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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뇌

언어와 뇌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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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언어학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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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95쪽 | 153*225*30mm
ISBN13 9788957269169
ISBN10 8957269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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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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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언어학을 언어의 실체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구명하는 학문으로 정의하고 보자면, 21세기에 이르러 그것은 드디어 그것의 궁극적인 과제와 맞닥뜨리게 되었다고 볼 수가 있는데 언어능력의 생물학적 기저를 밝히는 일이 바로 그 과제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최근에 공언하고 나선 사람은 촘스키이다. 그는 예컨대 최근에 이르러 여기저기에서 언어학의 과제는 언어능력의 내재성이나 모듈성 등에 대한 생물학적인 근거를 찾는 일이기에 그것은 결국에 생물 언어학이어야 된다는 말을 거침없이 하고 있다.
생물 언어학은 쉽게 말해서 뇌와 언어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인데, 따지고 보자면 이것의 의의와 중요성을 제일 먼저 일깨운 사람은 다윈이었다. 그는 자기의 진화이론의 핵심사상이라 할 수 있는 선택적 적응의 개념 안에서 뇌의 발달에 힘입어서 일정한 지능이 생겨나게 된 다음에는 얼마 뒤에 가서 언어가 생겨나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는 어느 것이 어느 것을 이끌어 가고 있는지를 잘 모를 정도로 언어능력과 지능의 발달은 상호 불가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식의 설명을 하였다. 그러니까 그는 생물 언어학이 결국에는 진화론의 일부분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미 암시했던 것이다.
그런데 원래부터 촘스키는 언어능력에 관한 한 진화론은 절대로 맞는 이론으로 볼 수가 없다는, 일종의 반진화론자였다. 그는 인간 특유의 언어능력은 그의 일반적인 지능과 별 관계가 없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서, 그것은 오랜 기간에 걸친 선택적 적응의 과정을 통해서가 아니라 비교적 가까운 과거에 일종의 초생물학적인 돌연변이에 의해서 생겨났다고 보아야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는 이번에 새삼 생물언어학의 출현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섬으로써 얼마전에 언어의 기원의 문제를 놓고서 진화론에 던졌던 도전장을 다시 던진 셈이 된 것이다.
물론 그는 자기의 이번 선언이 진화론자들과의 싸움만을 노리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익기 알고 있다. 놀랍게도 그는 언어는 뇌의 구조나 기능을 밝히는 데 있어서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신기구의 실체를 밝히는 데 있어서도 유일한 창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꾸어 말하자면 그는 지금의 발전수준으로 보았을 때 언어학이 마땅히 뇌과학이나 인지과학과 같은 첨단학문들을 앞에서 이끌어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그의 이런 도전적인 선언이 있기 전부터 뇌과학자들은 실어증학이라는 이름으로 언어와 뇌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브로카에 의한 브로카 실어증의 발견을 그것의 시작으로 보자면 그것의 역사는 무려 150년이나 되었다고 볼 수가 있는데, 이 기간 동안에 그들은 적지 않은 연구업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특기할 것은 촘스키의 언어이론이 출현하면서 그것의 영향을 다소간에 받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굳이 따지자면 그동안의 연구로 그들은 궁극적인 의미에서는 이것은 그들만의 책임 하에 스스로 해야 할 과제라는 사실이나 , 아니면 뇌 구조의 복잡성이나 유연성 등으로 보아서 지극히 난삽하면서도 다분히 시간 소모적인 과제라는 사실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보자면 언어와 뇌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최첨단적인 과제라는 사실은 다 같이 인정하면서도 그것에 대한 입장만은 언어학자와 뇌 과학자, 진화론자 간에 일정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이 연구의 지금의 현황이라고 볼 수가 있다. 이 책은 이 연구의 이런 현황을 우선 소개하고, 그 다음으로 이것의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해서 쓰인 책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이 연구가 결국에 가서는 언어학과 뇌과학, 진화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검을 부각시키려고 했다.
끝으로 나는 이번에도 이렇게 전문적인 책의 출판을 서슴없이 승낙해 주신 데 대하여 김진수 사장님께 뜨거운 사의를 표하고자 한다. 이런 분의 깊은 뜻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언어학은 더 큰 발전을 이룩하게 되리라 믿는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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