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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 글쓰기 표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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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02g | 122*189*30mm
ISBN13 9791186846261
ISBN10 11868462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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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표현’이 곧 ‘개성’임이 보입니다. 그러한 것을 ‘읽는’ 것이 재밌습니다. ‘읽는’ 것 또한 중요한 표현입니다. 쓰는 것만이 자기표현이 아닙니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어떻게 읽어야 거기서 기쁨을 건져낼 수 있는가.
같은 이야기의 파도 밑에 잠수해도 파도 밑이 익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건지지 못합니다. 물고기를 양팔에 가득 안고 돌아오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실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칭찬해도 평생 자신과는 연이 닿지 않는 작품도 있습니다. 한편, 젊은 시절엔 뭐가 좋은지 잘 몰랐는데 나이를 먹고 다시 읽어보니 번개를 맞은 듯 울림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저 활자를 쫓는 행위가 읽는 행위는 아닙니다. 앞서 거울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그러한 의미에서 책은 확실히 ‘거울’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21~22

쓰고 싶은 것은 ‘슬로건이 있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생각해 보면 쓰고 싶은 것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그 사람의 글을 읽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책을 읽다 보면 ‘아, 이 사람은 이것을 쓰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서버라면 ‘쓰고 싶은 건 없지만 쓰고 싶다는 마음에 얽매여 있는 인간’의 이야기를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의 본질에 다가선, 서버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이 책은 다른 누구라도 쓸 수 있겠군’ 하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라면 그걸 굳이 쓸 필요가 있을까요. --- p.25~26

“자, 여러분이 사는 집이 이렇다면 어떨까. 이 상자처럼 창문이 하나도 없다면.”
“싫어요”라는 목소리가 일제히 퍼졌다.
“그래. 그럼 반대로 전부 유리벽인 집이라면 어떨까. 화장실도, 욕실도.”
“못 살아요.”
“그렇겠지. 빛이 전혀 안 들어와도 안 되고, 전면 유리벽도 안 돼. 그런 집에서는 살 수 없어. 인간이란 이런 집 같은 거라는 생각이 들어. 자신을 전혀 보여 주지 못해도 괴롭고, 전부 보여 줄 수도 없지. 오늘 쓴 ‘좋아하는 말, 싫어하는 말’이라는 건 너희들이 열어서 보여준 하나의 ‘창’이라고 생각해. 들여다보면 ‘아아, ○○이는 이런 사람인가’ 하고 아주 조금 보이지. 언제나 같은 ‘창’이 열리라는 법은 없어. 한 번 더 열면 다른 답이 돌아올지도 몰라. 1년 후에 열면 또 확 달라져 있을지도 모르지. 어쨌든 무언가를 묻는다는 것은 ‘그 사람’이라는 집의 문을 노크하는 것과 같아. (중략) 내 자신에 대해 남에게 보여 주지 않는 편이 마음 편할 때도 있지. 너무 무엇이든 터놓다가 후회할 때도 있어. 하지만 꽁꽁 싸매고 있는 것도 괴로운 일이야. 창을 통해 약간 빛을 들이고 싶어 하는 마음과 닮은 것 같지 않아? 그래서 친구가 아주 조금이라도 마음의 창을 열었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알아챈다면 무언가 보일지도 몰라. 그런 게 소중하다고 생각해. 이 세상에는 신기한 일이 많지만 너희들 한 명 한 명, 즉 인간이라는 존재도 무척 커다란 수수께끼야. --- p.144~145

세월이 흐르면 예전에 이해할 수 없던 것을 이해하게 되기도 합니다. 음악으로 말하자면 모차르트를 열심히 듣게 되면 말입니다.
물론 ‘이해할 수 없다’는 것도 하나의 개성입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있다면 이상한 일이죠. 아무리 뛰어난 평론가라도 읽을 수 없는 글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해의 영역이라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른 각자의 성역입니다. 어떤 우수한 포수라도 외야 플라이는 잡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받아들인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잡을 수 없는 공을 자신에게는 인연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전혀 쫓지 않는 것도 사실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특히 수비 경험이 적을 때에는 말이죠.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전부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의를 가지고 바라보다 보면 무언가가 보이게 될지도 모릅니다.
--- p.29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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