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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야생동물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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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야생동물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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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148*210*20mm
ISBN13 9788959594870
ISBN10 89595948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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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경유지 세이셸
인천에서 마다가스카르까지 가는 직항이 없어서 인천-아부다비-세이셸을 경유해야 한다. 세이셸은 20시간 정도 경유하는데 천상의 섬으로 유명한 휴양지여서 많이 기대되었다. 인천에서 10시간 정도 날아서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하였다. 3시간 정도 기다린 후 세이셸로 출발하였다. 아부다비 공항을 경유할 때 짐을 한 번 더 검사하는데 줄이 길어 번거로웠다.

아부다비에서 4시간을 더 날아서 세이셸에 도착하였다. 세이셸의 바다는 에메랄드빛으로 정말 아름다웠다. 트레저 코브Treasure cove 호텔에서 공항까지 픽업을 나왔다. 픽업 서비스는 메일로 미리 요청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0SCR(한화 35,000원 정도)이다. 안타깝지만 셰이셀에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은 20시간 정도인데 오후 2시쯤 도착해서 페리나 투어를 이용하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해변의 호텔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푹 쉬기로 하였다.

세이셸은 물가가 비싸서 웬만한 숙소도 기본 10만 원이 넘기 때문에 이왕 쉬는 거 비싼 호텔은 못 가지만 수영장도 있고 쉬기 좋은 호텔에서 묵기로 하였다. 호젓한 바닷가에 아담한 수영장이 인상적이었다.
마헤섬에서 보발롱 비치가 유명하다고 해서 직원에게 걸어서 갈 수 있는 지 물어보니 20분 정도 걸리는데 보발롱 비치까지 가는 차가 5분 안에 출발한다고 했다. 하지만 막 도착해서 씻고 하려면 도저히 5분 안에 해변에 갈 준비를 마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보발롱 비치는 포기하였다.

나갈 준비를 마치고 대신 호텔 주위 해변을 걸어보려고 했는데 해변이 거의 없다. 트레저 코브 호텔은 보발롱 비치 같은 메인 해변에서 먼 것이 단점인 것 같다. 마헤섬 해변을 즐길려면 보발롱 비치 주변 숙소를 예약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더군다나 날이 흐리고 파도도 세서 도저히 바다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설상가상 비까지 내렸다. 세이셸 해변에 발을 담가보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떠내려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안타깝지만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호텔은 예약한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한적했다. 수영장도 나 혼자 쓰고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사람도 혼자였다. 호텔을 전세낸 느낌이랄까? 한적해서 좋았지만 왠지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저녁은 크레올 전통방법으로 요리한 생선스튜를 먹었는데 엄마가 해주는 고등어 조림 맛이 나서 신기하였다. 가격은 285SCR(2만 원 정도)로 비싼 편이었는데 세이셸 물가가 워낙 비싸다고 들어서 생각보다는 덜 비싼 느낌이었다.
세이셸 맥주와 함께 바다를 보면서 먹으니 꿀맛이었다.

저녁을 먹는데 폭우가 내려 바다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저녁도 멀리 나갈 필요 없이 편하게 잘 먹은 것 같다. 호텔에서 제대로 휴양하는 느낌이었다. 내일은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 도착할 텐데 이런 고급 호텔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마다가스카르 도착!
무려 2박 3일 동안 인천-아부다비-세이셸을 거쳐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하였다. 세이셸 트레저 코브 호텔에서 픽업한 덕분에 편하게 공항에 도착했다. 세이셸 공항은 게이트 3개의 아담한 공항이었다.
비행기에서 입국카드Arrival card와 건강기록부Health form를 작성했는데 신기한 것이 입국카드가 책자로 되어 있어서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정보와 광고가 함께 있었다. 비행기에서 줄 때 광고지겠지 하고 제대로 안 봤는데 다시 보니 입국카드 적는 페이지가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쓸 내용이 꽤 많고 특히 건강기록부는 생각보다 꼼꼼해서 비행기에서 미리 써서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비행기에서 입국카드를 쓰고 기내식을 먹으니 어느새 2시간 반이 지나서 안타나나리보에 도착했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도착 비자를 받을 때 줄이 길다고 해서 뛰어갔는데 생각보다 짧았다. 비용은 1~30일은 25유로(약 32,000원)였다. 비자를 발급받고 입국수속을 밟았다. 세 명의 출입국 관리원이 여권을 차례로 보면서 검사하는 게 신기했다. 각자 맡은 영역이 다른 것 같았다.

