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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잠들지 않는다

돈은 잠들지 않는다

탕야 저 / 김락준 역 / 안유화 감수 | 쌤앤파커스 | 2018년 04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7건 | 판매지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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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613g | 153*225*20mm
ISBN13 9788965706076
ISBN10 896570607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2007년부터 2014년까지 A증시는 7년 넘게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 심지어 경제 관련 TV 프로그램 시청률도 하루가 다르게 떨어졌다. 하지만 2014년 4월 후강통 시대가 열리고 11월에 금리를 인하하자 2014년 말부터 A증시는 회복되기 시작했다. 한번 시동이 걸리면 세차게 달리는 상하이종합지수는 2015년 4월 초까지 반 년 동안 2,000여 포인트에서 4,000포인트까지 무려 2배나 올랐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일까? 주가가 상승한 반 년 동안 투자자들은 7년 전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깡그리 잊었다. 그리고 모두의 기억이 지워졌을 무렵 2007년 초의 풍경이 다시 나타났다. 온 국민이 주식에 열광했고 관영/비관영 할 것 없이 모든 매체가 ‘A증시 1만 포인트
시대’라고 꿈의 노래를 불렀다. 한마디로 모두가 상승장 분위기에 취했다. 2015년 4월 21일 런민왕(人民網)은 [4,000포인트, A주 강세장 시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강세장은 2007년의 시장 상황과 다르다. 거시적 버팀목인 중국 발전 전략과 경제 개혁으로 축적한 내재된 동력이 있기 때문에 (...) 차이나 드림은 자본시장에 진실로 반영되었다”라고 말했다.
시대도 변하고 대중매체도 변했건만 A증시와 A증시를 관리감독하는 논리는 변하지 않았다. 2012년 이후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은 과거의 유물로 남았고 4조 위안 투자의 부작용은 심각했다. 특히 철강, 석탄 등 기초소재 업종의 과잉 생산 문제가 불거졌고 지방정부와 기업의 레버리지비율도 가파르게 올랐다. 여기에다 은행의 이익률이 급감한 반면 부실 위험은 급증했다. 많은 기업, 그중에서도 레버리지비율이 급격히 상승한 기업은 부도 위험에 빠졌다. 그런 상황에서 중국의 가장 큰 자금 저장고인 주식시장이 당국의 시야에 들어왔다. 주식시장을 이용
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사가 또다시 되풀이될 것인가? A증시의 꿈에 다시 폭풍우가 휘몰아쳤다.
--- pp. 93-94

현대 금융시장 중 채권시장은 직접융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중국의 채권시장, 그중에서도 기업 융자를 위한 신용채권은 발전이 한참 뒤처졌다.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복잡한 관리감독체계와 분산된 관리감독 권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중국의 신용채권에는 사업채, 회사채, 자산 유동화 상품, 단기 기업어음 그리고 중소기업 집합채 등이 있다.
이 중 사업채, 특히 국유기업 사업채에는 배당이 있다. 이에 따라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중앙은행 등이 발행한 사업채는 은행 간 시장과 거래소 시장에서 모두 거래할 수 있는데 [은행 간 시장에서 거래하는 양이 절대적으로 많다] 두 시장은 각각 은감회와 증감회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어디 한번 세어보자. 사업채 발행에 몇 명의 ‘시어머니’가 있는가? 최소 5명이다! 일반 가정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각각 1명씩 있어도 신경 쓸 일이 많은데 시어머니가 5명이면 일이 얼마나 복잡하겠는가?
--- p. 102

현대금융 이론에 따르면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해당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이다. 시장이 효율적이면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 뉴스는 모두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고, 기업마다 그 흐름 예측이 달라 주가는 서로 다른 추세를 보인다. 다시 말해 주가의 동시성이 낮아진다.
그러나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져 뉴스가 주가에 효과적으로 반영되지 않으면 방향성이 만들어진다. 일단 하나의 추세가 생길 경우 투자자는 다른 투자자를 모방하거나 따라가기 바쁘고[종합지수가 내려가면 다 같이 우르르 팔고 올라가면 따라서 매수하는 일이 늘 발생한다], 모든 주식은 우량성에 상관없이 다 함께 오르거나 빠진다. 중국 A증시는 전 세계에서 동시성이 매우 높은 자본시장 중 한 곳이다. 동시성이란 개별주식과 종합지수가 운명 공동체처럼 고락을 함께하는 것을 말한다[무수한 종목이 하한가로 떨어지면 종합지수는 대개 5% 이상 급락한다]. 같은 맥락에서 종합지수의 서킷브레이커제도와 개별주식의 상/하한가제도는 외모는 다르지만 유전자는 같은 이란성 쌍둥이나 마찬가지다.
--- pp. 169-170

