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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풀이 헌 풀을 이긴다

새 풀이 헌 풀을 이긴다

: 정남준이 건네는 세상 이야기

[ 양장 ]
정남준 | 한울 | 2011년 11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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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84g | 153*224*30mm
ISBN13 9788946045408
ISBN10 89460454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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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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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발전의 정도를 달리기에 비유하면
지역별 발전의 정도를 200m 달리기에 비유하자면, 서울ㆍ경기의 수도권은 100m, 영남 지역은 80m, 충청 지역은 50m 지점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ㆍ전남ㆍ전북을 합친 호남 지역은 30m 지점에서 뒤떨어져 가고 있다는 게 솔직한 생각이다.
목표지점을 향해 아무리 애를 써 달리더라도 전혀 승산이 없다면 얼마나 맥 빠지는 일인가. 이러한 불균형을 시정하지 않고서는 국가균형발전의 정책목표 달성은 불가능할 것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지역 간의 왜곡된 산업화 시책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누적된 결과는 심각하다.
2004년 말 기준, 광주ㆍ전남ㆍ전북 3개 시도의 연간 수출액을 합한 액수가 경북 구미시의 83.3%밖에 되지 않는 현실이 이를 한마디로 웅변하고 있다. ---p.19

:: ‘데리고 있었다’가 아니라 ‘함께 일했다’
공공기관이나 사기업체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어떤 직원에 대해 “내가 전에 데리고 있었다”는 말을 무심코 하곤 하는데, 조직 내 상하의 역학관계를 감안하더라도 관리자로서 공과 사의 구별은 절대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조직 내 인간관계에서 관리자의 겸손이 큰 덕목이 되리라는 관점에서 볼 때 상하관계보다는 수평적 리더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네트워크형 조직체계에서는 ‘과거에 지휘해보았다’거나 ‘데리고 있었다’는 표현보다는 ‘한 부서에서 같이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표현이 훨씬 낫지 않을까. ---p.42

:: 새 풀이 헌 풀을 이긴다
당초 봄에는 여리게 보이는 새 풀들이 비록 말랐지만 매우 거칠게 보이는 억새대를 어찌 이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누군가로부터 새 풀들의 뿌리가 헌 풀들의 뿌리를 들뜨게 함으로써 결국 쓰러뜨린다는 설명을 듣고서 고개를 끄덕였던 기억이 난다. ---p.84

:: 다산 정약용을 기리며
내가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점은 “논리 전개에 다소 무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신라 시대 독서삼품과(788년)가 이미 제한경쟁 공채시험의 형태를 띠고 있었고, 고려 광종 이래 조선 시대에도 이미 관료를 뽑기 위한 과거시험을 실시했다. 또한 삼국 시대부터 우리나라는 중앙과 지방의 행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다. 조선 시대의 의정부와 6조(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는 지금의 제도와 비교해보아도 손색이 없는 행정기관이었다는 사실도 덧붙인다.
더구나 다산 정약용(1762~1836년)이 강진에 유배된 시절인 1801년부터 1818년까지 다산초당에서 주요 저술을 집대성한 사실에 비추어볼 때, 서양 학문의 큰 줄기를 마련한 칼 마르크스(1818~1883년)나 막스 베버(1864~1920년)의 생애에 비추어 다산이 시기적으로 3세대 이상 앞선 사실을 알 수 있다.
목민심서를 비롯해 다산의 많은 저작들은 지금의 어느 교과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행정학 교과서이다. 시대를 더 거슬러 올라가면 실학사상의 효시인 반계 유형원(1622~1673년)의 반계수록이 당시 각종 제도의 개혁 방안을 제시한 정책학 교과서인 셈이다.
---p.30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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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준 교수가 생활과 세상에 대한 느낌을 이런저런 방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썼던 글을 모은 책이다. 동네 마트 가는 일에서부터 계절의 풍경에 대한 소감, 광주와 호남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 스마트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에 이르기까지 여러 생각거리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시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자세, 광주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애정이 잘 녹아 있다.
김만흠(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이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정남준 전 차관의 평소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사회변화 트렌드를 쫓아가면서도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노력이 우리 사회의 골을 메우는 데 일조하리라 생각한다. 정 전 차관은 지금까지 소리 없는 사람들 편에서 일해왔으며 앞으로도 일할 것으로 믿는다.
박경서 (초대 대한민국 인권대사, 이화여대 석좌교수)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에서 함께 일했던 정남준 박사는 소탈하고 부지런하며 인간미가 넘치는 따뜻한 사람이다. 생활은 청빈하지만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려는 학구열로 두 눈은 항상 빛난다. 또한 의로움을 실천하려는 공직자의 윤리와 품성이 몸에 배어 있다. 이런 평소의 모습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 시대의 변화를 바라보는 그의 통찰력도 훌륭하지만 몸을 낮추어 주민 사이로 들어가 실사구시의 태도로 문제해결을 구하는 지도자의 모습이 감명을 준다.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베이징대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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