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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시대 - 살림지식총서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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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시대 - 살림지식총서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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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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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34MB ?
ISBN13 9788952246042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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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양동휴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사 전공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시카고 대학교, 런던 정경대학(LSE), 베를린 자유대학, 캔사스 대학교 등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주요 저서로 『미국경제사탐구』, 『20세기 경제사』, 『양동휴의 경제사 산책』, 『세계화의 역사적 조망』, Antebellum Agriculture and Other Essay, 역서로 『대공황의 세계적 충격』, 『대공황 전후 세계경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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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시대는 보통 때라면 생각하기 어려운 온갖 실험이 다방면에서 시도, 혹은 자행된, 그야말로 ‘극단의 시대’였다. 산업생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1929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1933년은 대공황이 정말로 세계의 숨통을 끊을 것 같았다. 서방세계에서 가장 극단적 정치 실험이 시도된 것이 바로 이 시점이다. 또한 이때는 대중의 힘이 확인된 시기이기도 하다. 대중은 금본위제를 유지하려는 엘리트 정치세력을 투표방식으로 붕괴시키고 히틀러나 루즈벨트를 선택했다. --- p.21

순전히 경제적 측면에서만 본다면, 뉴딜의 산업통제와 구호정책은 공황에서의 회복을 오히려 더디게 했고, 실업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채 비용만 컸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뉴딜은, 정부가 당시로서는 대중에게 아주 새롭게 받아들여졌을 정책을 통해 앞날에 대한 기대, 희망, 용기를 주었다. 경제정책의 변화에 대해 사람들이 믿었고 낙관적 기대를 하게 되었다. 사람들의 기대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회복이 이루어 질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뉴딜은 경기회복에 부분적인 의미를 갖는다. --- p.31

히틀러는 히틀러가 초래하지 않은 대공황의 산물이었다. 이 사실은 경제사적으로 의미심장하다. 나치정권하에서 공식적으로 실업은 해결되고 노동력 부족사태까지 낳았다. 정말 그랬다고 해도 경제학자로서는 이에 대해 뭐라 할 말이 없다. 1차 대전 후 베르사유조약을 체결할 때, 서방세계의 주요 산업국인 독일을 가난에 빠뜨릴, 천문학적 액수의 전쟁배상조항이 끼어들지 말았어야 했으며, 또한 일단 경기침체가 시작될 때 세계 주요국 정부들이 디플레이션 정책으로 4년간이나 경제를 방치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 이외에는 그토록 가공할 테러를 써서 추진된 계획경제가 나치 독일 말고는 서방세계에 없었다. 그런 체제는 스탈린의 계획경제 즉, 대공황과는 무관했으면서도 더욱 끔찍한 테러방식으로 운영된 공산주의 계획경제에나 비할 것이었다. --- p.34

1930년대에 전위예술은 일반적으로 반(反)파시즘 경향을 지녔기 때문에 좌파적으로 정치화되는 경향이 있었다. 베를린·모스크바 추축은 이러한 정치적 공감대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Bertolt Brecht(1898~1956)와 Kurt Weill(1900~1950)의 〈서푼 오페라(Die drei groschen Oper)〉) 하지만 새로이 등장한 좌파 정부, 우파 정부 모두 모더니즘 예술가들을 거부했다. 이 예술이 주로 체제의 종말을 표현했고 그래서 저항성이 담긴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중·동부 유럽에서 전위예술은 더욱더 혁명적 토양에 뿌리를 둔 예술이자 체제의 종말을 표현한 예술이었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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