경제학이라는 분석 틀은 인류가 관찰한 무수한 경제 현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데 이 강력한 분석도구가 금융시장에만 가면 맥을 못 춘다. 왜 그럴까? 먼저 금융시장의 공급 곡선이 모호하다. 임의의 투자자가 공급자[매도자]가 될 수도, 수요자[매수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매매 시스템, 파생상품 등의 요소가 공급 곡선 확정을 어렵게 만든다. 예컨대 공매도 제한이 없으면 공급은 거의 무한대로 늘어난다. 더 중요한 것은 투자자가 추구하는 리스크/수익 특징에 따라 금융상품을 쉽게 대체할 수 있고, 그 금융상품이 본연의 상품과 다르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애플 스마트폰을 사는 것과 애플 주식을 사는 것의 동기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애플 스마트폰을 사는 소비자는 애플 주식을 사는 투자자보다 애플 충성도가 훨씬 높다. 이와 달리 투자자는 다른 주식이 애플 주식보다 더 나은 리스크/수익률을 제공하면 미련 없이 종목을 교체한다. 이것은 금융상품 수요가 완전히 탄력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 전통 경제학과 달리 금융학의 가격결정이론은 자산가격 형성과 변화 과정에 크게 관심이 없다. 금융학은 특정 자산 사이에 합리적인 상대성이 존재하는가를 따져 시장에서 차익거래 공간을 없애는 것에 집중한다. 다시 말해 금융학은 주어진 가격을 기초로 어떻게 최고 가격
을 결정하느냐에 관심이 많고 경제학 연구는 가격을 어떻게 도출하느냐에 관심을 쏟는다.
--- pp. 294-29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금융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훌륭한 교양서. 금융과 역사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 무협지처럼 속도감 있는 글들을 하나씩 읽다 보면 중국 자본 시장에서 일어나는 ‘잠들지 않는 자본’의 암류 속에서 어느 순간 자신이 금융 강호를 자유자재로 거닐고 있음을 놀랍게 발견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 안유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교수)
탕야에게 금융은 무미건조한 숫자가 아니고, 역사는 빛바랜 누런 종이가 아니다. 돈은 존재하는 곳마다 먹고사는 일, 국가의 흥망, 선하고 악한 인성과 관계된다. 금융이 모든 개개인과 인성의 함양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려주는 훌륭한 책이다.
- 천롱 (마이진푸 전략 책임자)
상인의 역사적 지위, 현대 동서양 금융시장의 제도적 어려움, 개혁개방 시기의 ‘세속적 이성’ 등 저자는 현상을 보고 본질을 파악했다. 금융과 경제를 모르는 독자라도 금융/경제 현상의 중요한 내용을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 량원건 (싼이그룹 창립자, 이사장)
심오한 공식과 모형은 없지만 생동적인 현실경제 묘사에 냉정한 지혜와 섬세한 관찰이 번뜩여 책을 읽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많은 금융 이론과 지식을 쌓게 된다.
- 류빈제 (칭화대학교 신문방송 학원장)
중국 경제 모델의 전환, 금융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현상을 생동감 있게 분석한 점이 일품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중국 경제에 대한 명확한 관점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린이푸 (경제학자, 베이징대학교 국가발전연구원 명예 원장)
전환 중인 사회는 반드시 복잡하고 중대한 경제/금융 문제를 겪는다. 탕야 교수는 생동감 있는 언어와 이성적인 목소리, 인문적인 식견, 그리고 약간의 유머와 민첩함을 두루 갖췄다. 진지한 연구도 이 책처럼 온도와 표정을 가질 수 있다.
- 차이홍빈 (경제학자, 베이징대학교 광화관리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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