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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의 노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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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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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148*210*30mm
ISBN13 9788955312195
ISBN10 895531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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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국민 위한 정치 어떻게 해야 할까?
안민(安民: 백성을 편안하고 잘 살게 하는 정치)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불상현, 사민부쟁, 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 불견가욕, 사민심불란.
是以, 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시이, 성인지치,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
常使民, 無知無欲, 使夫智者, 不敢爲也.
상사민, 무지무욕, 사부지자, 불감위야.
爲無爲, 則無不治.
위무위, 즉무불치.

현명한 사람들을 숭상하지 말라, 백성들로 하여금 다투지 않게 하리라.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말라, 백성들로 하여금 도둑이 되지 않게 하리라. 욕심낼만한 것을 보여주지 말라, 백성들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지 않으리라. 그러므로 성인의 다스림은 백성들의 마음을 텅 비게 하되, 그 배를 채워주고, 그 의지를 부드럽게 하되, 그 뼈를 강건하게 해준다. 그리하여 항상 백성들에게 알고자 하는 것과 하고자 하는 것이 없도록 한다. 대체로 지혜롭다고 하는 자들로 하여금 감히 인위적인 무엇을 하지 못하게 한다.
이와 같이 무위를 행하면 다스려지지 않는 일이 없을 것이다.

순진한 마음으로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세속적이거나 잘난 체하는 자들을 대접해주지 말라. 사람들이 그런 우대를 받으려고 별별 수단과 방법을 다 부려서, 오히려 잘난 체하는 가면 쓴 자들만 판칠 것이다. 오늘날 선거판, 정치판도 이와 흡사한 것이 아닌가? 현실에서는 지략이 뛰어나거나 능력 있는 사람을 높이 평가한다. 이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경쟁을 불러일으킨다. 처음부터 아예 지략이 뛰어나거나 능력 있는 사람을 숭상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경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면 역시 인간의 경쟁 심리를 자극하는 것이 된다. 우리가 손에 넣기 힘든 재화와 보물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것을 갖고 싶어 도둑질을 하는 사람이 생긴다. 그런 물건을 애당초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도둑질하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앞에서 말한 바는 교활한 지혜를 배척하고 욕망을 버리는 것이 이 세상에서의 죄악을 제거하는 지름길임을 주장한 것인데, 이는 은근히 맹자의 “‘현賢’을 귀하게 여기고, ‘능能’을 부린다”(孟, 公上- 0501 孟子曰 尊賢使能 俊傑在位則天下之士 皆悅而願立於其朝矣)는 생각에 반대를 표명한 주장이다. 위대한 성인의 세상 다스리는 방법은 먼저 백성들이 지식을 갈구하는 마음을 비우게 하고 욕망을 추구하려는 의지를 약하게 하는 것이다. 또 신체를 강건하게 하는 동시에 노자의 도를 체득하는 마음을 왕성하게 하여, 그것을 튼튼하게 보강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노자는 지자의 활동이 필요 없는 정치를 주장한다. 이렇게 하여 위정자가 ‘무위’의 정치를 행하기만 하면 세상을 저절로 평화로워질 것이다. 노자의 도를 무라고 한다면, 이를 정치에 적용할 때에 자연 ‘무위의 정치’가 되는 것이다.

주해
- 불상현不尙賢:학식과 인격과 지혜를 갖춘 자를 숭상하지 아니한다.
- 난득지화難得之貨:얻기 힘든 재화나 보물.
- 불견가욕不見可欲:욕심낼 만한 물건을 보여주지 않는 것.
- 허기심虛其心:백성들의 마음을 텅 비게 만든다. 무지, 무욕하게 만든다는 것.
- 약기지弱其志:욕망을 구하는 지志를 약하게 한다. 허기심하면 약기지는 따라온다.
- 실기복實其腹:백성들의 배를 부르게 충족시켜준다. 살기 위한 본능을 충족시켜준다.
- 강기골强其骨:배를 부르게 해주면 그들은 건강해지고, 그들의 뼈는 강해진다.
* 신神을 모으고 기氣를 모으며, 정精을 온전히 하여 골수를 충만하게 하므로, 자연히 모든 병이 생기지 않으며 신체가 강건해진다.
- 사부지자 불감위使夫知者 不敢爲:지식 있다고 잘난 체하는 자들이 우쭐대면서 활동할 여지를 없게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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