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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마일

이터널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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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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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28g | 153*224*20mm
ISBN13 9788994655178
ISBN10 899465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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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태운
1985년생. 《이터널마일》로 제2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을 수상했으며, KBS 1TV 「이야기 발전소」에 ‘히치하이킹’으로 2회전에 진출한 바 있다. 2010년 네이버 오늘의 장르문학에 「가울반점」을 게재했으며, 현재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필진으로 활동 중이다. 공동 단편집으로 《앱솔루트 바디》《유, 로봇》《죽은 자들에게 고하라》《커피 잔을 들고 재채기》《오늘의 장르문학》《아빠의 우주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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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68년. 지구상에 존재하는 도시의 3분의 1을 초토화시킨 알비레오인들의 침공이 끝난 지 1년. UG 총통 퀴리노는 엄격한 세계 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모든 중범죄에 사형을 선고하는 강철통치를 집행했다. 편의점의 식품 코너를 털다가 붙잡혔던 멕시코인 살바도르 깔레하를 비롯한 832명이 우주로 추방되자 사람들은 그제서야 상황을 실감하고 공포에 떨기 시작했다.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퀴리노 총통의 정책에 대해 적대적인 반감을 갖는 시민들과 그 효과에 환호를 지르는 시민들의 대립이 심각해질 즈음, 퀴리노는 그동안 잡아들인 수많은 사형수들에게 특별 임무를 제안하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파격적인 카드를 내밀었다. 죄목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무조건적인 면죄와 석방, 그리고 자유. 그러나 거기에 응한 사형수들은 목숨을 건지기 위해 아이러니하게도 그 목숨을 운명의 저울대에 올려놓아야 했다.---p.13

영문을 모르는 씬이 묻자 모하킴은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다.
“군인들 중에는 신체의 일부, 혹은 전신이 사이보그로 개조된 병사들이 있다고 들었네. 몸속에 온갖 기계들이 숨겨져 있는, 움직이는 장갑차랄까. 전쟁의 막바지에 돌기 시작한 소문에 불과하다 생각했는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투기장의 챔피언이 무릎을 꿇은 것도 이해가 된다는 소리일세.”
바이거 대령. 슈리투앙의 악력을 넘어선 힘은 기계공학의 산물이었던 건가. 씬은 백발이 희끗희끗한 그의 뒤통수를 먼 발치에서 쳐다보며 곱씹었다. 사이보그라.---p.48

“폭탄이 터진 게 아니에요. 사람이…… 사람이 폭발한 겁니다.”
모두 그의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바이거 대령은 두 눈을 부릅떴다.
“전 봤습니다. 충격 직전에 몇몇 사형수들의 온몸이 파랗게 빛났어요. 마치 몸 안에 강력한 광선등을 숨겨둔 것처럼. 그리곤 제가 정신을 잃었죠. 안타깝게도 파랗게 몸이 빛났던 사형수들은…… 지금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군요.”
사람이 폭발했다니. 그것도 인체의 내부로부터. 사형수들은 이것이 새로운 그들의 방어시스템인지 아닌지 알 수 없어 저마다 웅성이기 시작했다.---p.95

그러나 곧 씬이 그 불빛의 정체를 알아냈다. 그 빛에는 분명 푸르스름한 기운이 섞여 있었던 것이다.
“젠장. 알비레오인의홀로그램이에요!”
씬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어디선가 솟아난 알비레오인의 홀로그램은 음성을 내뱉었다.
“Afra silduiu honoe Nakdumm.”
그 말이 끝나자 바이거 대령과 씬의 등 뒤쪽에서 파란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흠칫하며 돌아본 등 뒤에서 톨슨에게 부축을 받고 있던 퍼거슨의 몸이 파랗게 빛나고 있었다. 퍼거슨이 입술을 짓씹듯이 신음했다.
“이런 제기랄.”
“혀, 형! 안돼!”
형의 빛나는 몸을 붙잡고 톨슨이 울부짖었다. 그러나 함께 있으면 둘다 위험했다. 씬은 황급히 퍼거슨으로부터 톨슨을 떼어냈다.
“위험해요, 물러나요!”
“혀어엉!”
퍼거슨을 향한 톨슨의 외침은 곧 폭발의 충격에 묻히고 말았다. 씬의 예상대로 퍼거슨은 옷 조각 하나 남기지 않은 채 깨끗하게 소멸돼버렸다.---p.148

모하킴은 자신의 옆에서 걷고 있는 씬의 얼굴을 몰래 훔쳐보았다. 씬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크리터스의 날카로운 발톱이 정신없이 도망치는 씬을 노릴 때마다, 모하킴이 그것들을 몸으로 막아 격파해왔음을. 또, 씬 자신의 옆에 있는 남자가 선량한 역사학 교수가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뒤틀리게 만든 암살자임을.
셋의 몰골은 매우 추레했다. 수감복은 휑한 바람이 드나들 정도로 군데군데 구멍이 나서 너덜너덜해졌고,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는 덕지덕지 엉겨붙어 피부에서 떼어지지 않았다. 코어에 대한 의지로 불타는 눈이 없었더라면 걸어다니는 시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였다.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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