적인 자산 증식 도구입니다. 아무도 뒤처지길 바라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아파트, 고층 아파트, 명품 아파트가 생겨나고 리모델링이 진행됩니다.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을 지켜보면 아주 거대한 산 하나가 무너지고, 으리으리한 인공 산이 만들어지는 듯한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입주자들에게는 성공 신화이겠지만, 제삼자 입장에서 보면 부러움, 우려, 의구심 등 복잡한 심정이 드는 풍경일 겁니다.

도시의 아파트는 집인 동시에 재산의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도시에서는 어느 동네에 사는지, 어느 아파트에 사는지, 집 평수가 얼마인지가 그 사람을 판단하는 요건이 되기도 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자본주의 시대의 카스트 제도랄까요.
--- p.26

도시재생은 기존의 지역 이미지 중 상징적인 것과 고유의 특성을 살려가면서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역의 특성을 상실하게 되면 원주민의 삶터가 사라지게 됩니다. 미국 도시의 교외화와 도심슬럼 재개발의 문제점을 지적한 제인 제이콥스는 우리나라식의 뉴타운 같은 행위에 대해 이와 같이 역설했습니다.

“시간의 켜에 층층이 쌓아올린 다양한 인간들의 삶의 모습과 그 삶의 역동성을 단순한 거대 계획으로 일순간에 정비하려는 것은 도시를 죽이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근대사는 전쟁과 이념 싸움으로 얼룩져, 국민들은 폐허 속에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쳤습니다. 이제는 양적인 개발 논리에 끌려가는 개발을 해서는 안 됩니다. 시민들 스스로가 갑갑함을 느껴 탈도시를 외치고 다양한 대안을 내놓는 시대이니만큼, 인간 중심의 자연친화적인 도시계획이 절실합니다.
--- p.39

미국의 경제잡지인 《포브스》에 따르면 “고등교육을 받은 인재들, 오랜 기간 고용이 보장된 젊은 인력들이 살고 싶은 도시인지 여부가 앞으로 매우 중요해질 것이며, 지역에 얼마나 많은 고용기회가 있는지, 부동산 비용을 감당할 만한지, 젊은 인구가 살기 좋은지 등이 중소도시의 흥망성쇠를 가른다.”고 했습니다.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방향성을 잡고 도시를 혁신하지 않으면, 자칫 베드타운으로 몰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중간층을 튼튼하게 지지해주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당연히 일자리가 많고, 주거와 삶의 여건이 적당하여 출발을 가볍게 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겠지요. 거기서 더 나아가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 인재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 고용기회, 부동산 비용, 문화시설 기반 등이 중소도시의 미래를 쥐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도시들을 살펴보면 도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지요. 프랑스 남부에 소피아 앙티폴리스(Sophia Antipolis)라는 과학, 문화, 지혜의 도시가 있습니다. 소피아는 지혜의 신이고, 앙티폴리스는 전원도시를 뜻하는데 무엇보다 프랑스텔레콤, 에어프랑스, IBM, 시스코시스템스 등 60여 종 1,272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유럽 최대의 첨단산업단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또한 7개의 리조트 기지를 만들어 프랑스 최대 관광지가 된 랑독-루시옹(Languedoc-Roussillon)은 프랑스 정부가 30여 년에 걸쳐 해안개발계획을 추진한 멋진 사례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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