앞에 지문등록 기계가 있는데 사용하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빠르게 입국수속을 밟고 나와서 스마트폰용 유심을 샀다. 유심은 5기가에 69유로 정도로 우리나라 통신비 정도로 비싼 것 같다. 공항이어서 더 비싸겠지만 선택권이 없기에 일단 구매했다. 그래도 유심 설치도 직접해 주고 친절하였다. 250유로 정도 환전하니 75만 아리아리를 환전해 주었다. 5,000아리아리로 153장 정도 한 뭉치를 주는데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다. 그래서 하나하나 세어보니 직원이 기계로 직접 세어주었다. 좀 모자라서 더 넣었는데 안 세어봤으면 그냥 넘어갈 뻔하였다.

공항 밖으로 나가니 택시기사들이 서로 자신의 택시를 타라고 달려들었다. 다행히 예약한 호스텔에 픽업 서비스를 예약해 두어서 바로 픽업 기사를 만나 호스텔로 갈 수 있었다. 픽업 차가 에어컨이 없고 창문도 돌려서 내리는 70년대 옛날 차 같아서 많이 당황했으나 이내 여긴 마다가스카르임을 깨달았다. 드디어 마다가스카르 땅을 밟은 것이다!

설레임도 잠시, 주변 풍경을 보니 마음이 심란해졌다. 마다가스카르는 세계 하위 10% 최빈국에 속한다고 한다. 블로그 등으로 검색해서 사진으로 많이 봤지만 실제 보니 정말 최빈국이었다. 남미, 동남아 등 많은 곳을 가봤지 만 이렇게 열악한 도시는 처음이었다. 맨발로 인력거 끄는 사람들, 즐비한 판자촌, 복잡한 시내, 과연 이곳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심란한 마음을 접고 호스텔에 도착했는데 숙소 직원이 매우 친절하였다.
호스텔 5분 거리의 슈퍼마켓이 오늘은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여서 짐을 내려놓고 슈퍼마켓에 가기로 했다. 직원이 가는 길을 알려줬는데 역시 난 길치였다. 5분 정도 걸었는데도 슈퍼마켓이 나오지 않았고 가는 길이 골목이어서 포기했다. 특히 외국인이 나밖에 없어서 사람들 시선도 신경 쓰였다.
숙소로 돌아올 때도 골목을 잘못 들어서 구글 지도가 아니면 못 찾을 뻔하였다. 유심을 사길 정말 잘한 듯하다. 다행히 숙소에서 물과 음료를 팔아사먹었다.

사실 리머Lemur 호스텔을 예약한 주 이유는 후기도 좋았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숙소라고 해서 여기에서 동행을 구해서 모론다바로 같이 가려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숙소에 묵고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지금 마다가스카르는 관광 비수기라는데 설마 게스트가 나밖에 없을 줄은 몰랐다. 모론다바에서는 좋은 동행을 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일은 모론다바로 가는데 14~16시간 정도 긴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택시부르스(마다가스카르의 주 교통수단)를 타고 가야 하는데 1시쯤 가서 예약하고 오후 5시에 차를 타고 갈 예정이다. 제일 걱정인 건 차표를 예약하고 나서 타기 전까지 무엇을 할지이다. 터미널에 제대로 앉을 곳도 없다는데 걱정이다. 모든 걸 내려놓는다는 마음으로 일단 부딪쳐봐야겠다.

공포의 택시부르스 타기
오늘은 악명 높은 택시부르스를 타고 모론다바로 가는 날이다. 안타나나리보에서 모론다바까지 육로로 14~16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제대로 된 버스도 없고 택시부르스라고 부르는 봉고차 같은 것을 이용해야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비행기를 타려고 했다(비행기로 1시간 정도 소요). 그러나 비행기 값이 고작 1시간 타는데 편도 30만 원으로 너무 비싸서 고민하다 보니 표가 매진되었다. 국내선이라 가는 사람이 적을 것이라고 만만히 봤던 것 같다. 그렇다고 마다가스카르까지 와서 모론다바의 바오바브나무 거리를 포기할 수 없어서 결국 택시부르스를 타기로 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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