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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 찾아 읽기

플롯 찾아 읽기

: 내러티브의 설계와 의도

[ 양장 ]
박혜란 | | 2011년 1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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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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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84쪽 | 794g | 148*218*30mm
ISBN13 9788982181689
ISBN10 898218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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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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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피터 브룩스 (Peter Brooks, 1938~ )
예일대학교 비교문학 석좌교수, 프린스턴대학 멜론재단 초빙교수이다. 브룩스의 연구는 불문학과 영문학, 법학, 정신분석학을 넘나드는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내러티브 연구의 전환점이 된 『플롯 찾아 읽기Reading for the Plot』는 독보적인 내러티브 이론서로, 정신분석 이론과 구조주의에서 출발한 내러티브 연구를 결합하여 내러티브의 구조 분석과 의미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플롯 개념을 발전시켰다. 이 외에도『세속의 소설』『멜로드라마적 상상력』『육체작업』『정신분석과 이야기하기』『괴로운 고백』『사실주의적 비전』『헨리 제임스, 파리를 가다』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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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플롯의 구성과 해석은 문학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중심이 되고 중요해졌다. 물론 이전까지 유례없던 이 현상은 인간 사회가 신성한 신화의 장막을 걷고 근대로 들어와 인간과 제도가 시간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정의되는 거대한 움직임 때문이었다. 우리의 20세기는 플롯을 점차 수상히 여기고 플롯의 작위성, 즉 시간과 기회에 대한 플롯의 자의적 관계를 보다 예리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플롯이 아이러니 내지 패러디의 대상이 되긴 했어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우리는 여전히 플롯의 요소들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p.12

“‘플롯 찾아 읽기’란 우리가 학교 교육을 통해 배운 바 있는 낮은 수준의 활동 형태이다. 현대 비평은 특히 북미권에서는 서정시 연구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내러티브를 논의할 때는 ‘시점’이나 ‘어조’, ‘상징’, ‘공간 형식’, ‘심리’의 문제들을 강조했다. 그리고 내러티브가 시의 밀도에 접근할수록 그 텍스트의 결이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플롯은 고급 예술을 최소한으로 꾸며주고 정의하는 내러티브의 요소 정도로 경시했다. 사실, 플롯은 인기 있는 대중소비 문학의 특징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플롯 때문에 『조스』를 읽지만 헨리 제임스는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럴듯한 논리로 많은 비평가들이 아주 많이 논의하는 요소들보다 플롯이 우선한다고 주장한다. 플롯은 구성의 선, 혹은 유한하고 파악 가능한 내러티브를 가능하게 해주는 구도의 실이기 때문이다.”---pp.24~25

“내가 플롯보다 플롯 짜기를 강조하고 있다면, 이는 이 동사형 표현이 내가 가장 관심 갖고 있는 내러티브의 역동적 측면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즉 내러티브의 역동성 때문에 우리는 내러티브 텍스트의 독자로서 전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그 역동성은 우리로 하여금?종종 텍스트의 주인공처럼, 그리고 확실히 텍스트의 저자처럼?플롯 짜기를 원하고 필요로 하게 하며 내러티브 텍스트를 탐색하게 한다. 그 탐색을 통해 내러티브 텍스트는 응집된 형식과 의미를 우리 앞에 펼쳐, 시간을 거치면서 그리고 시간을 통해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이해의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는 내러티브 연구가 우리 시대를 지배해온 다양한 형식주의 비평을 넘어서야 한다고 확신한다. 형식주의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으나 바르트의 후기 작업이 일깨워주듯 궁극적으로는 텍스트의 역동성을 독서 과정에서 실현되는 그대로 다루지 못한다.”---pp.67~68

“내러티브는 욕망을 이야기하고?어떤 욕망의 스토리를 전형적으로 제시하고?동시에 욕망을 일으켜 의미화의 동력으로 이용한다. 욕망은 이런 관점에서 프로이트의 에로스 개념처럼 성적 욕망을 포함하지만 그보다 더 크고 더 다형적이며, (프로이트가 『쾌락 원칙을 넘어서』에 쓴 바로는) “유기적 물질들을 보다 큰 통합체로 결합하고자 하는 힘이다. 에로스적 욕망, 즉 형성과 총체화의 기능을 하는 욕망은, 내가 보기에, 내러티브 읽기 경험의 중심이다.”---pp.71~72

“지금까지 살펴본 『쾌락 원칙을 넘어서』는 시작(에로스, 긴장으로 이어지는 자극, 내러티브의 욕망)에 반대하는 끝(죽음, 정지, 내러티브 불가능성)을 구조화하는 역동적 모델을 지니고 있다. 이때의 방식에 필요한 것이 우회로로서의 중간으로, 설정된 지연 강박을 지닌 결말을 향한 투쟁이며, 텍스트라는 지연 공간의 아라베스크이다. 이 모델은 우리가 죽기 위해 살며, 이 때문에 플롯의 의도성은 끝을 향한 방향성에 존재하는 반면, 끝은 오직 우회로를 통해 도달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p.173

“쉬가 내러티브하기를 위해 택한 것, 즉 『파리의 비밀』에서 “내러티브 거리”로 정의된 것은 일탈, 수치, 범죄이며, “소박하고 조용하고 행복한 삶”과는 너무도 확연히 구분된다. 이 상황은 결코 이 소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는 적어도 19세기 소설의 특징이며, 어쩌면 어느 정도는 모든 내러티브의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소박하고 조용하고 행복한 것들은 내러티브에서는 거의 소용이 없다. 이들에게 어떤 도덕적 경의를 표할 수는 있겠지만 내러티브는 여기에 관심이 없다.”---p.238

“우리는 내러티브를 우리의 욕망에 의해 작동하는 이해 형식으로, 내러티브 픽션을 이 욕망이 의미의 패턴을 생산하는 회로와 궁리의 흔적을 추적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내러티브는 우리가 말하는 여러 방식들 가운데 하나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여러 커다란 범주들 가운데 하나다. 플롯은 내러티브 설계의 실마리이자 역동적으로 내러티브를 모양 짓는 힘이며, 시간성이 무의미해지기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거부의 산물이며, 세상과 우리의 삶에 의미를 만들어갈 것을 완고하게 고집한 산물이다.”
---p.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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