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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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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1

: 정길연 장편소설

[ EPUB ]
정길연 | 이룸 | 2011년 12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1 리뷰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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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06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8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1만자, 약 3.9만 단어, A4 약 76쪽?
ISBN13 9788957074541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는 이전의 모든 만남들을 소급해서 그들 사랑의 순도를 높이기 위한 제물로 삼았었다. 자신이 이성으로 만나고 대했던 어떤 여자도 은묘라는 존재 앞에서는 무가치하고 무의미하다고 선언했었다. 그렇다면 그의 아내가 되었고 그의 아이를 낳은 나 윤태희는 그들 위대한 사랑의 완성을 위해 우회한 운명의 들러리에 지나지 않았던가. 파경이 오고, 쓸쓸한 자기 비하의 날들이 이어졌다. 그 외로움으로부터 조금씩 치유되어간다고 믿었는데, 아아 헛되기도 해라. 다시 그들 앞에 들러리로 서게 된 이 초라한 배역이라니……. --- 본문 중에서

은묘는 사랑스럽다는 느낌이 어떤 건지를 느끼게 해.
나는 여자의 긴장한 뒷모습을 보면서 그때 그의 자랑이 근거 없는 엉터리는 아니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무엇보다 그 자랑이 털어놓고 싶어 몹시 근질거려온 눈치였다. 애당초 다른 여자의 남자였던 사람을 내 잠시 빼앗아 살았었나, 하는 혼란이 일 정도로, 여자에 대한 그의 자랑은 노골적이고 공개적이었다. 그 확고부동한 사랑 앞에 내가 내밀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마리, 그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마리에 대한 부정(父情)뿐이었다. --- 본문 중에서

잔인한 말 같지만, 당신과 새삼 사무치게 절절한 연애의 감정을 나누는 일이 불가능한 것처럼, 은묘와 잔잔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또한 불가능한 일일 거야.
……당신과 그만두고 싶지 않은 것처럼 은묘와도 그만두고 싶지 않은 것뿐이야. 어느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대신할 수 없으니까. 결국은 이야기가 원점으로 돌아왔군. 나로서는 도저히 취사선택이 안 되는 문제를 풀려고 드니 내 답답할 밖에.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태희는 몇 달 전 헤어진 남편 현강이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병원에는 남편의 첫사랑이었다가 지금은 그의 새로운 동반자가 된 여자 은묘가 병상을 지키고 있다. 이 어색한 상황 속에서 태희는 그동안의 경과를 담담히 돌이켜본다.
누가 봐도 남부러울 것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현강과 태희.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마리. 이들의 평범한 결혼 생활에 변화가 나타난다. 현강의 첫사랑 은묘. 현강은 은묘를 다시 만난 순간부터 그녀와의 사랑에 급격히 빠져든다. 그런 현강을 태희는 사랑할 권리를 존중해준다는 이유로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는다. 현강 또한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결국 태희와 현강의 결혼 생활은 끝이 나고 현강은 은묘와 함께 새로운 삶을 계획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현강이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고 태희와 은묘는 함께 현강을 돌보게 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도리 없이 추억되는 것의 쓸쓸함, 이것을 축약하면 역시 ‘상처’ 외에는 대안이 없을 터인데 작가 정길연은 지금 온갖 IMF적 화두가 난무하는 세상에 ‘상처’라는 낱말을 던진 셈이 된다. 결국 작가 정길연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뜻 IMF를 벗어나는 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이다. 또한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다. 사람살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것. 이 소설 속의 ‘태희’에게 나는 그런 자유를 주고 싶었다.
임동헌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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