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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8년 04월 23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518g | 140*195*15mm |
| ISBN13 | 9791189150037 |
| ISBN10 | 1189150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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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는 음주 운전 예방에 대해 운전자의 생활 속에서 그 해결책을 찾고자 했다. 관찰 결과 음주 운전의 결정은 아주 짧은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술을 마시고 나와 비용을 지불하는 시점이 특히 중요한 포인트였다. TAC의 기획자는 이 순간에 개입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식당, 주점을 이용하고 나갈 때 우리는 비용을 지불한다. 가게는 지불되었다는 뜻으로 영수증을 제공한다. 이용한 음식, 술과 같은 메뉴의 수, 가격, 그리고 합계 금액이 표시된 영수증을 TAC는 주목했다. 즉, 영수증 아래에 음주 운전이 초래할 수 있는 가상의 비용을 표시하여 합계 금액을 산출한 것이다. 무심결에 보고 버리게 되는 영수증에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여 소비자의 주목을 이끌어 내는 방식이다.
---「음주운전 하시게요? 계산서부터 한번 보시죠」 중에서
아프가니스탄 보건부의 공무원들은 복합적인 원인(즉 문맹, 무관심, 전통적 편견)에서 비롯된 낮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또 다른 전통적 습관에 주목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태어난 아이들이 악으로부터 보호받기를 기원하며 팔목에 작은 팔찌 같은 장식물(charm)을 손목에 채운다고 한다. 보건 당국은 보통 검은색 단색의 작은 구슬(beads)로 만들어진 팔찌에 여러 가지 색상의 구슬을 코드화했다. 즉, 구슬은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의미하는데 보라색은 홍역, 빨간색은 소아마비, 노란색은 B형 간염 등과 같다.
아이가 월령에 맞는 백신을 맞으면 의사는 해당되는 색깔의 작은 구슬을 아이의 팔찌에 추가한다. 이제 백신 기록이 아이의 손목에 채워지게 된 것이다. 이 정책의 실제 소비자인 의사,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전통적 편견으로 거부감을 갖고 있던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잃어버릴 수 없는 아기수첩」 중에서
기획자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트위터를 캠페인 플랫폼으로 하고 세계 최초로 비둘기를 데이터 수집의 도구로 활용했다. 이해가 안 가신다고? 이제 놀랄 준비를 좀 하셔야 한다. 캠페인 기획자는 열 마리의 훈련된 비둘기에게 25그램의 무게를 가진 센서를 등에 부착했다. GPS 정보와 이산화질소, 오존, 휘발성화합물 등 공기의 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백팩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아 무관심한 대기의 질을 비둘기가 빅데이터로 모으기 시작했다. 러시아워에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자동차, 자전거, 드론이 접근하기 힘든 곳을 비둘기는 쉽게 날아갈 수 있었다. 트위터 계정도 열었다. 런던 거주민들이 #PigeonAir를 트윗하면 자신들이 현재 서 있는 곳의 실시간 대기오염 상태를 적당한(moderate)에서부터 심각(extreme)한 단계로 구분하여 트위터로 피드백해 주었다.
식당, 주점을 이용하고 나갈 때 우리는 비용을 지불한다. 가게는 지불되었다는 뜻으로 영수증을 제공한다. 이용한 음식, 술과 같은 메뉴의 수, 가격, 그리고 합계 금액이 표시된 영수증을 TAC는 주목했다. 즉, 영수증 아래에 음주 운전이 초래할 수 있는 가상의 비용을 표시하여 합계 금액을 산출한 것이다. 무심결에 보고 버리게 되는 영수증에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여 소비자의 주목을 이끌어 내는 방식이다.
---「음주운전 하시게요? 계산서부터 한번 보시죠」 중에서
아프가니스탄 보건부의 공무원들은 복합적인 원인(즉 문맹, 무관심, 전통적 편견)에서 비롯된 낮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또 다른 전통적 습관에 주목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태어난 아이들이 악으로부터 보호받기를 기원하며 팔목에 작은 팔찌 같은 장식물(charm)을 손목에 채운다고 한다. 보건 당국은 보통 검은색 단색의 작은 구슬(beads)로 만들어진 팔찌에 여러 가지 색상의 구슬을 코드화했다. 즉, 구슬은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의미하는데 보라색은 홍역, 빨간색은 소아마비, 노란색은 B형 간염 등과 같다.
아이가 월령에 맞는 백신을 맞으면 의사는 해당되는 색깔의 작은 구슬을 아이의 팔찌에 추가한다. 이제 백신 기록이 아이의 손목에 채워지게 된 것이다. 이 정책의 실제 소비자인 의사,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전통적 편견으로 거부감을 갖고 있던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잃어버릴 수 없는 아기수첩」 중에서
기획자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트위터를 캠페인 플랫폼으로 하고 세계 최초로 비둘기를 데이터 수집의 도구로 활용했다. 이해가 안 가신다고? 이제 놀랄 준비를 좀 하셔야 한다. 캠페인 기획자는 열 마리의 훈련된 비둘기에게 25그램의 무게를 가진 센서를 등에 부착했다. GPS 정보와 이산화질소, 오존, 휘발성화합물 등 공기의 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백팩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아 무관심한 대기의 질을 비둘기가 빅데이터로 모으기 시작했다. 러시아워에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자동차, 자전거, 드론이 접근하기 힘든 곳을 비둘기는 쉽게 날아갈 수 있었다. 트위터 계정도 열었다. 런던 거주민들이 #PigeonAir를 트윗하면 자신들이 현재 서 있는 곳의 실시간 대기오염 상태를 적당한(moderate)에서부터 심각(extreme)한 단계로 구분하여 트위터로 피드백해 주었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비둘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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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새로움과 감동, 공감을 이끌어내는 공공캠페인의 세계가 흥미진진하다.
-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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