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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로마사 트릴로지-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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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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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532쪽 | 814g | 153*224*35mm
ISBN13 9788925545233
ISBN10 892554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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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한테 농장을 공짜로 나눠 주는 게 왜 나쁘죠? 거리에 나가 보세요. 올겨울에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아시지 않나요? 사람들이 굶어 죽고 있습니다.” 루푸스가 물었다. 젊은 사람답게 평민 정책에 관심이 적지 않았다.
“알고 있다. 하지만 그자들이 원하는 건 먹을거리지 농장이 아니야. 농사는 수년간의 기술과 허리가 끊어지는 노동을 요한다. 나도 오늘 카이사르의 집 밖에서 만난 부랑자들이 새벽부터 저녁까지 들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만, 행여 만일 그자들한테 식량을 의지한다면 우리도 1년 안에 굶어 죽고 말 거야.”
“최소한 카이사르는 걱정이라도….”
“카이사르가 걱정을 해? 카이사르는 오직 자기밖에 모르는 자다. 로마 최고의 부자 크라수스가 정말로 가난한 자들을 걱정한다고 생각하느냐? 그래서 국유지를 나눠 주려 한다고? 아니, 진짜 이유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평생 동안 권력을 유지해 줄 지지 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야. 크라수스는 이집트를 노리고 있지. 카이사르가 원하는 게 뭔지는 신들이나 아시겠지만, 필경 이 세상 전부일 게야.” ---본문 중에서

키케로는 경탄의 고개를 저으며 카이사르의 도박을 확실하게 깨부술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가지 변수만 아니었다면 이번 계획도 역시 성공했을 것이다.
첫 번째가 카툴루스와 이사우리쿠스의 기막힌 아둔함이었다. 몇 주 동안 키케로는 둘 사이를 오가며, 한 명이 포기하지 않을 경우 반(反) 카이사르 표를 깎아먹게 된다고 열심히 설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둘은 누구랄 것도 없이 신경과민의 오만한 노인네들이었다. 그들은 양보도 않고 제비뽑기도 거부하고 단일화 안도 거부한 채 결국 모두 등록하고 말았다. ---본문 중에서

“저들은 자신의 부를 자랑하면서도 왜 사람들이 증오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미트라다테스를 끝장내지 못한 루쿨루스가 저 정도 부를 축적했으니 폼페이우스가 누릴 부야 어디 상상이나 가겠느냐?”
상상은 가지 않았지만 원치도 않았다. 그저 역겹기만 했다. 그 푸르른 날 아침 저택으로부터 멀어지면서, 그런 식으로 부를 축적하는 행위가 그렇게 덧없이 느껴졌던 적도 없었다. ---본문 중에서

“지금부터 천 년 전에 우리가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알고 싶어. 카이사르가 옳을지도 모르겠어. 공화국을 때려 부수고 재건해야 한다고 했거든. 솔직히 말해서, 자라는 동안 난 민중들만큼이나 귀족들도 싫었다. 그자들한테는 가난이나 무지 같은 핑계들도 없잖아. 우리는 너무나 많은 걸 갖고 있어. 예술과 학문, 법, 보물, 노예, 아름다운 이탈리아와 전 세계의 지배권…. 그런데 또 어떤 집요한 충동이 남아 있다고, 이렇게 자기들 보금자리를 더럽히려고 하는 걸까?”
---본문 중에서

게시된 법안은 모두 네 건이었다. 나는 첨필과 서판을 꺼냈다. 하나는 후에 비불루스 같은 집정관을 겨냥해 조점을 남발할 권리를 제한하는 내용이었다. 두 번째는 감찰관의 원로 해임 권한을 축소했다. 세 번째는 길드의 사교 연회를 승인하는 법안이었다. 6년 전 난폭한 행동을 빌미로 원로원이 금지한 바 있었다. 사람들을 동요하게 만든 건 바로 네 번째 법안인데, 내용인즉슨 로마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시민들에게 매달 무료로 빵을 배급하자는 내용이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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