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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 알려면 이 책부터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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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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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20g | 150*210*30mm
ISBN13 9791195881598
ISBN10 119588159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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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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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간의 공직을 떠나면서 평소 느꼈던 사항들과 동료 후배들에게 이야기했거나 이야기할 것들, 민선자치시대에 공무원에게 꼭 필요하고 시장과 시민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해본다. 꿈 많고 희망찼던 20대 청년이 머리가 희끗 희끗한 반백의 머리가 될 때까지 한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하고 보니 그동안의 어렵고 힘든 일과 기쁘고 보람된 많은 일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알면서도 못하고 몰라서도 하지 못한 일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부분 공직을 마감하면 시원섭섭하다고들 한다. 아니, 어느 직장이라 하더라도 수십 년간 근무하던 직장생활을 마감하게 되면 모두들 그렇게 느껴질 것이다. 그런데 사실, 나는 섭섭한 기분은 없고 시원한 마음뿐이었다. 아직은 잘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우선 직장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사실이 기분 좋았고, 공무원 생활을 끝냈다는 것이 좋았다. 공무원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그동안 느껴왔기 때문이다. 일반인이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일도 공무원에게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제야 자유스러운 인간이 되는 것만 같은 기분에 젖을 수 있었던 것이다.
누군가는 공무원을 정부미라고 한다. 과거에는 쌀을 구분할 때 정부가 농민에게 사들여 보관했다가 필요시 시중에 파는 정부미를 일반미와 구별했었다. 무엇보다도 규제와 통제에서 벗어나는 것 그 자체가 좋았고, 그래서 정부미에서 다시 일반미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물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퇴직했다는 것이 실감나지는 않는다. 좀 더 일찍 퇴직했어야 하는 것인데, 내 생각이 짧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럴 때마다 후배와 동료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나와 관련된 이야기면서 또한 많은 사람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하고자 한다. 내가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일을 한다고 가족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고, 어쩌면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마음의 상처를 드렸을 수도 있어 이 지면을 빌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내가 공직을 시작할 때인 70년대 말 80년대 초는 오직 업무에 충실 하는 길이 가족과 나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전후좌우를 잘 보지 못하고 살아왔던 것 같다.
1978년 9월,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2016년 12월 말 퇴직까지 약 38년 동안 가정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정적으로는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낳았으며 삶의 터전이 바뀌었다. 아이들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였던 나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이제는 손주를 품은 내가 할아버지가 되었다. 국가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4공화국을 지나 6공화국, 새마을운동, 유신시대, 헌법 개정 등의 국민투표, 간접선거, 직접선거,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지방자치제도 시행, IMF 등등의 커다란 일들.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그리고 지방선거가 있을 때마다 겪어야만 했던 일들까지 정말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내 청춘과 함께했던 직장이면서 삶의 터전이었던 이곳(공무원 생활). 나는 앞으로도 살아가는 동안 이곳을 잊지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 내 삶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나는 초년과 어린 시절을 연천(連川)에서, 꿈 많던 고교 학창시절을 춘천(春川)에서, 그리고 인생의 꿈이 펼쳐지던 시절을 과천(果川)에서 보냈다. 이 세 곳이 지금까지 내 삶의 중심이었다. 이곳들은 우연찮게 지명 안에 물과 관련된 천(川)이 들어간다. 물은 생명의 근원으로 우리 생활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는 물과의 인연이 깊은 것 같다.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아홉 번 이사를 하고, 현재 열 번째 집에서 살고 있다. 그중에서 과천에서 가장 오래 살았고, 지금까지도 생활의 중심이 되고 있는 곳이다. 과천은 정부청사의 배후도시이면서 80년대 신도시로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은 도시다.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공무원으로 근무할 때는 ‘승진’에 모든 것을 걸고 일을 했다. 퇴직하고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는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된다. 근무기간 중에 여러 번 사직서를 써보기도 하고, 실제로 내기도 했지만, 동료 선배들의 만류와 반려 덕분에 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제일 마지막 사직서는 즉시 접수되었다. 반려될 이유가 없었다. 근무할 만큼 근무를 했기 때문이다. 떠나야 할 시기였다. 내가 퇴직해야 다른 유능한 동료나 후배들이 하루라도 빨리 승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다.
지나간 일들을 이렇게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시간들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날들이었다. 그동안 겪었던 일들과 사연들을 자세히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젠가는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퇴직의 순간까지 보람과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며 살아왔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살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책 속의 이야기는 내가 경험했던 사례를 토대로 한 나의 의견이기 때문에 독자에 따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참고하면 득이 될 수 있다. 일시에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조그마한 변화가 쌓이면 큰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오래전에 나의 지인 한 분이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근무하는 동안 ~걸, ~걸, ~걸 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잘 하라는 중요한 한마디였다.
이 지면을 빌리어 오늘이 있을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공직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와주신 선후배 동료 여러분에게 특히 더 큰 감사의 말을 건넨다.
--- p.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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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서 저자 김기곤 실장을 처음 만난 때가 마침 30년 만에 지방자치가 부활되던 1991년이다.
당시 과천은 1970~8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대도시 인구 집중과 주택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의 위성도시로서 배드타운(Bed Town)적 특성을 안고 있었다.
따라서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누구든지 살고 싶은 과천을 만들기 위해 저자와 많은 일들을 함께 했던 즐거운 기억이 남아 있다.
그 가운데 아직도 잊히지 않은 게 민원자동발급기와 간이민원실운영 제안이다.
전국 최초로 연중무휴 간이민원실을 시 상업지역 내의 제일쇼핑센터에 설치했다. 간이민원실운영은 시민들이 쇼핑 전후 시청과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 주민등록등초본 등 30여 종의 각종 증명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팩스를 활용하여 즉시 발급해 주거나 즉시 발급이 어려운 민원서류는 원하는 주소로 보내 주는 것으로 민원처리 모범사례가 되어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그리고 민원자동발급기 또한 몇 년 후 행정자치부에 채택되어 전국에 설치되었으나 저자의 제안으로 인정받지 못해 미안함과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저자는 1978년 공직을 시작하여 2016년 퇴직할 때까지 32년간을 과천에서 근무한 보기 드문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여러 면에서 보다 특별하다.
지방행정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과천면에서 과천시로 승격하고 오늘의 과천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현장 위주로 재미나게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과천의 현대사이며 지방행정 역사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또한 목민관으로 철학과 긍지를 가지고 평생을 시민과 국민을 위해 봉사한 저자의 마음이 이 책에 녹아 있다.
공직자는 일반 직업인과 왜 다르고, 달라야 하는지,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공직자가 숙지해야 하는 사항은 무엇인지를 이 책은 알려 준다. 현실감 있는 실용적 지침서이기도 하다.
과천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과 선출직 등 많은 공무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나는 오랜 세월 저자와 공직을 함께 하면서, 말 수는 적지만 성실 정직하고 궂은일을 마다 않는 모습을 보면서 과천의 맏형 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저자의 집념과 열정에 찬사를 보내면서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김재영 (전 행정자치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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